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수네로 하면 기본회화도 되나요?

어렵다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24-11-08 12:11:30

아니면 패턴북 사서 기본적인건 소리내서 읽는 연습 시켜볼까요

초등2  아이인데 어려서 2년 정도 노출시키다

대형어학원 다닌지 2년 되었는데(집에서 노출×)

레벨만 올라가고 아이가 회화는 안느는것 같아서(아이말 들어보니 학원 교실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집에서 화상영어 시작했는데 옆에서 지켜보자니 답답하네요.

아이가 원래 수다쟁이는 아니고 자기 생각 정리하기가 느린 아이이긴 한데..

사이드바이사이 이런거 한개 사서 읽기라도 시켜볼지..아니면 그냥 리딩에 중점을 두고 문법 예문이나 소리내 읽혀볼지..->발화유도?

잠수네는 노출 많이 시키는건데 노출만으로도 기본 회화가 자연스럽게 되나요?

화상영어도 스스로 말하기 욕심이 없다면 무용지물같아요 ㅠㅠ

IP : 14.5.xxx.1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에
    '24.11.8 12:13 PM (175.211.xxx.92) - 삭제된댓글

    7세부터 잠수네로 키운 아이가 요즘 2학년 마치고 인턴 중인데요.
    영어를 잘하니 임원 해외 출장 함께 다녀왔어요. 다들... 해외 다녀온 것도 아닌데 아예 오래 살았던 사람들보다 잘하고, 미국 사람들과 문화적으로도 잘 어울리는 비결이 뭐냐고 묻는대요. 미국 사람들도 넌 미국 어디서 살았었냐? 오래 살다 갔지? 그러고요.
    아이 대답은 늘... 자기는 영어 공부를 해본 적도 없고어서 잘 모른다고...

    그런데 저희 아이도 2년 넘게 발전에서 멈춰 있었어요. 저는 강요 안하고 읽고 싶은 것만 읽게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자기가 재미있고, 읽기 편한 것만 계속 읽고 보고... 그래도 뭐라고 잔소리 안했더니 어느 순간 계단식으로 점프..
    근데 그 중간에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저희 아이 보고 따라 했던 친척이나 아이 친구들도 보면.. 꾸준히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드물어요. 잠수네 안에서 잘 하는 아이들이나 학원에서 잘하는 아이들 보면서 비교하는게 제일 방해가 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미가 빠지고, 아이가 학습으로 느끼게 되면 학원보다 못한거 같더라고요. 그런 경우는 차라리 학원이 나을수도...

    그리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면 학원 보내느라 픽업다니고, 신경쓰는 엄마들보다 엄마품이 안들어요. 진짜 저절로 굴러간다는 거...
    지금도 만나는 잠친들이랑 그런 얘기해요. 지나고 보니 외부적인거에 안 휘둘리고 맞다고 생각하는 건 우직하게 하는 사람들만 남은거 같다고... 저절로 굴러갈때까지 버틴 사람들...

  • 2. 하늘에
    '24.11.8 12:23 PM (175.211.xxx.92)

    7세부터 잠수네로 키운 아이가 스카이 상경 2학년까디 다니다 휴학하고 인턴 중인데요.
    영어를 잘하니 임원 미국 출장에 두번이나 함께 다녀왔어요. 다들... 해외 다녀온 것도 아닌데 아예 오래 살았던 사람들보다 잘하고, 미국 사람들과 문화적으로도 잘 어울리는 비결이 뭐냐고 묻는대요. 미국 사람들도 넌 미국 어디서 살았었냐? 오래 살다 갔지? 그러고요.

    그런데 아이 대답은 늘... 자기는 영어 공부를 해본 적도 없어서 잘 모른다고...

    문법이고 단어고... 이해하는지 물어본 적이 초1때 딱 한번 뿐이었어요. 그냥 좋아하는 책이나 영상은 본인이 질려서 그만할때까지 뒀고요. 쉬운걸 보든 어려운 걸 보든 잔소리 안했어요.

    그러니 영어는 지금껏 공부한 적은 없지만 못했던 기억도 없다고 하네요.

    회사에서는 회의 중에 오가는 내용을 머리속으로 정리해서 영어로 요약해서 바로바로 쓰거나 말할 수 있는 걸 칭찬한대요. 듣고 해석해서 우리말로 생각해서 다시 영어로 쓰는게 아니라서 가능한거겠죠.

    잠수네 같이하던 엄마들 몇이 아직 연락하고 모이는데... 그 아이들도 비슷해요.

  • 3. 잠수맘
    '24.11.8 12:55 PM (223.62.xxx.23)

    아이들 잠수네로 키웠는데 입시 때 입시영어는 했어요. 원서 엄청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문과 큰딸은 취업해서 회화도 텝스 등 영어 잘쓰고 있고요. 둘째 공대생은 외국 여행 불편없이 하고 논문 영어로 잘 쓰고 있네요.
    해리포터 원서를 마르고 딣도록 읽고 디브디도 외울정도로 봐서 영국식 영어 좋아합니다

  • 4. ..
    '24.11.8 1:28 PM (124.55.xxx.209)

    영어원서랑 리틀박스 한박자 늦춰 따라읽기 했는데 어학원가서 테스트하니 회화되더라구요. 회화는 한번도 안해본아이 입니다. 듣고 따라읽기 많이 하면 되는듯요.

  • 5. ..
    '24.11.8 2:40 PM (106.102.xxx.126)

    음독, 따라읽기등 충분히 들은 후 소리를 밖으로 내는 활동들도 합니다. 회화 당연히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277 MBC뉴스 앵커와 기자들 18 오늘 2024/11/15 4,970
1644276 우리 세금이 검찰 용돈이었어요 12 마구 2024/11/15 1,911
1644275 생일인데 남자에게 고백받음 16 사대다 2024/11/15 3,872
1644274 아래 눈꺼풀에 비립종인지 5 눈꺼풀 2024/11/15 1,455
1644273 박근혜 태블릿=이재명 유죄선고 7 예언 2024/11/15 1,104
1644272 전복죽 하기 참 쉽네요 4 전복죽 2024/11/15 2,664
1644271 치매나 파킨슨 검사하는 의원?(서울) 3 내가먼저죽고.. 2024/11/15 864
1644270 오늘 이대표 재판에서 마스크 쓰고 재판한 판사 얼굴 23 한뚜껑친구 2024/11/15 5,269
1644269 입술에 물집 잡힐때 후시딘 발라도 될까요? 6 ... 2024/11/15 1,391
1644268 죽음을 자꾸 생각하는데 약 먹어야 할까요 7 ... 2024/11/15 1,938
1644267 문재인정부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 일동 글입니다! 10 결집이다!!.. 2024/11/15 2,653
1644266 못참고 또 커피 뽑으러 다녀올게요 2 중독 2024/11/15 2,471
1644265 섞박지 담을 때 3 무김치 2024/11/15 1,193
1644264 이번 수능 망했어요 ㅜ ㅜ 10 이론 2024/11/15 5,819
1644263 근데 네이버스포츠에 후원은 뭐죠? 2 ㅇㅇ 2024/11/15 389
1644262 크루즈 1 상품 2024/11/15 589
1644261 락스냄새 ㅠ 9 밥맛뚝 2024/11/15 1,579
1644260 3심까지 가기 전에 대통 돼버리면 37 ㅆㅆㅆ 2024/11/15 5,328
1644259 이병헌 연기. 눈물나는지 함 보세요.. 22 저는 2024/11/15 5,798
1644258 승진차별을 겪었거나 보시는분 있나요? 1 ........ 2024/11/15 835
1644257 별 하나 더 달게 되네요. 32 전과5범 2024/11/15 4,017
1644256 이재명선고 판사 진보적 성향이었네요 39 2024/11/15 5,053
1644255 김건희, 윤석열도 감옥갈거니 걱정마세요 16 .... 2024/11/15 2,178
1644254 가정용 운동기구 추천부탁(천국의 계단 유사품) .. 2024/11/15 521
1644253 지금 이재명 대표님 만났어요 35 …. 2024/11/15 5,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