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구절을 일상속에서 발견할때

토요일 조회수 : 725
작성일 : 2024-11-09 14:46:01

이제 막 버스안에 타신 할머니두분.

벌써부터 버스안이 두분의 주고받는 대화로

시끄럽습니다.

아이고오, 따듯해.

고맙게도 누군가 데워주고 가서...

 

오른편 창가쪽에 앉은 한 할머니의 혼잣말이

오래전에 읽었던 시와 너무 내용이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인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버스의자에 이제 막 앉아보니,

따듯하게 데워진 누군가의 체온이 고맙다는 시가 있었잖아요.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결국 찾을수 없었지만,

가끔 일상에서 예전에 읽었던 시와 똑같은 일을 만나니까

굉장히 신기했어요.

그리고 또 편안한 경험이었어요.

 

IP : 58.29.xxx.1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9 3:01 PM (1.240.xxx.21)

    소소한 일상에서 시구를 떠올리는 원글님도 시인?

  • 2. ...
    '24.11.9 4:22 PM (183.102.xxx.152)

    그런 시가 있었는지 잘 모르지만
    나태주 시인의 시와 분위기가 비슷하네요.

  • 3. 원글
    '24.11.9 4:56 PM (58.29.xxx.183)

    곽재구시인으로 찾아도 없고
    함민복으로 찾아도 없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456 싱글.. 괴롭진 않은데 외롭긴 하네요 17 싱글 2024/11/18 3,346
1645455 제가 유방암인데 보험하는지인이 19 ㆍㆍㆍ 2024/11/18 6,055
1645454 맛있는 귤좀 소개해주세요 9 꿈먹는이 2024/11/18 1,544
1645453 이재명 사진에 "신의 사제요, 신의 종이다" 14 .... 2024/11/18 1,690
1645452 진중권을 한심하게 쳐다보는 유시민 8 ㄱㄴ 2024/11/18 2,691
1645451 바디로션바르면 몸이 으슬으슬추워요 3 2024/11/18 1,239
1645450 인생에서 중요한 순위! 14 .. 2024/11/18 4,054
1645449 (넷플)정말 무섭고 재미있는 영화 있을까요? 40 ..? 2024/11/18 3,487
1645448 중학교 외부강의 강의료 10 ㅇㅇ 2024/11/18 1,091
1645447 부조금 이름 모름 3 ... 2024/11/18 1,226
1645446 강원도리조트 뷰 나오는 아파트살고 계신가요? 3 희망 2024/11/18 1,426
1645445 1/18(월) 마감시황 나미옹 2024/11/18 439
1645444 펌2주 지났는데 컬이 안나와서요, 다시해도 괜찮을까요? 6 펌최소간격 2024/11/18 1,148
1645443 모기가 눈가를 물었어요. 1 ... 2024/11/18 568
1645442 조기를 냉장고에 넣어 말려도 괜찮은가요? 8 굴이 2024/11/18 971
1645441 (서울)고터에 남자노인 옷 파나요? 9 궁금 2024/11/18 853
1645440 등급컷 보니 이대가 중경외시보다 높은데요? 24 ??? 2024/11/18 4,237
1645439 세번째 다이아 반지 10 2024/11/18 2,788
1645438 오랜 기침, 천식 초기래요 7 ㅡㅡ 2024/11/18 1,537
1645437 시래기 삶아서 아니면 그냥 건조..어떤 게 더 좋은가요? 4 겨울속으로 2024/11/18 958
1645436 삼전 노후 10 ... 2024/11/18 3,441
1645435 갑자기 생리가 뚝 끊겼어요 2달째 6 ... 2024/11/18 2,055
1645434 지금 책상에 아메리카노를 쏟았거든요? 3 ㅇㅇ 2024/11/18 1,650
1645433 나초칩과 가장 비슷한 과자 뭔가요 5 과자 2024/11/18 1,208
1645432 커피빈 그라인더 1 2024/11/18 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