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년만에 연락이 온 친구

.. 조회수 : 4,657
작성일 : 2024-11-08 18:24:03

올해 2월에  뜬금없이 연락이 왔어요

혼자 삐져서 제 전화도 씹고 연락두절이 되었던 그 시기에 저에게 좋은일들이 생겼었죠 

질투심 많은 이 친구가 그때 왜 나의 연락을 무시했었는지 느낌이 오더군요

저도 더이상의 연락없이 8년이 지났고 친구의 연락으로 서로의 소식을 묻게 되었어요

친구를 만나니 느낌이 딱!

저에게 연락한 이유는 자신의 얘기를 들어줄 친구가 없어서..

8년의 시간은 친구의 단점이 더 부각되기만 할 뿐 어떤 아쉬움도 느껴지는게 없더군요

내일 만나자는 친구의 톡을 무시하니 후련하네요

한번 끝난 인연은 다시 만드는게 아닌가봐요

IP : 223.39.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8 6:29 PM (114.200.xxx.129)

    8년이면 얼마나 긴 시간인데요... 끝나도 8년전에 끝났죠...
    8년전에 그런식으로 끝나는데 그사이에 철들어서 미안하고 뭐 원글님이 보고 싶어서 연락왔겠어요 ... 저라면 애초에 그 연락 받지도 않았을것 같아요
    받아봤자 딱히 뭐 할말도 없구요 ..

  • 2. 끝난인연
    '24.11.8 6:39 PM (106.102.xxx.91)

    님이야 말로
    왜 만나신건지.

  • 3. ..
    '24.11.8 6:41 PM (223.39.xxx.31)

    그러게요
    왜 만났을까요.
    후회가 밀려오네요
    그래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죠

  • 4.
    '24.11.8 7:58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한ㄴ은 대순진리회에 속여서 끌어들이고
    한ㄴ은 식당에서 만나자고 해서 나갔더니 저보고 밥값 내라고하더니 같은 건물 3층으로 데리고 가서 문을 잠궈버림 다단계 교육장이었음
    이젠 간만에 누군가에게 연락오면 사무적인 목소리로 딱 세마디
    왜 전화했어?
    나가는 거 귀찮아
    전화로 하면 안되겠니?

  • 5. .....
    '24.11.8 8:38 PM (115.21.xxx.164)

    오랜 친구가 연락이 끊기는 건 보통은 참다참다 더이상 견디는게 의미가 없을때 그래요.

  • 6. ...
    '24.11.8 11:10 PM (180.71.xxx.15)

    저도 대학 때 불쾌한 방식으로 연락 끊더니 외국계 회사가서 외국에 나가 일하다가
    6년 만에 뜬금없이 연락.
    한국 들어와 결혼하는데 외국에 사느라 올 사람 많이 없으니 와달라고.
    다른 친구들은 6년간 연락 한 번 없이 연락 끊은 친구 결혼식 안 간다고.
    저는 미쳤는지 안 됐다는 마음에 갔는데, 결혼식 끝나고도 전화 한 번 없음.
    그런 년 결혼식까지 간 제가 븅신.

  • 7. 저도 12년
    '24.11.9 1:19 AM (210.204.xxx.55)

    됐어요...그 인간하고 끊은지...

    오랜 친구가 연락이 끊기는 건 보통은 참다참다 더 이상 견디는 게 의미가 없을 때 그래요2222

    아직도 저는 그 사람이 전화했을 때 종료 버튼 누르고 끊을 때의 느낌을 기억해요.

    그 인간이 저한테 잘하던 짓이었는데 저도 한 번 해보니까 좀 후련하던걸요.

    그 뒤로 그 인간의 연락을 전 안 받았어요. 한때 인간성 잘 모르고 친구가 되어 온갖 모욕은 다 당했는데
    그 인간과 끊은 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같아요. 원글님도 한번 끊은 인간 다시는 보지 마세요.
    만나면 그게 또 개진상 피워요...그건 호구가 필요하거든요. 지 성질내고 못된 말하면서 깔깔대도

    제가 그냥 받아주던 쾌감을 그년이 못 잊어서 그런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900 남편이 잔소리 그만하래요 7 ㅡㅜ 2024/11/18 3,088
1647899 尹장모 최은순 도촌동땅 차명투자 27억 과징금 6 .. 2024/11/18 1,211
1647898 애가 다쳐서 업무정지 당한 보육교사 1 업무정지 2024/11/18 1,195
1647897 먹으면 바로 토하는 약 없나요 16 다이어트 2024/11/18 3,382
1647896 미드 덱스터를 보고난 후 여운이 9 .. 2024/11/18 2,443
1647895 요즘 기분이 바닥을 쳤는데 2 .. 2024/11/18 1,301
1647894 커튼.. 린넨과 쉬폰.. 어느게 관리하기 편할까요? 7 ... 2024/11/18 1,260
1647893 목주름 제품 찾아요 2 주름타파 2024/11/18 1,044
1647892 넘어지며 배운 것 1 허허허 2024/11/18 1,184
1647891 '사기꾼 성향'이란게 있다는걸 알았어요 11 그렇더라고여.. 2024/11/18 4,873
1647890 남편 아들 셔츠 바지 다림질 해주시나요 14 ㅇㅇ 2024/11/18 2,139
1647889 자식 둘 다 20대초반인데요 .. 8 휴빙 2024/11/18 4,502
1647888 두피가 약해진거같은데. 영양제하나추천바랍니다 두피 2024/11/18 362
1647887 지하철에서 불났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네요 1 aa 2024/11/18 2,686
1647886 익힌 감자는 냉장보관 해도 괜찮나요? 3 어려워 2024/11/18 767
1647885 강아지 가루약 어떻게 먹이나요? 25 유기견 2024/11/18 1,142
1647884 이상한 일인데요. 5 이상하고 이.. 2024/11/18 1,895
1647883 검언유착은 절대 물러서지 않을겁니다 자기들것을 지키기 위해 14 2024/11/18 1,184
1647882 50세 절개 쌍수 했어요~ 37 .. 2024/11/18 6,200
1647881 유투브에서 가수 노래를 듣는데 1 ㅊㅊㅊ 2024/11/18 824
1647880 아이한테 책 한 권 보내려는데요 6 ........ 2024/11/18 864
1647879 베갯머리 송사라? 3 아무리 아무.. 2024/11/18 1,891
1647878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1심 판결, 잘못됐다".. 27 ㅇㅇ 2024/11/18 2,088
1647877 나이 오십인데요 흰머리가 ᆢ 10 흰머리 2024/11/18 5,411
1647876 저희 엄마 77세 치매 진행과정 48 치매 진행과.. 2024/11/18 23,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