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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에 수심있다는 말 들었어요.

.. 조회수 : 2,622
작성일 : 2024-11-07 21:37:06

어릴때,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어요.

사흘이 멀다하고 부부싸움 하는집...

차라리,

아버지가 없어져버렸음 하고 바랐네요.

어찌어찌하다가...

결혼하고, 깐깐한 남편 비위맞추며 살다보니...

 훌쩍 30년이 지나고.

오늘 운동하는곳에서, 옆에 엄마가 그러네요.

내 목소리좀 내고, 싸워야할까요? 

고집불통 아들이다. 생각하고,

마음다스리기 해야할까요?

그냥 하소연했어요.

지울수도 있어요. 부끄럽네요.

IP : 175.201.xxx.20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7 9:38 PM (106.101.xxx.37) - 삭제된댓글

    저라면

    그래? 근데 너도 수심 있어보여
    말을 안 할 뿐이지

    하고 날려주겠어요

  • 2. 중년
    '24.11.7 9:43 PM (70.106.xxx.95)

    중장년 아줌마들중에 수심하나 없는 얼굴이 더 드물어요

  • 3.
    '24.11.7 9:44 PM (112.150.xxx.220)

    굉장히 실례되는 소리 아닌가요?
    쏴봍여주지 그러셨어요?

  • 4. ..
    '24.11.7 9:47 PM (116.123.xxx.175)

    나라걱정 하느라 그란다고 하세요

  • 5. 그런말
    '24.11.7 9:48 PM (104.162.xxx.201)

    그런말 도대체 왜 하는거죠
    나도 중년 아줌마이지만 이해가 안되요 진짜

  • 6. ......
    '24.11.7 9:52 PM (110.13.xxx.200)

    무뇌인처럼 생각없이 던지는 말에 감정이입하지 마세요
    대체로 남들은 새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말을 던진답니다.
    나만큼 날생각해주며 말하는 이는 잘 없어요.
    그말과 무관하게 30년정도 살았으니 이제 남편눈치보지 마시구요.
    남편이 깐깐하고 피곤하게 굴면 똑같이 피곤함이 어떤건지도 맛보여주시구요
    때론 날 힘들게 하는 이에게 대응해주는 것도 나를 위하는 일이에요.

  • 7. ...
    '24.11.7 9:57 PM (211.224.xxx.160)

    그런 말 하는 사람 , 기선제압 할려고 그러는 못된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 니 눈엔 그렇게 보이니? 나는 그런 말 너한테나 들어.

    그리고 , 블러셔 (볼터치) 살짝 꼭 해주세요.저도 맨 얼굴로 있으면 내가 봐도 칙칙해보여요
    (저 화장 거의 안하는 사람입니다) 톤업 선크림 바르고 블러셔 붓 턴 다음에 볼에 세 번 탁탁 두들겨요. 한결 낫습니다. 적어도 칙칙해보이진 않아요.

  • 8. ..
    '24.11.7 9:58 PM (175.201.xxx.202)

    답글 너무 감사해요.
    남편 눈치 그만 보고, 할말 하고 살아야겠어요.

  • 9. ㅡㄷ
    '24.11.7 9:59 PM (118.235.xxx.178)

    수심 있는거랑
    남편 눈치 보는 거는
    무슨 상관이...
    수심이 깊어 보인다 = 걱정 근심이 많아 보인다

  • 10.
    '24.11.7 10:23 PM (210.182.xxx.58)

    윗분 말씀처럼 50대 이상인분들중
    혼자있을때 얼굴이 수심과 관계없는사람이
    거의 없어요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 11. 천천히
    '24.11.7 10:25 PM (218.235.xxx.50) - 삭제된댓글

    마음이 무거워서 얼굴이 어두우신거 같아요.
    저도 어릴때 불우해서인지 식구눈치보는게 습관인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식구없는 집에 혼자 있을때 제일 편해요.
    그래도 보이기는 당당해 보여요.
    가면을 잘쓰나 봐요.

    눈치를 안본다고 안봐지나요. 습관이고 중독인걸요.
    왠지 이 불편한 상황이 나때문인지 싶고 그런 상황이 싫으니 눈치보게 되거든요.

    그래도 내가 제일 편해야 한다. 속으로 외치세요.
    세상에 나를 내가 지켜야지요.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하루라도 마음편하게 나를 쫙 펴주세요.
    저는 산에 다니면서 마음을 다스린 결과도 있어요.

  • 12. ...
    '24.11.8 3:27 AM (123.215.xxx.145)

    원래 사람이 무표정하게 가만 있으면 다들 그래보이지 않나요?
    뿅뿅엄마는 어디 아프냐, 피곤해보인다고 되받아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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