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언니들 도와주세요
제가 투룸 거주중인데 갑자기 곰팡이가 생겼어요
이집 삼년넘게 사는데 첨이에요ㅠㅜ
당연히 원룸건물이다보니 부실한건 맞는데
하 돌겠습니다
방은 큰창이 양벽에 두 개 기역자로 있고요
환기를 안시키는것도 아니에요
처음 발견은 창문있는 벽이랑 침대 모서리벽으로 시커멓게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그 뿌리는곰팡이제거제 뿌려서 닦았더니 없어졌고요
한참 덥다가 비오고 추워질즈음 다시 생기면서!! 거실 몰딩쪽천장부분에 또 모서리쪽으로 눈에 띄더라고요
그래서 날도 추워졌고 보일러 돌리고 또 곰팡이제거제 뿌려 닦았어여
근데 어제 또 똭 그 자리들에 생긴거에요
후하 갑자기 왜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없애나요? 이사는 형편상 힘들어요
모르는거 없는 82언니들 알려주세요!
곰팡이 포자들이 초배지 속까지 깊숙히 있어서 그래요.
집주인한테 허락만 된다면 벽지에 곰팡이약 진하게 바르고 말리신 후에 단열벽지를 붙이세요. 돈은 좀 들지만 곰팡이가 또다시 침투하기까지 시간이 몇년 걸려요. 포자가 풀풀 날리는것보다 낫지 싶아요
모서리 결로네요. 단열제(아이소핑크)를 크게 벽면에 붙이는데 모서리부분이 안들어가요. 그래서 모서리에 폼으로 쏘거든요. 근데 폼을 안쏜듯해요.
결로가 계속 생기고 없앨방법은 없어요. 왜냐면 날이 추워지면 바깥 온도랑 내부온도차이가 더나서 결로가 더 심해지거든요.(여름에 차가운 커피유리잔 내놓으면 유리잔바깥에 물방울 생기는 원리)
세입자면 주인한테 수리해달라고하세요. 해줄지는 모르겠네요.
감사해요 상세히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여태 괜찮다가 갑자기 곰팡이 생기니까 막막하고 진짜 너무 서글픈거있죠ㅠㅜ
강아지도 있어서 저도 강아지도 컨디션 안 좋아질까봐 더 걱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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