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낮에 지하철에서 귀여운 초등생들 봤어요

00 조회수 : 4,103
작성일 : 2024-11-08 21:13:57

낮에 지하철 타고 가는데 어느 역에서 초등생 6명 정도가 아이들끼리만 타서 출입문 앞에 서서 떠들더라구요.

 

별 생각없이 쳐다봤는데 한 아이가 그걸 봤는지 곧바로 다른 아이들한테 "우리 조용히 하자 지하철에선 떠들면 안돼" 이러고 다른 아이들도 손가락 입에 대고 쉿 쉿 이러더라구요 ㅎ 

 

그러다가 제 옆자리 사람이 일어나서 자리가 나니 아이들이 서로 서로 앉으라고. 

결국 한 아이가 앉으면서 큰소리로 "고마워!" 이러고요 

 

다음역 다가오니 또 한 아이가 "얘들아 출입문 가로막지 말고 자리 옮기자" 이러니까 아이들 주루릭 가운데로 자리 옮겨오고. 

 

교육을 잘 받은것 같더라구요. 

귀여워서 아이들 앉으라고 저도 예정보다 일찍 일어섰네요. 아이들은 자리 났다고 엄청 좋아하고요 ㅎ   또 자기들끼리 누가 앉을지 정하더라구요. 

 

 

IP : 118.235.xxx.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워용
    '24.11.8 9:18 PM (211.208.xxx.87)

    미친 것들에게 상처 받지 않고 부디 잘 자라주길.

  • 2. ㅡㅡㅡㅡ
    '24.11.8 9:2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교육 잘 받은 아이들이네요.
    귀엽고 기특해요.
    저런 아이들이 우리나라 미래죠.

  • 3. ...
    '24.11.8 9:27 PM (119.69.xxx.20)

    글만 읽어도 너무 귀엽네요.. 소중한 우리나라의 미래들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 4. ㅎㅎ
    '24.11.8 9:27 PM (223.38.xxx.168)

    너무 멋진 초딩들이네요 아 너무 기분 좋으셨겠어요

  • 5. 아고
    '24.11.8 9:28 PM (210.117.xxx.44)

    이뻐라~~~

  • 6. ㅎㅎㅎㅎ
    '24.11.8 9:37 PM (180.66.xxx.192)

    말만 들어도 너무 예뻐요
    말은 안해도 다들 예뻐서 조용히 쳐다보고 있었겠죠 귀여운 아가들..

  • 7. ㅇㅇ
    '24.11.8 9:48 PM (14.46.xxx.114) - 삭제된댓글

    착한 애들이네요. 일본 전철에서 초딩들 무슨 행사로 왔는지 열 명쯤 지도교사와 타가지고 문 앞에 서서 게임을 하며 얼마나 시끄럽던지. 제가 니네 한국사람 욕먹이는 거라고 조용하라고 해도 1초 조용했다가 다시 떠들고. 교사들은 자리 앉아서 눈 감고 본 척도 안 하고. 열받아서 혼났네요.

  • 8. ...
    '24.11.8 9:55 PM (180.71.xxx.15)

    PD수첩에 나온 여자들의 자식들 같은 애들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초등애들은 귀여워요.

  • 9. .....
    '24.11.8 10:05 PM (110.13.xxx.200)

    요즘 애들 같지 않게 서로 앉으라고 하고 넘 귀엽네요. 중학년정도 된건가요..ㅎㅎ

  • 10. ..
    '24.11.8 10:28 PM (175.121.xxx.114)

    초등같은.초등보는 기분이라 미소가 지어지네요 고마워.하고 앉는 친구 진짜 귀요미

  • 11. ㅇㅇ
    '24.11.8 11:56 PM (125.187.xxx.79)

    그렇게만 커주면 좋겠는데 ㅠ 넘귀엽고 소중하네요

  • 12. 아궁
    '24.11.9 12:28 AM (59.10.xxx.178)

    넘넘 귀엽네요
    자기들 끼리 지하철 탈 정도면 고학년일텐데
    그래도 큰 모험 하네요 ㅠㅠ 예뻐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837 무당이 돈을 잘 버나요? 9 믁s 2024/11/15 2,590
1646836 검찰의 권능! 사법부의 권능!! 4 꿈깨라!! 2024/11/15 492
1646835 23334 정시라인 3 .... 2024/11/15 2,044
1646834 수누킹이 글 올렸네요 ㅋㅋㅋ 15 어머나 2024/11/15 5,355
1646833 엄지원, 출연료 입금전후 솔직고백 엄지원 2024/11/15 4,866
1646832 시누이가 결혼을 하는데 돈을 안 쓰겠다는 남편 17 ㅇㅇ 2024/11/15 6,548
1646831 마늘장아찌 지금 베란다에 둬도 되나요? 3 ... 2024/11/15 455
1646830 13을 빠져나가야 될 카드값이 아직도 못 빠져나갔어요. 4 예비신용불량.. 2024/11/15 1,676
1646829 대학 졸업생 부모님들.. 4 000 2024/11/15 1,894
1646828 (임용고시 관련 )화성시 동탄목동중학교에서 가까운 호텔 추천부탁.. 5 이선윤주네 2024/11/15 1,523
1646827 김치만두 맛집은 어디인가요? 14 ㅁㅁ 2024/11/15 3,685
1646826 보온병 2 2024/11/15 641
1646825 필라프와 리조또의 차이점 알려주세요 8 차이 2024/11/15 2,587
1646824 mbc앵커 마지막 멘트 30 속상한 국.. 2024/11/15 17,725
1646823 다운파카라고 하면 오리털 말하는거죠? 2 ㅁㅁㄴ 2024/11/15 868
1646822 MBC뉴스 앵커와 기자들 18 오늘 2024/11/15 4,905
1646821 우리 세금이 검찰 용돈이었어요 12 마구 2024/11/15 1,852
1646820 생일인데 남자에게 고백받음 17 사대다 2024/11/15 3,788
1646819 아래 눈꺼풀에 비립종인지 5 눈꺼풀 2024/11/15 1,303
1646818 박근혜 태블릿=이재명 유죄선고 7 예언 2024/11/15 1,035
1646817 전복죽 하기 참 쉽네요 5 전복죽 2024/11/15 2,555
1646816 치매나 파킨슨 검사하는 의원?(서울) 3 내가먼저죽고.. 2024/11/15 756
1646815 오늘 이대표 재판에서 마스크 쓰고 재판한 판사 얼굴 24 한뚜껑친구 2024/11/15 5,208
1646814 입술에 물집 잡힐때 후시딘 발라도 될까요? 8 ... 2024/11/15 1,189
1646813 죽음을 자꾸 생각하는데 약 먹어야 할까요 7 ... 2024/11/15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