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자식복이 있는건가요? 없는건가요

... 조회수 : 5,139
작성일 : 2024-11-08 20:52:10

아는 지인 이야기입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 가기 부탁요..)

 

시골에서 농사 지으시는 분인데 

자식이 굉장히 똑똑했고 그 지역 1등을 계속 했어요.. 

결국 서울대 의대에 붙어서 의사가 되었어요,

 

결혼 적령기 돼서 

스튜디어스랑 결혼을 했어요. 

결혼 후 바로 그만 두긴 했지만요, 

 

그런데, 지인(시어머니) 입장에선 며느리의 조건이 탐탁지 않은 거죠.. 

평생 엄마 말 잘 듣는 착한 아들이기도 했으니까요. 

 

결국 고부갈등 끝에 2년도 안돼서 아들내외와 절연했어요. 

저는 못난 자식 길러 공감이 잘 안되지만, 

자식이 이리도 공부 잘 하고 착하면 마음을 내려놓기가 힘들 것 같아요

 

 

 

IP : 124.61.xxx.23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8 8:53 PM (115.138.xxx.60)

    아들이 좋다는데 어떻하나요. 그냥 딱 자기 복이 거기까지인 거죠. 보통 집안 환경이 그냥 그러면 여자 조건 많이 안 봐요.

  • 2. 음….
    '24.11.8 8:54 PM (118.235.xxx.173) - 삭제된댓글

    자식복은 모르겠지만
    지인 복은 없는 거 같아요

    그분이 자기 속사정 이렇게
    까발려지는 거 좋아하실지?

    원글 자녀복과 비교해서 다시 올려줘보시든지요

  • 3.
    '24.11.8 8:54 PM (106.102.xxx.91)

    모르죠.
    고부갈등 끝에 절연이라.....에휴.

  • 4. ㅇㅇ
    '24.11.8 8:55 PM (118.235.xxx.246) - 삭제된댓글

    시모가 오죽 며느리를 괴롭혔으면..
    자업자득!!!
    본인 얘기는 아닌거죠?

  • 5. 키우는동안
    '24.11.8 8:56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효도 다한걸로 만족해야죠
    아들이 일가를 이루면 화목하게 지내도록 도와줘야지
    욕심부리고 타박하다 손절당한건자식 잘못이 아니라
    부모잘못

  • 6. 키우는동안
    '24.11.8 8:58 PM (122.36.xxx.22)

    효도 다한걸로 만족해야죠
    아들이 일가를 이루면 화목하게 지내도록 도와줘야지
    욕심부리고 타박하다 손절당한건 자식 잘못이 아니라
    부모잘못

  • 7. 과욕이 심한 사람
    '24.11.8 8:58 PM (211.186.xxx.7)

    알아서 잘 커서 의대갔으면
    알아서 결혼하고 지지해 줘야지
    자기복을 자기가 찬 사람이네요

  • 8. ...
    '24.11.8 8:59 PM (221.151.xxx.109)

    시골에서 농사지으면 가정형편이 좋은 건 아니니
    며느리의 조건이 탐탁지 않다고 하기도...
    스튜어디스여도 부잣집 딸이면 좋아하더라고요

  • 9. ...
    '24.11.8 9:03 PM (114.204.xxx.203)

    아들로선 최선의 선택인거죠
    이쁘고 잘난 여자 누구나 좋아하지만 거기까지 안되는거 암
    의사란거로 다 가난한집 아들 좋아하지 않아요

  • 10. ..
    '24.11.8 9:05 PM (223.38.xxx.95) - 삭제된댓글

    서울대 나온 박사 며느리도 부잣집 딸 아니라고 반대한 시모
    결국 팽당하고 손자도 일 년에 한 번 보고 살더라구요

  • 11. ----
    '24.11.8 9:05 PM (211.215.xxx.235)

    자기무덤 자기가 판거죠... 시골농부의 아들로 혼자서 최고까지 갔는데, 아들을 믿어야죠..며느리에게 뭘 바란건가요???

  • 12. ..
    '24.11.8 9:19 PM (118.235.xxx.136)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그냥 자식복으로만 보면
    자식복은 없는거죠

  • 13.
    '24.11.8 9:19 PM (121.159.xxx.222)

    시골농부의 아들이
    그집이 쌍수들고 환영할 정도의
    병원장이나 재벌집에 입성하면 무작정 환영은받나요
    반대하는사람들은 자기도반대당할수있단 생각도해보는지모르겠네요

  • 14.
    '24.11.8 9:19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싫은건 이해되네요
    스튜디어스라해도 그만뒀음 그냥 백수급이죠
    남편이 서울대 의대면 상대적으로요
    돈이라도 있는 집안이면 모를까

  • 15.
    '24.11.8 9:21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싫은건 이해되네요
    스튜디어스라해도 그만뒀음 그냥 백수급이죠
    남편이 서울대 의대면 상대적으로요
    돈이라도 있는 집안이면 모를까
    서울대병원 의사는 진짜 그 부모가 대단하다 싶던데
    그 대단한 머리 물려준것만해도요

  • 16.
    '24.11.8 9:23 PM (1.237.xxx.38)

    싫은건 이해되네요
    스튜디어스라해도 그만뒀음 그냥 백수급이죠
    남편이 서울대 의대면 상대적으로요
    그냥 전업 할 무능한 여자랑 결혼한거랑 뭐가 달라요
    돈이라도 있는 집안이면 모를까
    서울대병원 의사는 진짜 그 부모가 대단하다 싶던데
    그 대단한 머리 물려준것만해도요

  • 17. ..........
    '24.11.8 9:24 PM (125.186.xxx.197)

    그 며느리는.복받았네요
    남편은 서울대 의대출신 의사니 앞으로 돈도 많이 벌거고
    시부모 부양.안해도되니.

  • 18.
    '24.11.8 9:26 PM (1.237.xxx.38)

    아무리 농부 자식이라도 서울대의대생인데 백수여자랑 결혼한것도 감사해야 할 정도냐는거죠

  • 19. 며느리가
    '24.11.8 9:29 PM (118.235.xxx.52)

    다가졌네요. 착한 아들 2년만에 가난한 시골 부모랑 절연까지 시켰으니

  • 20. 대단
    '24.11.8 9:33 PM (1.237.xxx.38)

    서울대병원 의사보면 저사람은 그부모가 뭐하는 사람이든 부모복 있는거다 싶던데요
    그 머리를 줬잖아요
    전 그때 빌어먹을 유전자 자식에게 물려줘서 병원 간거라 너무 미안했네요

  • 21. ㅇㅇ
    '24.11.8 9:39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여자는 가난한 집안 실업계 고졸이었고 남편은 부잣집 외동아들 미국 명문대 출신
    고소득 전문직이었는데 시가에서 반대가 너무 심해 연끊고 살아요.
    신혼초부터 친정부모 한집에 모시고 살고 위아래에 여동생 가족들까지 다같이 모여 살면서
    시가 스트레스 없이 부잣집 사모님으로 잘살고 있어요.
    그 집 친정부모는 평생 막노동하며 힘들게 살다가 딸 덕분에 말년에 외제차 끌고
    골프치며 백화점 쇼핑 다니구요.
    사위가 외아들이라 어차피 시부모 죽으면 전재산 다 자기 딸 꺼라고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구요.

  • 22. ...
    '24.11.8 9:40 PM (39.117.xxx.76)

    남편이 서울대 의사여도 시집살이하는 조건이면 걍 패스합니다.
    내 맘 편히 해주고 독립적인 시댁이 최고죠.

  • 23. 시모짓
    '24.11.8 9:48 PM (172.225.xxx.233)

    할꺼면 아들 결혼시키지말고 끼고 살았어야죠
    자식은 5세까지 효도 다한거라잖아요
    욕심부리면 자식 연만 끊어져요

  • 24. 손해
    '24.11.8 9:58 PM (114.202.xxx.186)

    결국
    시부모가 손해 일거예요

    힘들게 의사 시켜놨는데 절연.

    며느리와 처갓집만 땡큐죠

  • 25. 자식운
    '24.11.8 10:09 PM (172.224.xxx.21)

    은 있는데 시모 본인 인덕이 없네요.

  • 26. .....
    '24.11.8 10:10 PM (110.13.xxx.200)

    잘 키워서 며느리 준건데 자식복있다고 볼순없죠.
    며느리는 안 봐도 지는 자식인데 와야지.
    아내에게 휘둘리는 나약한 자식일뿐. 자식잘못 둔듯.
    의사돼봐야 지좋은 거지 자식자랑 해봐야 뭐가 좋나요. 순간이지...

  • 27. ..
    '24.11.8 10:39 PM (61.254.xxx.115)

    자식복을 따지기전에 저런 아들은 하늘이 내리는건데 어미가 어리석죠 지팔지꼰이라고 지팔자를 지가 꼬네요.남자들 스튜어디스라면 환장하고 좋아합니다 일단 태도가 싹싹하고 상냥하고 키랑 외모 평균이상이구요.내아들이 좋다는데 어리석게 반대해봐야 뭐해요 시어머니들은 어떤며느리를 데려와도 다 내아들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아들부부 괴롭히고 못보는건 어리석은분이죠 자식복도 자기가 차버린거죠

  • 28. ㅉㅉ
    '24.11.8 10:51 PM (58.237.xxx.5)

    자식복이 있었는데 부모가 걷어찬거죠

  • 29.
    '24.11.8 11:17 PM (118.32.xxx.104)

    며느리 위너 ㅎㅎ

  • 30. 바보
    '24.11.8 11:46 PM (61.105.xxx.21)

    잘나고 귀한 내 아들 이러며 며느리에게 유세 떨었을텐데, 잘나고 귀한 그 아들에게 절연 당함. 미련한 시모인거죠.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 31. 보담
    '24.11.8 11:50 PM (39.125.xxx.221)

    어머니기 보기에 서울대의사 아들 격에 맞는 며느리는 그 어머니 수준. 시가 수준을 보고 싫어하죠. 요즘세상에 누가 개룡남 의사직업만 보고 다갖춘잘난여자가 냉큼 시집가겠다하나요? 여자들은 계산기 안돌리나요? 스튜어디스라서 외모빼고빠지니까 남자 직업빼고 보잘것없는시댁에 시집온겁니다. 시모들은 아들이 의사면 당신도 의사츨럼 신분상승감느끼는데... 절대 불가능하죠.. 개룡 의사아들만둔 못사는 시부모가 현실적인 시선이에요

  • 32. 낳아기른 부모도
    '24.11.9 3:23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절연하는 남자가 젊고 이쁠때 만난 여자 더 젊고 이쁜 여자 눈에들어오면 더 쉽게 손절하죠.

    여자랑 처가만 노났다는 사람들 남자가 여자한테 경재권 주고 평생 노예생활해야 가능한거죠.

  • 33. 부모가
    '24.11.9 7:17 AM (175.196.xxx.234)

    부모가 어리석은거죠.
    며느리감이 마음에 안차도 결혼을 끝내 막지 못했으면 받아들여야죠.
    결혼 후에도 사람을 얼마나 못살게 볶았으면 고부갈등으로 절연을 하나요?
    평생 자식 못 보고 살면 누가 더 아쉽겠어요?

  • 34. ....
    '24.11.9 9:46 AM (211.36.xxx.211)

    와.. 며느리 승!!

  • 35.
    '24.11.9 10:39 AM (121.159.xxx.222)

    복많은아들이 남편복있는 여자랑 결혼했네요

  • 36. ㅇㅂㅇ
    '24.11.9 11:25 AM (182.215.xxx.32)

    어머니기 보기에 서울대의사 아들 격에 맞는 며느리는 그 어머니 수준. 시가 수준을 보고 싫어하죠222
    부모가어리석은거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441 헐…. 유니스트 디지스트 가 뭔지 몰라서 24 2024/11/23 5,520
1649440 여자나이 45세면 뭔 짓을 해도 줌마 분위기 나지 않나요? 56 ... 2024/11/23 13,211
1649439 죽고싶을때 어떻게 마음 돌리세요? 19 ~~ 2024/11/23 2,569
1649438 동아일보 사내 칼럼 네가 대통령이냐 9 2024/11/23 1,953
1649437 두드러기에 amylase formula 추천해주신분 ㅇㅇ 2024/11/23 753
1649436 동료가 상사전화번호만 묻고 고맙단 말도없네요 16 2024/11/23 1,664
1649435 혈당계에 끼는 검사지 문의 2 ... 2024/11/23 548
1649434 강아지 뛰뛰했다는 말이요 1 ㅁㅁ 2024/11/23 1,282
1649433 요즘 김밥집 근황 10 ㄱㄴ 2024/11/23 6,794
1649432 오리베 헤어크림이 그렇게 좋나요? 1 ... 2024/11/23 793
1649431 친구 어머니 부고를 받고-엄마 이제 편히 쉬세요 2 속마음 2024/11/23 2,932
1649430 해물파전 & 국수 4 2024/11/23 1,144
1649429 각방 안쓰면 안 불편해요? 30 2024/11/23 4,702
1649428 논술치르러 왔어요 19 .... 2024/11/23 2,533
1649427 평창.. 바가지 8 ㅇㅇ 2024/11/23 2,420
1649426 캐리어 사이즈 26인치 vs 29인치 어떤 게 더 유용할까요 12 캐리어 2024/11/23 1,126
1649425 노부부 둘 다 아플때 자식 없는 경우 41 2024/11/23 6,854
1649424 친구한테 너무 실망했어요 20 ㅇㅇ 2024/11/23 6,695
1649423 그럼 자녀의대 & 강남건물은요? 24 ... 2024/11/23 2,798
1649422 자식 의대진학 VS 강남아파트 37 ㅎㅎ 2024/11/23 3,777
1649421 MAMA에서 로제. 브르노. 왜 사전 녹화 했을까요? 3 2024/11/23 4,939
1649420 방 개판오분전으로 해놓고 살아도 공부 잘하는 자녀둔분 계신가요?.. 30 굴전 2024/11/23 5,737
1649419 소소한 낙마저 없어져서 슬퍼요 11 대밋 2024/11/23 5,871
1649418 제습제 어떤거 추천하시나요? 5 알려주세요 2024/11/23 747
1649417 당근은 왜 비싸요 2 Q 2024/11/23 3,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