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외로움을 어떻게 다스리시나요?

... 조회수 : 4,503
작성일 : 2024-11-07 20:57:08

고향 떠나서 수도권에 터잡아서 살고 있는데

원래 친구도 얼마 없고, 

가족들도 멀리 살고,

아기 낳고 직장도 안나가니 정말 고립된단 생각이 들어요.

다들 어떻게 이 외로움을 다스리면서 사시나요?

IP : 121.137.xxx.10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7 9:03 PM (59.30.xxx.66)

    인간은 결국 혼자라고 생각해요.

    가족과 상관 없다고 봐요

    음악 듣고

    운동도 다니고

    가끔 여행도 해요

  • 2. ..
    '24.11.7 9:04 PM (175.208.xxx.95)

    자식으로 인해 인간관계가 또 생기기도 하고
    좀 크면 내 시간도 생기니까 내가 좋아하는거 하면서 보내구요.
    외로움도 익숙해지니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게 되더라구요.

  • 3. ㅡㅡ
    '24.11.7 9:07 PM (39.7.xxx.225)

    아이도 있고 남편도 있잖아요.
    싱글입장에선 이런분들 이해가 안가요.
    진짜 고립과 외로움이 뭔지 모르는분들

  • 4. ...
    '24.11.7 9:13 PM (121.137.xxx.107)

    알아요. 어떤 분들에게는 배부른 투정일 수 있다는거.
    그냥 궁금했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저는 외로움을 견디기보다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방향으로 해소하고 싶은데
    어떻게 교류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아파트 주민들을 사겨야 하는건지, 아이 학부모와 만나야 하는건지..
    방법을 알고싶네요.

  • 5. .....
    '24.11.7 9:19 PM (211.234.xxx.29)

    저는 종교활동 추천 드려요
    물론 사람 모이는 곳에 항상 구설수 있고 상처받을 수 있고 하지만 종교라는 의지처를 공유하는 사람끼리 어울리는 거 괜찮은 거 같아요
    개신교 말고 천주교 성당 추천해요
    치대는 것도 없고 헌금도 과하지 않고 교회처럼 집사 권사 장로 계급장도 없고

  • 6. ....
    '24.11.7 9:23 PM (110.13.xxx.200)

    내키는대로 막 나가봐야죠. 그러다 맞는 곳을 찾는거구요
    지금 외롭다면서 가릴때가....
    종교있으면 모를까 종교장소는 일부러 사람만나러 가지 마시고
    학부모, 도서관 독서모임, 문화센터 등 배우는 곳 등등 갈 곳 천지...

  • 7.
    '24.11.7 9:28 PM (211.57.xxx.44)

    전 서울살다 지방소도시 왔어요
    진짜 힘들었어요

    지금은 아이 유치원가고
    전 도서관에서 하는 수업 듣거나 도서관 놀러다녀요
    그리고 음악회하면 들으러다니고 그래요
    문화생활해요

    서울있을땐
    광화문 가서 경복궁가고 교보문고가고 그게 낙이었어요

  • 8. ..
    '24.11.7 9:30 PM (219.240.xxx.112)

    유튜브 텔레비전만 봐도 안 외로운데 이걸로는 안달래지나요?

  • 9.
    '24.11.7 9:31 PM (211.218.xxx.115)

    사람으로 외로운거는 충만한 인간관계 한명이라도 해소가 되어요.
    취미생활도 괜찮고, 집에서 좀 떨어진 백화점 문센 도 괜찮죠.

    괜히 동네 아무나 사귀다가 우리집 이야기 동네 방네 빅마우스가 떠들고 뒤통수 칩니다. 아이 연관된 동네사람들과는 입조심하시구요.

  • 10. ???
    '24.11.7 9:34 PM (172.225.xxx.224)

    친구사귀면 안외롭나요?
    외로운걸 다른사람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안될텐데요…

  • 11. 젤 가까운
    '24.11.7 9:39 PM (175.126.xxx.246) - 삭제된댓글

    남편
    주말부부로 강제 떨어져있으니 저도 요즘 그런 외로움땜에..(원래 부부사이가 좋았어서..)
    배부른 투정이라 할까봐 혼자 싸우는중요ㅜ

  • 12. ㅁㅁ
    '24.11.7 9:42 PM (211.62.xxx.218)

    외로운 감정을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요
    중학교때 이상의 단편 날개를 읽어을때 처음 든 생각이
    그동안 내게는 친구가 없었구나 였어요.
    세상엔 무궁무진한 나만의 즐거움들이 존재합니다. 찾으면 보입니다.

  • 13. ....
    '24.11.7 9:42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이상하게 주위에 보면 저같은 싱글은 혼자있어서 편하고 좋은데 남편 자식있는 유부녀들이 더 외로워하네요 기질적인건지 아니면 가족이 있으면 더 외로운건지 모르겠지만... 근데 저도 사람들 너무 많이 만나면 더 외롭고 지치더라구요 바닷물 마셔서 갈증나는 느낌...

  • 14. ..
    '24.11.7 9:46 PM (121.137.xxx.107)

    저는 외향형이라 그런지,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교류할 때 더 충만해지고 행복하더라고요.

  • 15. 책읽기
    '24.11.7 9:56 PM (112.153.xxx.46)

    외로움과 우울감(증)에는
    뭐니뭐니해도 책읽기가 최고인거 같아요.
    책 속에서 사람들과 만나서 소통하고
    다른 세상을 알게되니까요.
    사람 만나고 나서 때때로 오는 말실수 등에 대한
    더 우울한 감정 등이 없고
    충만한 느낌.

  • 16. 저는
    '24.11.7 10:11 PM (70.106.xxx.95)

    너무너무 체력이 딸려서 고맘때엔 애랑 단둘이 고립되어 살았는데요
    외향형 다른 애엄마는 아기띠에 아기 달고서라도 다른엄마들하고 약속잡아서 만나고 나가고 그러던데요 완전 체력 대박이던 엄마던데
    외향형들 특징인가봐요
    저는 부담되서 도망간적 많아요
    동네 카톡 모임도 있을거고 아파트 단지 모임도 있고
    맘까페 가면 같은 동네도 있을거에요
    애 안고 또는 유모차 태워서 동네 나가서 아무한테나 먼저 말걸어보세요
    나이든 분들도 그렇고 수다에 굶주린 엄마들 많아요

  • 17.
    '24.11.7 10:32 PM (58.239.xxx.220)

    밴드에 소모임방 같은데 들어가서 여성들 친목용 밴드에서 사람 사귀었어요
    당근에도 여자들 사교 모임 있더라구요

  • 18. ..
    '24.11.7 10:33 PM (121.137.xxx.107)

    수다에 굶주린 아줌마가 저일텐데... 저같은 사람이 많다는게 위안이 되네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주옥같은 댓글 감사합니다.

  • 19. 외로울 틈이
    '24.11.7 10:51 PM (124.53.xxx.169)

    없네요.
    전업인데 늘 바빠요.
    그렇다고 놀러다니고 그런건 거의 없는데..
    손도 많이 느린편도 아닌데 뭐가 문젤까요?

  • 20. ..
    '24.11.7 10:53 PM (118.235.xxx.69)

    종교 운동 교육..사람들 모이는곳엘 가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878 백화점에서 유라 커피머신 샀어요. 18 커피 2024/11/10 3,519
1646877 우리집만 대식가일까요? 36 꿀꿀 2024/11/10 5,550
1646876 환화생명건강플러스 종신 보험 어떤가요? 2 보험잘아시는.. 2024/11/10 714
1646875 100만원 주면 시모 합가 가능해요? 68 ㅁㅈ 2024/11/10 6,427
1646874 쇠고기 집에서 2명이 300그램 너무 적을까요? 32 .... 2024/11/10 4,106
1646873 그램 노트북 사려는데요 도와주세요 5 노트북 2024/11/10 956
1646872 샐러드용채소 정기배송하시는분 계시나요? 5 . . 2024/11/10 1,217
1646871 최애 정우 은우 11 나의 2024/11/10 2,296
1646870 남편 친구네 재산상황 37 .... 2024/11/10 29,050
1646869 자꾸 혐오글 쓰는 사람요. 29 .. 2024/11/10 1,746
1646868 이토록 친밀한배신자에서 두경장 9 됐다야 2024/11/10 3,120
1646867 급증하는 ‘거절 살인’... 교제 폭력, 왜 죽어야만 끝날까 8 음.. 2024/11/10 1,716
1646866 밑에 조카에게 부탁 글 보구요 2 2024/11/10 2,002
1646865 50대 저처럼 염색 안하는 분 계시죠? 26 ..... 2024/11/10 4,290
1646864 공무원 괜찮지 않나요? 31 ㅇㅇ 2024/11/10 4,330
1646863 아직도 애처롭게 옹호하시는분들은 2 ㅇㄴㅁ 2024/11/10 757
1646862 저는 꼭 고기나 생선이 있어야해요 11 ㅇㅇ 2024/11/10 2,198
1646861 intj인티제가 혼자 잘 지내나요? 31 .. 2024/11/10 2,872
1646860 만약 통장에 40억이 있다면? 20 유콘 2024/11/10 4,931
1646859 초등아이 열감기 엉덩이 주사 안맞아도 될까요? 5 엉덩이주사 2024/11/10 385
1646858 대장금이 명작은 명작이네요 12 ㅁㅁ 2024/11/10 2,123
1646857 나이 50대초 미국에서 중학생 수학교사 잡 오퍼 받았어요 11 2024/11/10 2,614
1646856 양양군수 근황.jpg 13 2024/11/10 4,683
1646855 한율빨간쌀 사용하시는분께 우리 2024/11/10 556
1646854 닭다리살 바삭하게 구워먹기 6 이것도 2024/11/10 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