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하겠다고
물을 자주 쏟고,
쥬스도 흔들다가 튀기며 쏟고,
저지레하는 것같고, 내 일만 만드는 것 같고 ,
이런저런 시집살이와
연달은 출산으로 여유가 없는 나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아서 늘 버럭 혼냈어요.
이제 세월이 곱절로 흘러서,
저는 부메랑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네요.
그 모든게 아이한테는 열등감이 내재되어,
그것을 포장한 완벽주의마냥
그게 생각처럼 안되면 모든걸 회피하고 마는
본인을 힘들게 해요.
그 작은 아이를 품어줄걸,
훈육과 야단은 명백히 다른데,
무지한 엄마는 헛된 명목하에 아이를 힘들게 하고
이제야 저는 피눈물 흘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