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두 달 전인가 갑작스럽게 지하철 플랫폼 의자에 앉아있는데 어떤 남자가 손을 잡아서 자기를 끌고 갈려고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연락받고 깜짝 놀라서 아이 데리러 지하철역을로 가는 도중에 순찰차를 만나서 순찰아저씨한테 상황을 설명 해서 같이 가서 제 딸아이를 만났는데 그 추행범은 못잡았어요 ㅠㅠ. 우리 아이가 그 남자 손을 뿌리치고 지하철을 급하게 탔는데 그 남자도 따라 탔나 봐요. 그러고 같은 역에서 내려서 아이도 많이 놀라서 원래 출구가 아닌 다른 쪽으로 뛰어 가서 남자는 피했는데 아이가 엄청 놀라서 울고 경찰 분들이 저보고 신고하시면 그 사람을 잡을 수 있다고 하시길래 그렇게 한다고 하고 두 달이 지나니까 그 사람이 잡았다고 지금 문자가 왔어요..
저희는 합의 할 생각도 없고 그 사람과 대면 하고 싶지도 않고 뭐 재판장에 나가고 싶지도 않고 단지 처벌만 받게 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대학생 딸아이가 학교랑 집이 멀어 혼자 자취해서 신분을 최대한 노출시키고 싶지않아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