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구절을 일상속에서 발견할때

토요일 조회수 : 697
작성일 : 2024-11-09 14:46:01

이제 막 버스안에 타신 할머니두분.

벌써부터 버스안이 두분의 주고받는 대화로

시끄럽습니다.

아이고오, 따듯해.

고맙게도 누군가 데워주고 가서...

 

오른편 창가쪽에 앉은 한 할머니의 혼잣말이

오래전에 읽었던 시와 너무 내용이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인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버스의자에 이제 막 앉아보니,

따듯하게 데워진 누군가의 체온이 고맙다는 시가 있었잖아요.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결국 찾을수 없었지만,

가끔 일상에서 예전에 읽었던 시와 똑같은 일을 만나니까

굉장히 신기했어요.

그리고 또 편안한 경험이었어요.

 

IP : 58.29.xxx.1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9 3:01 PM (1.240.xxx.21)

    소소한 일상에서 시구를 떠올리는 원글님도 시인?

  • 2. ...
    '24.11.9 4:22 PM (183.102.xxx.152)

    그런 시가 있었는지 잘 모르지만
    나태주 시인의 시와 분위기가 비슷하네요.

  • 3. 원글
    '24.11.9 4:56 PM (58.29.xxx.183)

    곽재구시인으로 찾아도 없고
    함민복으로 찾아도 없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352 펌) 이번 주 다스뵈 2 segw 2024/11/09 882
1644351 연금 엄마 2024/11/09 1,177
1644350 5억정도 전세대출받으면 3 ..... 2024/11/09 2,580
1644349 80대 어르신 심박 조율기? 심장 박동기 시술하신 분 계신가요?.. 4 .. 2024/11/09 618
1644348 밥 먹으면 괜찮은데 과자, 아이스크림 먹으면 배아파요ㅠ 3 .. 2024/11/09 1,375
1644347 다들돈많은데 나만없는거같아서 다운되요 28 운빨여왕 2024/11/09 7,333
1644346 아가옷 사이즈 문의 4 아가옷 2024/11/09 417
1644345 기운차게 사는게 돈 버는 거 같아요 9 ㅇㅇ 2024/11/09 2,899
1644344 이 노래 찾아주세요. 4 올리버 2024/11/09 610
1644343 춥게하고 살았을때 매일 아팠어요. 65 ........ 2024/11/09 17,834
1644342 샐러드용 채소 뭐뭐 넣으시나요? 1 . . 2024/11/09 929
1644341 강아지가 주인을 빤히 쳐다보는 건 사랑한다는 표현이라는데 4 dd 2024/11/09 2,018
1644340 저는 요리하는 게 힘들지 않아요. 32 ... 2024/11/09 5,169
1644339 김장하면 먹는 김장소랑 속배추 4 2024/11/09 1,098
1644338 큰애가 둘째 국어봐주고있는데 5 2024/11/09 1,589
1644337 필라테스랑 헬스 피티중에 2 .... 2024/11/09 1,481
1644336 이게 엄마가 딱히 요리한게 아닌가요??? 41 ㅎㅎ 2024/11/09 6,407
1644335 친구가 편집샵을 하는데 7 ........ 2024/11/09 3,140
1644334 다이어트는 왕도가 없네요 4 ........ 2024/11/09 2,992
1644333 스탠드51 가방 어때요.? ........ 2024/11/09 398
1644332 집회 화이팅입니다 7 오늘 2024/11/09 1,043
1644331 다른사람 사진촬영에 제가 배경에 들어간거같은데 2 Dd 2024/11/09 2,062
1644330 오늘 집회 경찰들이 방해중인 건가요? 7 ㅇㅇ 2024/11/09 1,884
1644329 직원여행 갔는데 화장실이 막혀버렸어요 2 에그 2024/11/09 3,004
1644328 몸살 기운있지만 시청나갑니다. 11 ㅇㅇ 2024/11/09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