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구절을 일상속에서 발견할때

토요일 조회수 : 685
작성일 : 2024-11-09 14:46:01

이제 막 버스안에 타신 할머니두분.

벌써부터 버스안이 두분의 주고받는 대화로

시끄럽습니다.

아이고오, 따듯해.

고맙게도 누군가 데워주고 가서...

 

오른편 창가쪽에 앉은 한 할머니의 혼잣말이

오래전에 읽었던 시와 너무 내용이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인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버스의자에 이제 막 앉아보니,

따듯하게 데워진 누군가의 체온이 고맙다는 시가 있었잖아요.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결국 찾을수 없었지만,

가끔 일상에서 예전에 읽었던 시와 똑같은 일을 만나니까

굉장히 신기했어요.

그리고 또 편안한 경험이었어요.

 

IP : 58.29.xxx.1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9 3:01 PM (1.240.xxx.21)

    소소한 일상에서 시구를 떠올리는 원글님도 시인?

  • 2. ...
    '24.11.9 4:22 PM (183.102.xxx.152)

    그런 시가 있었는지 잘 모르지만
    나태주 시인의 시와 분위기가 비슷하네요.

  • 3. 원글
    '24.11.9 4:56 PM (58.29.xxx.183)

    곽재구시인으로 찾아도 없고
    함민복으로 찾아도 없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093 나무 마루 스팀 걸레 청소기 되나요? 2 ㅇㅇ 2024/11/11 913
1645092 금 팔아버릴까요 6 ~~ 2024/11/11 4,365
1645091 11번가) 빽다방 핫아메리카노 990원 ㅇㅇ 2024/11/11 1,527
1645090 근데 이준석은 5 동네싸모1 2024/11/11 2,648
1645089 보청기 비싼가요? 등급 받은 사람은 혜택 있나요? 4 귀이 2024/11/11 827
1645088 자궁적출수술 앞두고 있어요 14 .. 2024/11/11 3,587
1645087 아효 토트넘 경기 넘 답답 ㅇㅇㅇ 2024/11/11 831
1645086 이불속은 위험해 1 힘들다 2024/11/11 1,645
1645085 미국주식 무식한 초보자질문입니다 10 2024/11/11 3,215
1645084 여자들 서열 매길 때 11 2024/11/11 3,754
1645083 정숙한세일즈 11 정숙 2024/11/11 5,565
1645082 대명포구 가보셨어요? 2 ... 2024/11/11 1,293
1645081 네이버 줍줍 16 ..... 2024/11/11 2,118
1645080 요즘 일본여행 정말많이 가네요 26 ㅇㅇ 2024/11/11 5,366
1645079 이 영화 아는 사람은 저 밖에 없을듯? 14 ㅇㄴㄹㄴㅇ 2024/11/10 4,625
1645078 인생 꿈이 있는 사람과 2024/11/10 1,041
1645077 정년이 오늘 문소리랑 그 언니부엌신 20 오늘 2024/11/10 9,017
1645076 중학생 코트는 어디서 살까요? 11 싱글이 2024/11/10 1,432
1645075 모델들은 하루에 얼마나 먹을까요? 12 ... 2024/11/10 4,508
1645074 자영업 75%가 월소득 100만원 미만 20 ........ 2024/11/10 5,430
1645073 감사원 5억원 택시비내역ㅡ새벽 노래방 마사지 업소 12 Jtbc 2024/11/10 3,172
1645072 명태균이 뭐에요? 11 ㅔㅔㅔㅔ 2024/11/10 5,405
1645071 명태균 말 술술 잘하네요 33 ㅇㅇ 2024/11/10 8,262
1645070 거문오름 다음으로 어느 오름이 좋나요? 7 .. 2024/11/10 1,214
1645069 보보경심려 볼만해요? 12 . ..... 2024/11/10 2,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