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구절을 일상속에서 발견할때

토요일 조회수 : 718
작성일 : 2024-11-09 14:46:01

이제 막 버스안에 타신 할머니두분.

벌써부터 버스안이 두분의 주고받는 대화로

시끄럽습니다.

아이고오, 따듯해.

고맙게도 누군가 데워주고 가서...

 

오른편 창가쪽에 앉은 한 할머니의 혼잣말이

오래전에 읽었던 시와 너무 내용이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인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버스의자에 이제 막 앉아보니,

따듯하게 데워진 누군가의 체온이 고맙다는 시가 있었잖아요.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결국 찾을수 없었지만,

가끔 일상에서 예전에 읽었던 시와 똑같은 일을 만나니까

굉장히 신기했어요.

그리고 또 편안한 경험이었어요.

 

IP : 58.29.xxx.1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9 3:01 PM (1.240.xxx.21)

    소소한 일상에서 시구를 떠올리는 원글님도 시인?

  • 2. ...
    '24.11.9 4:22 PM (183.102.xxx.152)

    그런 시가 있었는지 잘 모르지만
    나태주 시인의 시와 분위기가 비슷하네요.

  • 3. 원글
    '24.11.9 4:56 PM (58.29.xxx.183)

    곽재구시인으로 찾아도 없고
    함민복으로 찾아도 없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9876 대사관에서 알려줬다고 하니 7 ㅇㅇㅇ 2024/12/13 2,626
1659875 그래서 미국 대사 전화를 안 받았군요 5 ..... 2024/12/13 1,959
1659874 통일된 국가에서 김건희가 대통령되게 개헌 6 2024/12/13 1,211
1659873 내 명의 신용카드 돈빠져나가는 계좌는 가족명의할수있나요? 5 ... 2024/12/13 578
1659872 오래되고 무거운 이불 버려야 하나요 2 이불 2024/12/13 719
1659871 계엄이 문제가 아니라 전쟁이 날뻔했네요.미친거. 4 susu 2024/12/13 1,187
1659870 국군정보사OB, 방첩사OB, 국정원OB 국군정보사 2024/12/13 1,102
1659869 전쟁 목적이 확실하네요 14 ........ 2024/12/13 2,642
1659868 25년부터 공공와이파이 못 쓴다네요 2 어이없 2024/12/13 2,979
1659867 김어준이 제보받은 출처가 22 ... 2024/12/13 5,633
1659866 김어준 발언 정리 (펌) 30 2024/12/13 4,029
1659865 알려준 우방이 누구일까요? 11 ㅇㅇ 2024/12/13 2,778
1659864 김어준 들으니.. 1 ㄱㄴ 2024/12/13 962
1659863 평균백분위가 의미가 있나요? 2024/12/13 226
1659862 윤석열 이 3 충격 2024/12/13 1,029
1659861 김어준과방위출석 라이브 3 .. 2024/12/13 984
1659860 한동훈 사살 계획이었대요 36 ... 2024/12/13 6,708
1659859 (조국 대표님 끝까지 지지합니다)역대급 정신병자 윤석열 2 !!!!! 2024/12/13 447
1659858 김총수 스타카토 화법 2 김총수 2024/12/13 1,803
1659857 김어준총수 엄청 긴장했네요 10 ㅓㅏ 2024/12/13 3,282
1659856 지금 민주당 예전하고 다릅니다 8 .. 2024/12/13 1,089
1659855 김어준 증언. 풀녹취록. 방송 못보면 보세요 23 ... 2024/12/13 2,048
1659854 내일 여의도역 1 두근두근 2024/12/13 406
1659853 12시.지금 김어준 국회 나옵니다!! -내용 있음 17 깜놀준비 2024/12/13 1,318
1659852 명시니 다큐 종로 3가 피카디리 1 ㅎㅎ 2024/12/13 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