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부 열심히 하려는 예술쪽 진로 생각하는
고등 둘째아이와 대화하다가,
자기는 이과형 머리라길래,
( 수과학 잘 못하는데)
그래서 제가 왜 이과형이야?
물으니
과학에서 암기많은 화학보다 이해하는 물리가 더 차라리 낫고
그리고
암기잘하는 문과형은 아니라며 애가 말하다
(요즘들어 공부 해도 잘안되어 서글픈지
살짝 눈물도 훔치는것 같았는데ㅠㅠ)
거기서 그만할걸,
예술형이라고 말할걸,
저도 모르게
아무래도 머리보다 손발 몸쓰는 노가다형
이라고 말했네요ㅠㅠ
애 가슴에 더 상처준건 아닌지
주책맞고 철없는 엄마라 반성하네요.
그래서 오늘 아침 아이
깨우며 안마도 해주며 사과도 했어요.
그러니 쌩끗 웃어주네요.
오늘 같은 맘으로 노력하려고 반성하며
글쓰며 다시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