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후라이팬 여러개 버리고
결국 코팅 후라이팬에 정착했습니다..........만.........
쓰다보니 다시 스탠 후라이팬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스탠 후라이팬 사기 전에
3중 또는 5중 스탠 냄비로
예열 후 물방울 또르르 구르는 거 연습해서
기름 두르고
계란 후라이 해보고 싶은데요.(집 냄비들이 모두 3중이나 5중임요.)
3중이나 5중 냄비로도 가능한가요?
아니면 꼭 스탠후라이팬만 가능한가요?
쇼츠에 스탠후라이팬 자꾸 영상이 올라오니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럼요 되고말고요
바닥 면적 차이일 뿐입니다
되긴하죠
계란후라이 계란말이 다 되는데 굳이 스탠팬 사용안하고 코팅팬 쓰고요
나머지 야채 한번에 순식간에 볶을때
생선구이 여러개 구을때
고기굽고 전 여러장 부칠때 스탠후라이팬 써요
굳이 계란후라이는 성질 버려가며 스텐팬 고집하지 않고 코팅팬 쓰고요
양념 강한 볶음류 - 불고기, 제육, 오징어볶음, 떡볶이, 각종 채소 나물볶음...
코팅 망가뜨리는 강한 산성인 토마토 파스타 같은건 스텐팬 써야죠
그깟 계란후라이 때문에 비싼 스텐팬을 버릴순 없잖아요
통 3중이나 통 5중 다 되죠
제가 팁하나 드리자면
저는 일단 쎈불로 예열
(냄비 탈 정도는 아니고요.. 시건상 빨리 하려고)
불끄고
기름을 조금 떨어뜨려서 키친티슈로
팬을 코팅하듯 쓱쓱 닦으면 기름을
전체적으로 발라요
그리고 다시 불 켜고 기름 넣고… 기름이 우르르~ 하면
(우르르는 기름에 물결무늬)
후라이 해보세요
절대 안 줕어요
기름 코팅으로 코팅팬을 만든다
생각하심되요
쿠팡에서 18센티 2만원대
통 5중 사서 잘 쓰고 있어요
인덕션은 더 쉽던데요
네 냄비로 가능해요. 첨에 엄청 신경써서 할땐 기름 그리 많이 없어도 스텐후라이팬에서 또르르
가능했는데... 요즘은 신경 잘 안쓰고 막 사용하니. 그게 잘 안되고. 후라이 자꾸 달라붙어요.
저는 그래도 괜찮은데 남편이 그리 잔소리를 해대네요. 참.
어차피 모양의 차이일 뿐이예요.
저는 심지어 스텐압력솥을 후라이팬으로 쓸때도 있어요. 특히 스테이크나 생선은 냄비가 편해요.
바닥 두꺼워서 식재료가 들어가도 온도가 덜 떨어지고 옆면이 높으니 덜 튀고요. 아주 좋아요.
두껍고 여러 겹의 팬을 쓰는 이유는 들러붙는 것 때문이 아니라 식재료가 들어갔을때 온도가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거더라고요.
들러붙는 문제는 화학적인 테프론이든 기름으로 시즈닝을 하든 코팅과 화력 조절로 하는 거고요.
오늘 아침에도 3중 스텐팬에 계랑 말이랑 두부부침을 했어요 바닥에 눌어 붙는 거 하나 없이. 스킬의 차이인 것 같아요 전엔 저도 두부 부침은 코팅팬에 꼭 했거든요 이제는 스텐팬에서도 되네요
제가 해보니, 냄비도 되는 건 맞는데 후라이팬에비해 예열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불조절이 좀 더 어려워요. 그리고 휘슬러같이 두꺼운 후라이팬보다 좀 더 얇은 스텐 후라이팬이 다루기 더 쉬워요. 국산 스텐 후라이팬을 하나 사는 게 나아요.
김치 담고 왔더니 댓글 가득이네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덕분에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복 받으세요^^
좋은 일 생기시길 기도드릴게요^^
(꾸벅)
냄비가 옆이 높아서 뒤집개 쓰는게 좀 불편할 뿐.
바닥3중은 괜찮은데 통3중 통5중은 물기 없이 후라이팬처럼 기름만 넣고 마른 용도로 쓰면
너무 고열이라 냄비바닥이 부풀어오르기도 해요
가스 쓰면 상관없는데 인덕션 쓰면 냄비바닥이 밀착 안 되니까 주의하시구요
(통3중 통5중도 바닥부푸는거 방지용도로 바닥이 살짝 오목하게 나오는 제품도 있어요)
계란후라이가 눌러붙는게 노른자가 아니라 흰자때문이거든요
그래서 계란후라이 말고 계란을 풀어서 하는 요리로 먼저 도전하는걸 추천드려요
지단 스크램블 계란말이...이런 요리로 팬 달구는 온도에 대한 감을 잡으세요
계란후라이는 이거보다 온도가 더 높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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