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구절을 일상속에서 발견할때

토요일 조회수 : 766
작성일 : 2024-11-09 14:46:01

이제 막 버스안에 타신 할머니두분.

벌써부터 버스안이 두분의 주고받는 대화로

시끄럽습니다.

아이고오, 따듯해.

고맙게도 누군가 데워주고 가서...

 

오른편 창가쪽에 앉은 한 할머니의 혼잣말이

오래전에 읽었던 시와 너무 내용이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인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버스의자에 이제 막 앉아보니,

따듯하게 데워진 누군가의 체온이 고맙다는 시가 있었잖아요.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결국 찾을수 없었지만,

가끔 일상에서 예전에 읽었던 시와 똑같은 일을 만나니까

굉장히 신기했어요.

그리고 또 편안한 경험이었어요.

 

IP : 58.29.xxx.1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9 3:01 PM (1.240.xxx.21)

    소소한 일상에서 시구를 떠올리는 원글님도 시인?

  • 2. ...
    '24.11.9 4:22 PM (183.102.xxx.152)

    그런 시가 있었는지 잘 모르지만
    나태주 시인의 시와 분위기가 비슷하네요.

  • 3. 원글
    '24.11.9 4:56 PM (58.29.xxx.183)

    곽재구시인으로 찾아도 없고
    함민복으로 찾아도 없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491 이런 이웃 여러분이라면 유지하실 건가요? 14 .. 2025/05/10 2,576
1711490 이재명 근접경호원중.. 6 ㄱㄴ 2025/05/10 3,039
1711489 조선족에게 오피스텔 월세 놓는것 15 월세 2025/05/10 2,676
1711488 오늘 5시에 판결 나온다고 하지 않았낭 2 ㅇㅇㅇ 2025/05/10 2,109
1711487 진짜 배꼽 잡게 하네요.  6 .. 2025/05/10 2,296
1711486 "나 브라 하나 사줘"… 대답이나 하지 말걸 .. 14 체리픽 2025/05/10 7,250
1711485 독학 피아노 교재 2 2025/05/10 889
1711484 지하철에서 외국인 두명이 너무 떠들어요 20 지하철 2025/05/10 4,140
1711483 데빌스플랜 보니까 궤도랑 곽튜부 진상이에요 7 뒷북 2025/05/10 3,023
1711482 저희는 주말 한끼는 무조건 비빔밥 먹어요 6 ㅇㅇ 2025/05/10 2,779
1711481 인생이 버거운데 점집 가봐도 되나요 8 힘듦 2025/05/10 2,155
1711480 유투브 요리보는데 14 .. 2025/05/10 2,379
1711479 가입한지 오래된 사이트 1 2025/05/10 546
1711478 26기 나솔 경수.옥순 1 신기 2025/05/10 3,226
1711477 노인들은 물김치가 꼭 있어야하나요 26 .... 2025/05/10 4,604
1711476 부모가 학력이 좋은데 자식이 안좋은경우 많나요? 19 ........ 2025/05/10 4,489
1711475 김문수 44.1 한덕수 27.2 5 .. 2025/05/10 4,754
1711474 서초역 집회- 비오고 바람불고 7 82촛불 2025/05/10 1,534
1711473 의사도 절대 안 받는다는 건강검진 (한국,일본) 65 cancer.. 2025/05/10 29,062
1711472 박보검 피아노 이렇게 잘쳐요? 11 ㅇㅅㅇ 2025/05/10 3,855
1711471 광화문집회 참석중인데 6 ... 2025/05/10 1,750
1711470 [또잉] 시진핑이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다고 외교적으로 말하.. 7 맑음 2025/05/10 1,470
1711469 한덕수의 난을 예견한 2012년 방송 무한도전 2 . . . .. 2025/05/10 2,260
1711468 책임당원 권리행사시점으로부터… 1 박쥐 2025/05/10 774
1711467 자매는 몇살 되면 안싸우나요? 24 2025/05/10 2,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