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선생님들 엄청 친절해요

우유 조회수 : 4,087
작성일 : 2024-11-07 21:26:03

오늘 본의아니게 이비인후과, 한의원, 유방외과 

세 곳을 다녀왔는데

의사분들 모두 젊고 (40대 이하) 어찌나 친절한지요. 

 

유방외과는 2년 전 건강검진에서 재검 떠서 

국가검진기관에서 6갤씩 2번 추적관찰 했었어요. 

할머니 의사샘이셨는데 항상 말한마디 없고 .....;; 

간호사 통해 6갤 뒤에 오라고만 전달 받았어요. 

 

모양, 크기, 예후 이렇다 저렇다 하나도 말 안해주길래 돈아까워서 큰병원으로 옮겼는데ㅡ 

 

30분 대기 후 만난 의사샘은 보자마자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힘드셨죠부터 (저 30대에요.. ㅠㅠ)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지난 자료 보니 굳이 오늘 초음파 안해도 되겠다고 그 돈으로 아껴서 맛있는거 사드시라고.. 6갤 뒤에 검진하고 괜찮으면 직장검진에서 지원받아서 저렴하게 검사 받으라고 두번씩 말해주시고 조언까지... ㅠㅠ

 

한의원은 마사지샵 저리가라 할 만큼 쾌적하고

간호사 친절하고 다리 마사지, 부황, 찜질, 침 등등 

따뜻하고 쾌적하게 70분 치료 받았는데 만원초반대 검진료 나왔어요. 물론 의사샘 너무너무 친절했구요. 

모니터에서는 지금 받는 치료에 따라 안내음성이... 

 

이비인후과에선 청력검사, 고막 검사 했는데

굳이.왜 검사하지..?? 싶었던 마음 읽었는지

검사 하는 이유, 정밀검사 안권하는 이유에 대해서 조목조목 납득가게 증상과 관련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젊은 의사샘들이라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너무 친절해서 놀라고 나왔습니다 ^^;; 

 

다행히 유방도 정상이고 귀도 스트레스성일거라고 해서

불안한 마음은 덜어뒀어요.

 

IP : 1.255.xxx.9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1.7 9:29 PM (116.32.xxx.119)

    요즘은 경쟁이 치열해서인지 젊은 의사들은 대체로 친절하더라고요
    그래야 환자가 계속 올테니까요

  • 2. ㅇㅇ
    '24.11.7 9:33 PM (1.255.xxx.98)

    한의원에선 출근 시간땜에 주저하니
    무조건 맞춰드린다고 걱정말라고 ㅠㅡㅠ....
    딱 시간 맞춰 보내주더라구요.

  • 3. ....
    '24.11.7 9:33 PM (175.192.xxx.144)

    유방외과는 전에 다니던 병원에서 검사했던 자료 다 떼서 가져가신거에요?

  • 4. ㅇㅇ
    '24.11.7 9:36 PM (1.255.xxx.98)

    네. “Cd랑 판독 결과지” 가져오래서 들구 갔는데
    그동안 초음파 봤던 자료 모두 들고왔음 더 좋았을거래요

    담번엔 이전것 다 들고오면 봐주신다고 해서
    기록 다시 챙겨가려구요.

    제가 불안해서 그래도 초음파 할까요 물어보니
    99퍼센트는 정상소견이라고 굳이 하지말자고
    괜찮을거라 하셨어요. 감동....ㅠㅠ

  • 5. .....
    '24.11.7 9:36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당연히 자영업 비즈니스인데 안망할려면 친절해야죠 요새는 개업비용도 비싼데 대출금 값으려면...ㅋ

  • 6. ㅇㅇ
    '24.11.7 9:38 PM (1.255.xxx.98)

    직장근처 할아버지 의사샘은
    꼬리를 치고다녀서 꼬리뼈가 아프다는둥, 아프다고 소리지를거면 나가라고 ㅠㅠㅠㅠ 헛소리를 하셨는데
    거기도 물론 환자들 미어 터지지만..

    젊은 의사샘들은 말도 가려하고
    친절 기본 장착이라서 오늘 눈 동그래져서 다녔습니다 ㅋ

  • 7. ...
    '24.11.7 9:39 PM (175.192.xxx.144)

    저도 작년에 옮긴 병원에서 진료보시면서 그전에 다니던 병원에서 자료 떼서 올해 검사올땐 가져오랬는데 담주 검사가야되는데 뭐뭐 떼달라해야 되나 싶어서 여쭤봐요

  • 8. ㅇㅇ
    '24.11.7 9:40 PM (1.255.xxx.98)

    네, 씨디랑 판독지 다 챙겨가세요^^

  • 9. ..
    '24.11.7 9:47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집근처 아산병원 전문의 출신 쌤이 개원하신 정형외과가 오픈했는데 아주 환자가환자가~
    아버지 디스크 증상 있어서 방문했는데 세상에 너무 훤칠하신 젊은 쌤이 너무 친절하셨어요.
    노인들 투정과 말많음도 다 받아주시고 보호자 요구도 매우 경청해서 들어주시고(결국 요구는 거절당함. 진통제 더 쎈거 처방부탁드렸는데 고민하시더니 안된다고.. 대신 다른 종류 진통제 하나 더 넣어주셨어요.) 간호사쌤, 물리치료사쌤들도 어찌나 젊고 친절한지 환자가 많을 수 밖에 없더군요.
    최고 단점은 예약을 안받아줘서 대기시간만 늘 한시간이 넘어요. ㅠㅠ

  • 10. ,,,,,,
    '24.11.7 9:47 PM (110.13.xxx.200)

    요즘에 젊은 의사들은 자기 사업의 서비스마인드가 장착되서 대체로 친절하고 접수받는 여자직원들이 좀 뻣뻣하죠.

  • 11. ㅇㅇ
    '24.11.7 10:07 PM (1.255.xxx.98)

    맞아요. 대형병원에서 근무하다가 개원한 유방외과 여자 의사샘은 매월 초 딱 하루만 다음달 환자들 예약 받는데 하루종일 통화중이라서 도무지 예약을 못했어요. (100통 넘게 시도함 ㅠㅠ)

    5:30에 통화되었는데 12/31 진료 딱 하나만 남았대서 포기요.

    그분도 엄ㅡ 청 친절하시대요.

  • 12. .....
    '24.11.7 10:16 PM (118.235.xxx.43)

    신생병원들은 친절할수 밖에 없죠.
    새로 손님을 끌어들여야하는데 뭘로 경쟁하겠어요.
    의료기기와 인테어 그리고 친절이죠.
    반면에 저리잡은지 오래된 병원들은 그런거 없어요

  • 13. 맞아요
    '24.11.7 11:02 PM (123.212.xxx.149)

    의사분들 요새는 대부분 엄청 친절해요.
    안 친절한 개인병원은 얼마 못버팀

  • 14.
    '24.11.8 10:26 AM (61.43.xxx.176)

    친절하긴한데 검사를 너무 많이 시켜요
    검사 안하면 진료를 못보는 멍청이들이 늘어나는건지 어쩐건지 검사없이는 아무것도 못해서 짜증나요
    아이가 배가 아파서 응급실 갔는데 백퍼 맹장염이라고 씨티찍고 입원준비 다했더만
    씨티결과 똥이였어요 아놔 아직도 생각하면 열받아요
    돈도 안깍아주고 다 받아서 더 화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837 자랑 전화 2 .. 2025/03/04 1,400
1685836 부정선거 아니면 민주당 대선승리 100프로! 14 .. 2025/03/04 1,791
1685835 확실히 봄인지 생각만큼 안춥습니다 8 .. 2025/03/04 1,563
1685834 스타일러를 샀는데요 10 의류 2025/03/04 2,656
1685833 홈플런 2탄도 있는거죠? 3 마트 2025/03/04 2,156
1685832 새김치 냉장고에 넣어도 될까요 2 ... 2025/03/04 638
1685831 범죄관련프로 보면서 느끼는것 5 111111.. 2025/03/04 1,649
1685830 국힘이 극우로 가는 이유 8 겨울 2025/03/04 1,690
1685829 날씨어떤가요 3 ㅁㅁ 2025/03/04 1,302
1685828 손톱 얼마나 자주 깎으세요? 5 ㅇㅇ 2025/03/04 1,648
1685827 대통령 '특전사 골프' 김현태 멤버 선별…두 달 전 준비 4 jtbc 2025/03/04 2,751
1685826 카페나독서실 말고 소리켜놓으며 공부나 작업할... 3 강의실 2025/03/04 1,100
1685825 코스트코 멜라토닌 어때요? 8 아휴 2025/03/04 2,401
1685824 엄마가 전한길에 푹 빠졌어요.. 11 ㅇㅇ 2025/03/04 4,988
1685823 8 000000.. 2025/03/04 3,532
1685822 오늘 눈오고 추울것같은데 롱패딩 오버일까요 5 .. 2025/03/04 4,105
1685821 사천) 민주 22.2% 국힘 58.9% 16 ㅇㅇ 2025/03/04 3,777
1685820 무자녀 돌싱인데 안 외로워요 37 50대 2025/03/04 6,878
1685819 이노래듣고 펑펑 울었어요 14 ... 2025/03/04 5,109
1685818 주기자 : 명태균 게이트에서 한동훈도 무사하지 못하다 9 ... 2025/03/04 3,464
1685817 '난 여기에만큼은 좀 더 돈을 쓴다!'하는 품목은 무엇인가요? 21 Foto 2025/03/04 4,056
1685816 화장할때 브러쉬같은것도 휻대하고 다니시나요? 1 화장솔 2025/03/04 1,053
1685815 고깃집 1인분 100g씩 파는데 있던가요. 5 .. 2025/03/04 1,504
1685814 카레 비싸서 못해먹겠네요 14 ㄱㄴㄷ 2025/03/04 7,067
1685813 햄버거 먹는 요령이 있을까요? 20 .. 2025/03/04 3,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