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순히
'24.11.9 6:37 AM
(223.38.xxx.88)
자식의 지금 상태가 속상하니까
속상한 표현을 직설적으로 한거죠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하는데
일단 너무 속상한 마음이 크니까
감정이 앞선거
2. 누구보다
'24.11.9 6:48 AM
(121.149.xxx.16)
부모가 담담해야 하는데..
그래야 죽고 사는 거 아님 아무것도 아니구나..
다 괜찮구나 하는 걸 알게 되잖아요
저도 그런 부모 못 만나서 늘 혼자 연습해요
아무것도 아니다
3. 그냥
'24.11.9 6:51 AM
(216.147.xxx.203)
우리 엄마 아빠도 완벽하지 못한 한 사람일 뿐이구나 생각하세요.
4. 근데
'24.11.9 6:52 AM
(223.38.xxx.238)
부모가 너무 덤덤하면
천하태평인 아이가 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5. .....
'24.11.9 7:01 AM
(118.235.xxx.179)
그 점 하나가 그렇게 마음에 남아있고 원망스러울 정도면
평범하거나 아주 좋으신 어머님이셨나보니요.
나중에라도 위로하고 편들어주는 말을 해주는 부모 별로 없어요.
6. 비슷비슷
'24.11.9 7:02 AM
(112.104.xxx.252)
-
삭제된댓글
저도 안좋은 이야기는 안해요
내문제 해결도 버거운데 거기에 엄마의 부정적 정서까지 신경써야 하니까요
남들은 힘들면 엄마 생각난다는데 저는 전혀요
내아이는 내가 아무리 속상해도 당사자 보다 힘들고 속상할까 생각하면서
아이의 감정을 먼저 챙겨주려고 노력했어요
7. ᆢ
'24.11.9 7:04 AM
(219.241.xxx.152)
부모도 부족한 사람이에요
자식은 다 엄마맘에 들었을까요?
가족이니 좋은점만 생각하기로
8. 저도
'24.11.9 7:11 AM
(172.224.xxx.19)
그런데 보고배운게 무섭다거 저도 첫째란테 그러고 있더라구요
제 삶이 버거우니 침.....미안하죠...
그
부모도 그 부모에게 그래서 보고자라서 그랬을꺼예....
9. 모든 엄마가
'24.11.9 7:29 AM
(125.179.xxx.137)
오은영셈이여야해요 ㅎㅎㅎ
10. ㄱㄴㄹㄷ
'24.11.9 7:36 AM
(223.39.xxx.249)
나쁜 부모는 아니었어요 통제적이지만. 객관적으로 잘못한점으로 따지면 더 큰것들 있지만. 저는 저 부분이 싫더라구요. 힘들고 위로받고 싶은 그 순간에 두렵고 설 자리가 없어서 마음을 닫히게 만들었죠. 친구같이 조잘조잘 엄마하고 대화하고 그런딸 부럽다셔서 생각이 났어요
11. 근데
'24.11.9 7:51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그게 한국인의 일반적인 부모상이에요.
김창욱씨 강의에서도 그러더라고요.
본인 부모는 옥상에 올라갔다 떨어지면 거기 왜 올라갔어 라고 혼내는데 영화에서 아메리칸 부모(그분 표현)은 Are you OK? 라고 한다고요자긴 아메리칸 부모 스타일이라는 걸 알았다고요.
우슷개 소리처럼 말 했지만 한국인 부모의 일반적인 상이자요.
제 부모도 가끔 저도 그러지만 저느 말보다 행동이 중요한 사람이라서요,
사기꾼 처럼 자식에게 꿀 뚝뚝 떨어지며 좋은 소리하며
실제로 잘해주는 건 없고 자기 이익만 챙기는 부모도 있어요,
맨날 불쌍한척 피해자 코스프레하며 이것 저것 요구하는데 자식들은 가스라이팅 당해서 부모에게 충성 경쟁 하더라고요.
이런 부모보다는 제 입장에서는 100번 나은데,
나에게 실제로 어떻게 해 줬나 그걸 생각 하셔야지요,
12. 잘못하셨네
'24.11.9 7:55 AM
(180.227.xxx.173)
감정조절 못하고 미숙해서 그런거죠.
우리 나라 옛날 여자들 대부분 억압적인 분위기에서 자라 감정표현도 잘 못하고 잘못된 가치관을 주입받기도 했고 사회생활 안하니 문제해결 능력이 없기도 했고.
지금와서 나이들어 그런거 바라는거 과거의 현재진행형인거죠.
자기가 뿌린씨는 자기가 거둔다는걸 알때가 되셨는데요. 이구.
13. 잉
'24.11.9 7:59 AM
(112.166.xxx.103)
옛날 우리나라 엄마아빠들이 다 그랬죠 뭐.
별게 다 잘못했고 상처받았고 하네요.
14. 근데
'24.11.9 8:01 AM
(211.211.xxx.168)
그게 한국인의 일반적인 부모상이에요.
김창욱씨 강의에서도 그러더라고요.
본인 부모는 옥상에 올라갔다 떨어지면 "거기 왜 올라갔어" 라고 혼내는데 영화에서 아메리칸 부모(그분 표현)은 Are you OK? 라고 한다고요. 자긴 아메리칸 부모 스타일이라는 걸 알았다고요.
우슷개 소리처럼 말 했지만 한국인 부모의 일반적인 상이지요.
제 부모도 언제나 저에게 그러지만 저는 말보다 행동이 중요한 사람이고 결과가 중요한 사람이라서요.
사기꾼 처럼 자식에게 꿀 뚝뚝 떨어지며 좋은 소리하며
실제로 잘해주는 건 없고 자기 이익만 챙기는 부모도 있어요.
맨날 불쌍한척 피해자 코스프레하며 이것 저것 요구하는데 자식들은 가스라이팅 당해서 부모에게 충성 경쟁 하더라고요.
이런 부모보다는 제 입장에서는 100번 나은데.
나에게 실제로 어떻게 해 줬나 그걸 생각 하셔야지요.
물론 다른 문제 행동들 때문에 저런 부분이 더 가슴에 남으시는 걸 수도 있긴 하지만요.
15. ㄴㄷ
'24.11.9 8:01 AM
(211.208.xxx.21)
보통의 부모님 모습이죠뭐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뭐 어찌할 도리가 없죠ㅜ
원글님편들어주신다니 사랑 못 받은것도 아니시고
16. 사실
'24.11.9 8:02 AM
(211.211.xxx.168)
어머, 어떻하니, 마음이 아팠겠다 공감만 해주고 손 놓는 것보다는 100배 나은 부모 같아요.
이상하게 이런 공감 먼저 해주는 사람들은 해결책에는 신경 안 써 주더라고요.
17. 010
'24.11.9 8:06 AM
(112.151.xxx.75)
다 그렇지 않나요
그나마 나중에 위로라도 받으셨네요
저는 제가 알아서 치료하고
엄마 마음도 그렇겠구나 하고 넘어간것 같아 상처는 없어요
18. oooo
'24.11.9 8:07 AM
(116.33.xxx.157)
그시대에
저정도가 마음에 박혀있는 상처라면
엄청 훌륭한 부모님 아닌가요?
나름 애쓰고 사는데
우리애들도 상처가 있겠죠??? ㅠㅠ
사실은 부모도 애들에게 상처 받아요
19. ...
'24.11.9 8:12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제가 엄마랑 조잘조잘 잘되는 딸이었는데.. 그런 저희 엄마 모습중에서도 원글님이 이야기 하는 부모님 모습 저희 엄마한테도 있었어요.. 근데 속상하니까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셨겠죠..
당장 걱정마 엄마가 걔네가 우리딸 괴롭히게 안놔둬 울지마 이렇게 말하는 스타일이에요
저런식으로 이야기 하면서 얼마나 속상하셨겠어요.???
211님이야기도 맞구요...
근데 원글님이랑 저랑 완전 다른게 저는 공감만 해주는건 싫었을것 같거든요 ...
나 힘들어죽겠는데 그래 힘들었겠구나. 손놓고 있다면..ㅠㅠㅠ 그건 뭐 원글님한테 통하는 해결법인가요???
20. ....
'24.11.9 8:21 AM
(114.200.xxx.129)
제가 엄마랑 조잘조잘 잘되는 딸이었는데.. 그런 저희 엄마 모습중에서도 원글님이 이야기 하는 부모님 모습 저희 엄마한테도 있었어요.. 근데 속상하니까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셨겠죠..
당장 걱정마 엄마가 걔네가 우리딸 괴롭히게 안놔둬 울지마 이렇게 말하는 스타일이에요
저런식으로 이야기 하면서 얼마나 속상하셨겠어요.???
211님이야기도 맞구요...
근데 원글님이랑 저랑 완전 다른게 저는 공감만 해주는건 싫었을것 같거든요 ...
나 힘들어죽겠는데 그래 힘들었겠구나. 손놓고 있다면..ㅠㅠㅠ 그건 뭐 원글님한테 통하는 해결법인가요???
21. ㄱㄴㄹㄷ
'24.11.9 8:21 AM
(223.39.xxx.249)
진짜 잘못했을땐 때렸어요 체벌. 근데 그건 그렇게 가슴에 안남아있어요 잘못했으니 훈육을 받았다고 생각. 하지만 모든 가족들에게 위로하고 진정시켜줘야 할 순간에 화내고 블레임을 하는건 좋지않은듯해요. 아직도 그런 화법은 여전해서 가족 중 누군가에 일이 생기면 또 그런 조짐 보일땐 그런말 도움안되니까 하지마 본인이 더 속상한데 그냥 괜찮다고 해. 2차 스트레스 받게하지말고 라고 합니다. 그럼 또 자긴 상처받아해요. 공감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일단 타인이고 속상해도 본인이 제일 속상해요 그 선을 넘어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지키려고 해요
22. 지난일
'24.11.9 8:26 AM
(121.44.xxx.166)
지난 일 어쩌겠어요
제 옆지기도 어릴 때 피난 다녀서
아직도 내면은 상처 받은 아이에요
23. Fff
'24.11.9 8:28 AM
(42.27.xxx.239)
20년전에 횡단보도 건너던 초등애가 교통사고 당했는데 엄마가 길에서 소리 소리를 지르고 애를 잡더라구요
대체 애가 왜???
피나고 다쳐서 우는 애를 ???
너무 경악할 기억이었어요
어릴적이 아니라 50이 되도
엄마의 무근거비난은 듣기 힘들어요
24. 아이 걱정부터
'24.11.9 8:35 AM
(223.38.xxx.176)
해줘야 하는데 아이한테 비난과 질책부터 하는 거죠
25. .....
'24.11.9 9:19 AM
(175.117.xxx.126)
글쎄요..
MBTI 끌고 오기 싫지만..
혹시..
원글님은 즉각적 공감을 바라는 F형..
어머님은 즉각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T형 아닌가요..
원글님은 공감을 바랬지만
어머님은 해결이 필요한 거죠.
애가 아픈 걸 해결해야되는 데 우선 골몰..
일단 해결하려고 생각하니 화부터 내고,
그 다음 그 해결책을 찾느라 머리가 바쁜..
이과형이라고도 얘기할 수 있겠네요..
저도 그래요.
저는 애가 어디서 문제 생기면
먼저 해결책 찾느라 정신 없고
해결책 찾아놓고 나서 애 위로합니다.
이러이러하게 해결하면 되니까 울지 말라고.
해결책 없는 위로는 보다 해결책에 기반한 위로가 더 도움된다고 생각해서요.
26. ㄱㄴㄹㄷ
'24.11.9 9:30 AM
(223.39.xxx.249)
저는 극 T에요 제가 볼땐 엄마가 F이구요. 일단 상황이 발생하면 본인이 제일 속상하고 자기일처럼 감정이입해서 당사하한테 되려 화까지 내는건 무례라고 생각하는데 늘 감정이 앞서는 분. 공감까진 바란게 아니고 내가 아픈상황이 다 내탓도 아닌데 자기 속상하다고 질책하고 당사자에게 화낸다는게 이해가 아직도 안됩니다. 저는 애는 없고 남편이 그런 상황이면 괜찮아 이미 벌어진일 속상해하지마 그리고 큰일도 아니야 해결하면 돼 라고 합니다. 화내고 탓해봤자 생긴일이 사라지진 않으니까요.
27. ...
'24.11.9 9:56 AM
(115.22.xxx.93)
-
삭제된댓글
다른건몰라도 아플때 화부터내는건 평균적인 엄마라 생각되진않네요.
아픈걸 조심한다고 다 피해갈수있는것도아닌데...어른도 그렇잖아요.
오구오구 어떡해 하며 눈물짓지는 않더라도 비난부터 하는건 소모적인 감정배출일뿐이죠.
계획에 없는 신경쓸일이 생기는것에 스트레스가 많았던분같네요.
자기일상하나로도 신경쓰기 예민한데 나말고 신경쓸일이 또 생기니까 팍 짜증이 나는거예요.
근데 지나고보니 내가 너무했나싶어서 또 살펴보고...
감정이 일관적이지않고 왔다갔다하면 자식은 혼란스럽죠
28. ...
'24.11.9 9:57 AM
(115.22.xxx.93)
-
삭제된댓글
다른건몰라도 아플때 화부터내는건 평균적인 엄마라 생각되진않네요.
아픈걸 조심한다고 다 피해갈수있는것도아닌데...어른도 그렇잖아요.
오구오구 어떡해 하며 눈물짓지는 않더라도 비난부터 하는건 소모적인 감정배출일뿐이죠.
계획에 없는 신경쓸일이 생기는것에 스트레스가 많았던분같네요.
자기일상하나로도 신경쓰기 예민한데 신경쓸일이 또 생기니까 팍 짜증이 나는거예요.
근데 지나고보니 내가 너무했나싶어서 또 살펴보고...
감정이 일관적이지않고 왔다갔다하면 자식은 혼란스럽죠
29. ...
'24.11.9 9:58 AM
(115.22.xxx.93)
다른건몰라도 아플때 화부터내는건 평균적인 엄마라 생각되진않네요.
아픈걸 조심한다고 다 피해갈수있는것도아닌데...어른도 그렇잖아요.
오구오구 어떡해 하며 눈물짓지는 않더라도 비난부터 하는건 소모적인 감정배출일뿐이죠.
계획에 없는 신경쓸일이 생기는것에 스트레스가 많았던분같네요.
자기일상하나로도 신경쓰기 예민한데 신경쓸일이 또 생기니까 팍 짜증이 나는거예요.
근데 지나고보니 내가 너무했나싶어서 또 살펴보고...
감정이 짧은텀에서 왔다갔다하면 자식은 혼란스럽죠
30. ..
'24.11.9 11:01 AM
(223.62.xxx.191)
울엄마가 그런식이라 제가 커가면서 나중엔 입을 다물게 되더라고요 면접떨어지면 또 하루 잡아 공격하고 살이 쪄도 살이 빠져도 하루종일 들들 볶는데… 진짜 나중엔 ㅁ ㅊ ㄴ 인가 싶고
어렸을때 많이 괴로웠어요.
제가 육아해보니 본인 감정 컨트롤이 전혀 안되서 애와 자신을 동일시 하는거 같은데 .. 저희 엄마는 공감도 전혀 안해줘서요.
지금 어떻겠어요 완전 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