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물처럼 맹맹하니 별 맛이 안느껴지는 육수라고 생각했는데
어디에 검색해보니 맹물 X국수 뭐 이런 곳이 있어서요...
칼국수 좋아하고, 부모님 대구 분이신데 저 평생 맹물에 끓인 (또는 끓인 거 같은)
칼국수나 무슨 국물 요리는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
별 육수 안하고 끓인 듯한 맛이라는 거겠죠?? 설마?
맹물처럼 맹맹하니 별 맛이 안느껴지는 육수라고 생각했는데
어디에 검색해보니 맹물 X국수 뭐 이런 곳이 있어서요...
칼국수 좋아하고, 부모님 대구 분이신데 저 평생 맹물에 끓인 (또는 끓인 거 같은)
칼국수나 무슨 국물 요리는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
별 육수 안하고 끓인 듯한 맛이라는 거겠죠?? 설마?
육수를 진하지 않고 싱겁게 해서 맹물이라고
한거 아니고 진짜 맹물일까요?
맹물이면 원가 절감되고 개꿀일 것 같은데요
요즘 멸치나 건어물 가격 많이 올랐더라구요
충청도 산골 태생인데 맹물 맞아요
멸치니 다시마니 구경도 못하던 지역이니까요
대신 감자 호박 같은거 농사지은 들기름에 다글 다글 볶다가
한다든지
반죽에 날콩가루 넣어 균형맞추기도 하고
칼칼한 양념장으로 간맞춰 먹구요
한달전쯤 티비보니까 시골에서 육수없이 맹물국수에 양념장에 칼국수먹는거 나왔어요
지인 남편이 거의 매일 국수 먹는다기에 힘들겠다고 했더니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해요
국수 삶아 맹물에 말아 먹어서 육수 낼 필요 없다고
어릴때부터 그렇게 먹었다고 해요
강원도 시골 시장이었는데 콧등치기 국수가 거의 맹물 육수라 너무 맛없던 기억이 나네요.
떡국도 맹물에 끓이던데
국수는 당연히 되겠죠
정선에서 올챙이 국수가 띡 맹물에 고추가루 간장 푼 맛이였어요. 엄청 기대했는데 실망.
싱거운 거 좋아하는데 심심하고 삼삼한 게 아니였음
아 진짜 있었던 거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