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나봐요
장사가 생각보다 잘 안 되니..
지금은 장사만 하려고 했는데 다시 회사에 돌아가라 싶기도 하고
회사 돌아가면 장사를 접어야 하는데 아깝기도 하고
체력은 하나고 사실 지금 결혼 생각 있으면 부지런히 남자 찾으러 다녀야 하는 30 중후반인데 다 싫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어요
지쳤나봐요
장사가 생각보다 잘 안 되니..
지금은 장사만 하려고 했는데 다시 회사에 돌아가라 싶기도 하고
회사 돌아가면 장사를 접어야 하는데 아깝기도 하고
체력은 하나고 사실 지금 결혼 생각 있으면 부지런히 남자 찾으러 다녀야 하는 30 중후반인데 다 싫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어요
장사가 더 잘 될 기미가 없으면
접는 게 나아요
회사 다니면서 좀 체력비축 하시고
아직 젊으니까
다시 또 기회가 오겠죠
회사 다니면서
장사 쪽 감각 잃지 않게
계속 공부하고 정보 수집하고
회사가 대기업 같은 게 아니고 일 특성상 24/7 긴장해야 하고 급한 전화 오면 주말이든 뭐든 받아야 하고 여러 일을 계속 동시에 맡아서 해야 돼요
게다가 사람이 잘 안 뽑히고 입사 / 퇴사자도 많아서 계속 트레이닝을 헤야 하고요.. 그러다보니 그 업계로 돌아가면 또 계속 회사만 다니는 생활인거죠.. 주말에도 집에서 쉬거나 밀린 일 하는 거고요.....
능력이 없는 게 제일 문제네요
회사 다니면서 몰래 투잡이 가능했던게 시간도 체력도 없으니까 어차피 개인 약속을 안 잡고 하루에 2, 3시간씩 집에서 일한 거였어요. 집은 난징판이고 회사 생활이 암울해서 진짜 회사일이랑 투잡 알바만 하면서 장사 자금을 모은 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