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들 중에 좋아하는 애가 있거든요
그 동생도 절 잘 따라요
문젠 만나면 이 동생 이야기만 80프로 이상
들어주다가 오는데요
제가 웑래 오지랖 넓고 얘기 들어주는 걸
좋아해서 웬만하면 재미있어하거든요
근데 이 동생이 한창 아이 영유 보내고
교육열정이 시작한 시기라
만나면 아이 얘기만 하는데
제가 심지어 교육얘기도 좋아하거든요?
근데 인정욕구가 깔린 교육얘기들을 해요
나 이렇게 애 잘 키우고 있어
우리 애 이렇게 잘 하고 있어가 핵심인거
우쭈쭈 말고 반론얘기하면 바로 공격태세로 바뀌고
원래도 자랑하는 거 좋아하고 .자기애가
강한 캐릭터이긴한데 전 그걸 귀엽게 봤었거든요
근데 어휴 요샌 못 듣겠어요 ㅎㅎ
그래서 원치않는? 거리두기가 되어버렸어요
동생이 보고싶다가도 또 만나면 애 얼마나 잘키우고 있는지 듣고 우쭈쭈해줄 생각에
피하게 되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