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 못해서 울어요.

ㅇㅇ 조회수 : 4,651
작성일 : 2024-11-07 21:05:52

이십대에도 삼십대에도 사십대인 지금도

연애해보는게 소원인데

못해서 항상 괴롭고 괴로워요.

연애에 관심이 없으면 안해도 상관없고

평생 남자구경 못해보고 살아도 괜찮죠.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니까요.

근데 저는 남자를 너무 좋아하고

남자랑 자고싶고

밥도 먹고싶고

대화도 하고싶은데

평생 그걸 못해보고 살아가니까

반쯤 미쳐가는것 같아요.

그럼 만나면되지 남자를 왜 못만나냐고 하실텐데

프리랜서라 집에서 일해요.

집밖에 나갈 일이  별로 없는데

동호회같은데 못가겠어요.

낯선 사람들하고 어울리기도 어색하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남자만나겠다고 교회에 갈 수도 없고

평생 남자 만날 일이 없었는데

지금와서 만날 일도 없고

여자친구나 지인도 별로 없고

외국에 많이 나가서

소개해줄 사람도없고

삼십대후반에 울면서 포기했었는데

요즘 또 포기가 안되는지 괴롭네요.

너무 힘들어서 머리깎고 절로 들어갈까

생각해봤는데 그것도 못할 일같고.

진짜 번뇌가 하늘에 닿을것 같네요.ㅎㅎ

남들은 연애하는게 쉽던데

나한텐 이렇게 어렵다니.

박소현도 이십년째 연애 못했다는데

저는 평생....

왜 이러고 사는건지 모르겠어요.

일단 남자들이 있는 장소로 가야하는데

거기서부터 막히니 자만추도 안되고

포기해야하는데  포기도 안되고

진짜 애욕에서 해방되고 싶어요.

남자만나고싶은 생각에서 벗어나면

인생이 얼마나 상쾌할지.

 

 

 

 

 

 

IP : 110.70.xxx.13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24.11.7 9:09 PM (1.227.xxx.55)

    낯선 사람들하고 어울리기도 어색하고
    ==
    이거 못하는데 남자 어떻게 만나요?
    남자=낯선 사람

  • 2. ..
    '24.11.7 9:12 PM (211.36.xxx.17) - 삭제된댓글

    남자만나겠다고 교회에 갈 수도 없고

  • 3. ..
    '24.11.7 9:13 PM (106.101.xxx.207)

    연애도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 4. ..
    '24.11.7 9:13 PM (211.36.xxx.17) - 삭제된댓글

    남자만나겠다고 교회에 갈 수도 없고: 갈 수 있어요. 당장 갑시다.

  • 5. ..
    '24.11.7 9:15 PM (121.137.xxx.107)

    아래에 외로움 다스리는 글 쓴 사람인데요,
    이 글 보니까 객관화가 되긴 하네요... ㅠㅠ 흑흑...
    답은 이미 나와있는건데 실행을 못해서 앓는 소리 했던 것 같아요.
    남자 만나기 진짜 어렵죠. 저도 그 마음 너무너무너무 잘 알아요.
    그런데 남자가 많은곳으로 가지 않는 한 만나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 6. 뭔소리여
    '24.11.7 9:18 PM (220.78.xxx.213)

    하늘을 봐야 별을 따죠

    동호회같은데 못가겠어요.
    낯선 사람들하고 어울리기도 어색하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남자만나겠다고 교회에 갈 수도 없고

    못하겠고 하기 싫은거 하나도 안하면서
    저절로 남자가 어디서 뚝 떨어지나요?
    손 안대고 코푸는 소리 ㅎㅎㅎㅎ

  • 7. ㅇㅇ
    '24.11.7 9:19 PM (219.241.xxx.189)

    일단 밖으로 나가세요 외모도 가꾸시고요 저는 자발적으로 안 만난 케이슨데 친구들 보니까 만나려면 다 만나지더라구요 지역 모임도 있구요 못 하겠다 하지말고 자신감있게 나가보세요 사람 다 거기서 거깁니다 상위 몇프로 만날꺼 아니면 쉽게 만날 수 있어요

  • 8. 그런데
    '24.11.7 9:19 PM (122.34.xxx.60)

    일단 남자를 만나야 연애를 하든지 하죠. 결정사라도 등록하시고요, 친척이든 지인이든 소개팅하고 싶다고 은근슬쩍 밝히세요. 비혼주의자라고 생각해서 아무도 소개 안 하는 걸수도 있어요
    그리고 남자 만나겠다고 종교 생활하는 사람들 있어요 교회든 절이든 다니면서 남자 만날ㅇ기회 만들어보세요
    저희 조카 하나는 혼자 이 주간 해외여행 갔다가 혼자 여행 다니던 한국 남자 만나서 연애했는데 내년여 결혼한다고 하네요
    해외여행이든 산악회든 어딜 나가야 사람을 만나죠

  • 9.
    '24.11.7 9:19 PM (211.106.xxx.200)

    이 정도로 힘들면
    동호회 교회 가보세요

    너무 처절해요 ㅋㅋ;;;;;;;;;;
    (웃어서 미안)

  • 10. Mmm
    '24.11.7 9:20 PM (70.106.xxx.95)

    천하의 김태희도 송혜교도 집에만 쳐박혀있어봐요
    남자들이 어떻게 다가와요?
    호랑이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가야죠
    똥꼬치마 입고 얼굴에 뭐라도 찍어바르고 나가요 (유튜버 풍자 왈)

  • 11.
    '24.11.7 9:21 PM (175.223.xxx.92)

    그래서 평생 모솔이 운명이다 생각하고 포기했는데
    지금 또 포기가 안되어 괴롭네요.
    진짜 남자 만나고싶은 욕망?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 12. ....
    '24.11.7 9:22 PM (1.229.xxx.172)

    가벼운 만남도 좋으면 소개팅 어플깔고 외국인 남성 만나세요.

  • 13. ㅡ,ㅡ
    '24.11.7 9:23 PM (124.80.xxx.38)

    집에만 있는데 누가 현관 두드리면서 반했어요 사귀어주세요 할거 아니니 ㅎㅎ

    동호회같은데 나가기 그러시면 채팅 어플이라도 해보세요. 이상한 사람도 많지만 멀쩡한 사람도 있어요. 요즘 다들 님처럼 일집일집인 사람들 많아서 자만추 힘들어서 어플로 만나는 사람 많아요.

    진짜 너~~무 만나고싶고 결혼하고싶으시면 결정사도 있어요.

    만나려는 노력을 해야 생겨요

  • 14. 저도
    '24.11.7 9:29 PM (118.235.xxx.27)

    예쁘다는 소리많이듣고 키161 대학도 지거국94학번..
    그렇게 선을봐도 미팅을해도 안되고 34까지 독수공방하다 35에남편만나 결혼했어요ㅎㅎ

  • 15. ....
    '24.11.7 9:31 PM (1.229.xxx.172)

    프리랜서고 간절하시면 창원으로 이사가세요. 길바닥에 널린게 남자에요. 마트쇼핑만 가도 남자들이 남쳐나요. 남초도시 포항 울산같은데로 가세요.

  • 16. ..........
    '24.11.7 9:33 PM (125.186.xxx.197)

    그냥.내려놓으시고 다른 재미있는 취미활동하세요.

  • 17. ...
    '24.11.7 9:33 PM (211.109.xxx.91)

    결정사이용해보실생각없으신지..
    아님 골프를 배워보세요 레슨받고 그 센터에서 가는모임에 참여해보세요

  • 18.
    '24.11.7 9:38 PM (58.76.xxx.65) - 삭제된댓글

    결정사 통해서 해보세요
    50되는데 결정사서 만나 결혼 하네요
    조건 따지지 말고 착한 사람 만나라고 했네요
    배우자를 위한 기도 올려 봅니다
    https://youtu.be/_JbfEfXIQSA?si=tIKWRP6ukXsE0OFz

  • 19. ...
    '24.11.7 9:40 PM (115.22.xxx.93)

    이성만나려고 종교활동하는사람 엄청 많아요.
    하나님만나러가고 기도하러가는데 청년들이 왜 풀세팅하고 가겠어요ㅎㅎ
    너무 과하게 양심적이십니다..
    남자를 만나고는싶은데 남자를 만나고싶어하는것처럼 보이거나 그걸 드러내는건
    엄청 싫으신거같음.
    한마디로 나는 나는 아무생각없는데 남자가 막 좋다고 다가와서 대쉬해서 사귀는..
    이성을 만나는 루트를 딱 이렇게 한가지 경로로만 설정해놓으신듯.

  • 20. 엄청난
    '24.11.7 9:42 PM (70.106.xxx.95)

    엄청난 미인아니고서야
    그렇게 막 남자가 반해서 다가오고 집앞에 찾아오고 들이대는거 거의없어요

  • 21. 모솔
    '24.11.7 9:45 PM (58.236.xxx.72)

    매력없지않은 모솔이라면 어느 괜찮고
    진국인 남자에게는 이남자 저남자 거쳐온
    여자보다 더 귀한
    천연기념물 같은 보석일수 있어요
    희망을 잃지말고 좋은 남자 찾아보세요

  • 22. 바람소리2
    '24.11.7 9:58 PM (114.204.xxx.203)

    결정사나 소개로 만나야죠

  • 23. 이런이런
    '24.11.7 10:40 PM (106.102.xxx.52)

    아직 40대면 희망이 있네요
    원글님 춤을 배워보세요
    3040살사 동호회에 가입해보세요
    홍대쪽 라틴속으로라는 동호회가 있어요
    사람들 대부분 수더분하고 건실해보이더군요
    결혼 커플도 여럿 나왔어요
    다음카페에 라틴속으로 치고 들어가 수업 들으면서 매주 살사빠 정모 참여하세요
    살사 자체도 아주 재밌는 춤이고 음악도 흥겹죠.일단 남자 손은 원없이 잡아보고요
    이성때문에 왔다가 춤에 빠져버린 사람도 많고요
    뭐든 해보세요
    더 늙기전에

  • 24. 눈이
    '24.11.7 10:45 PM (223.38.xxx.159)

    눈이 높아서 그럴거에요.
    눈높으면 이성 만나기 힘들어요.
    아무나 만나라고 하면 또 안만나실 것 같고

  • 25.
    '24.11.7 11:01 PM (118.235.xxx.69)

    지금 현재까지 아는 남자 중에 골라서 만나서 밥먹자하세요 ㅋㅋ 나원..낯선거 싫다면서 어찌 사람을 만나나요..

  • 26.
    '24.11.7 11:08 PM (39.7.xxx.251)

    아는 남자가 있을리가요.ㅎㅎ

  • 27.
    '24.11.7 11:12 PM (39.7.xxx.251)

    한마디로 나는 나는 아무생각없는데 남자가 막 좋다고 다가와서 대쉬해서 사귀는..
    이성을 만나는 루트를 딱 이렇게 한가지 경로로만 설정해놓으신듯.
    ㅡㅡㅡㅡㅡㅡ
    그건 아니에요.
    밖에 잘 안나가는데 남자가 좋다고 다가올 일 자체가 없죠.
    루트, 이성을 만나는 경로
    이런걸 설정한적이 없어요.
    그냥 無의 상태.
    자만추도 추구안함.
    그냥 마음만 괴로움.
    다 잊어버리고 해탈하고 싶은데 그건 또 안되는.
    진심 해탈하고 싶어요.

  • 28. ..
    '24.11.8 12:00 AM (223.38.xxx.10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은 분을 위해 결정사가 있는 거에요

  • 29. 아니
    '24.11.8 12:06 AM (61.98.xxx.185)

    지금 갈켜들 주잖아요
    이성만나려고 교회가는 사람들도 많고
    홍대 살싸모임도 있고 창원까지 나왔네요
    남자만나고 싶다고 하니
    방법들을 갈켜주는데
    무슨 또 해탈이래요?
    노력은 해봐야죠!
    그렇게 죽겠음
    홍대 춤 모임도 나가보고
    혼여로 창원에도 가보고
    혹시 또 알아요?
    창원가서 식당이나 카페갔다가 맘에 드는
    인연만날지

  • 30. ...
    '24.11.8 2:15 AM (115.22.xxx.93)

    그럼 제목을 바꾸셔야죠.
    연애 안하는데 하고는 싶다. 혹은 하고는싶은데 안한다.
    못하는게 아니잖아요.
    방법이 이렇게 저렇게 많지만 난 안할거야. 근데 하고는싶어. 근데 안할거야..근데 하고싶어
    스스로 무한도돌이에 가둬놓으니 괴로울수밖에요.

  • 31. 또넘어진다
    '24.11.8 2:19 AM (165.225.xxx.124) - 삭제된댓글

    남자 분들도 수동적인 분들이 많지만 많은 여자분들은 남자들이 먼저 접근해주기를 바라죠. 정말 미인이 아니고서는 그럴일은 별로 없죠. 여기 저기 다니면서 많이 만나야 하구.

    괜찮다 싶으면 마음을 표시를 해야 합니다. 커피 한잔 하자구요. 영화 같이 보실래요 등등 먼저 다가가는 방법 많아요. 이런게 엄청 어려운 것도 무례한 것도 아니고 자존심 상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대화도 해보고 하다 보면 뭐 다음에도 또 볼래요. 그런식으로 하는 거죠.

  • 32. 또넘어진다
    '24.11.8 2:21 AM (165.225.xxx.124)

    남자 분들도 수동적인 분들이 많지만 많은 여자분들은 남자들이 먼저 접근해주기를 바라죠. 정말 미인이 아니고서는 그럴일은 별로 없죠. 여기 저기 다니면서 많이 만나야 하구.

    괜찮다 싶으면 마음을 표시를 해야 합니다. 커피 한잔 하자구요. 영화 같이 보실래요 등등 먼저 다가가는 방법 많아요. 이런게 엄청 어려운 것도 무례한 것도 아니고 자존심 상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대화도 해보고 하다 보면 뭐 다음에도 또 볼래요. 그런식으로 하는 거죠.

    사실 남자 보다 연해하기 훨씬 쉽죠. 정말 못난 사람도 연애를 수없이 하는데요. 그냥 시작 해보세요.

  • 33. ㅇㅇ
    '24.11.8 3:16 AM (1.243.xxx.125)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기회를 만드셔요

  • 34. 종이학
    '24.11.8 7:27 AM (210.117.xxx.30)

    원글님 지송^^;;
    두드려라 열릴것이다~~

    댓글 중 넘 웃긴게 있어 아침부터 눈물 흘리며 웃었습니다.
    원글님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246 눈길에 헌터 레인부츠 괜찮은가요? 4 . . 2024/11/28 1,765
1651245 눈비 오는 날 좋은 신발 추천해주세요 5 ㅍㅍ 2024/11/28 1,520
1651244 파마몇달마다 하세요? 6 ... 2024/11/28 1,559
1651243 제 신발만 그런건지 어제오늘 진창에서 르무통 신었는데 발이 안젖.. 6 ... 2024/11/28 2,421
1651242 공부 잘하는데 이상했던 아이 26 2024/11/28 5,774
1651241 경기도 남부 거의 휴교네요. 오늘 휴교 많나요? 15 영통 2024/11/28 3,508
1651240 식도염있은후,갈비뼈통증 무슨검사 받아봐야 되나요? 4 ^^ 2024/11/28 615
1651239 노견이 굶은지 사흘째예요 40 내사랑 2024/11/28 4,225
1651238 수원 눈 장난아니네요. 10 ㅇㅁ 2024/11/28 3,518
1651237 2021년 1월 폭설 당시 기사(지금과 다름) 4 ㅅㅅ 2024/11/28 2,127
1651236 편두통이 너무너무 심해요 17 파파팟 2024/11/28 1,305
1651235 휴교령은 이럴때 내리라고있는거지 32 ㅇㅇ 2024/11/28 6,092
1651234 82 단상 20 ㆍㆍ 2024/11/28 1,361
1651233 전철은 다니나요? 4 비상이다 2024/11/28 1,880
1651232 우연히 보게된 유시민의 이재명 평가 와... 12 하늘에 2024/11/28 3,057
1651231 서울 지역 지금 출근중이신 분들 3 ... 2024/11/28 2,857
1651230 평택 안성쪽 버스 다니나요 2 . . 2024/11/28 865
1651229 사과는 얼마동안 냉장고에서 보관 가능할까요 8 사과 2024/11/28 2,093
1651228 내일 열혈사제 1 Slkaka.. 2024/11/28 1,300
1651227 등교 출근등 행정안내문자 안 보내나요? 8 .... 2024/11/28 1,590
1651226 반려견 꿀템 좀 알려주세요 9 하푸 2024/11/28 682
1651225 강혜경 “명태균, 윤석열 기분 좋게 하려 여론조사 조작…이준석 .. 3 ㄱㄴㄷ 2024/11/28 2,162
1651224 안양에서 수원 출근길. 차 가져가도될까요 9 재난 2024/11/28 2,180
1651223 저출산 시대에 비혼모 양육비 10 저출산 2024/11/28 1,396
1651222 Akmu 수현 승관 커버 ㅡ text me Merry Chris.. Ppp 2024/11/28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