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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보러 갔을때 어떤 향이 좋으세요?

.... 조회수 : 3,065
작성일 : 2024-11-07 16:41:26

18년 된 세대 적은 아파트에 삽니다.

집 매매를 하려는데

짐도 많이 없고 쓸고 닦고 엄청 정성들여 관리해서 집 상태는 깨끗해요.

그런데 입주 때 도배한 그대로이고

음식도 많이 해 먹는 가정이라 환기 시킨다해도 배어 있는 냄새는 있겠지요.

배란다 2M인 아파트라 그대로 뒀는데 확장하지 않은 작은 방 2개가 문제가 되네요.

기본 스타일과 확장형 비교하러 부동산에서 올 때마다 상처 받고

시간 빼고 청소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울 때도 있어 속상하더라구요.

아차, 궁금한 건

집 구하러 가실 때

집에서 어떤 향이 나는 걸 선호하시나요?

남편은 사람 사는 집 같은 밥 냄새가 좋다고 하고

저는 환기 많이 해놓고 상쾌한 향이나 은은한 커피 냄새가 좋거든요.

빨리 팔고 싶다가도

정들어서 그런지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 집에서 애들도 다 잘되고 저도 잘 됐거든요.

집과 집 주인과의 궁합이 있는지 살짝 걱정도 돼요.

 

IP : 211.241.xxx.25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7 4:42 PM (223.38.xxx.207)

    포근한 섬유린스향

  • 2. 저는
    '24.11.7 4:44 PM (121.168.xxx.130)

    주전자에 혜이즐러 커피 티백 끓였어요.
    오시는분들이 냄새 좋다 했어요.

  • 3. ㅇㅇ
    '24.11.7 4:44 PM (1.241.xxx.186)

    커피향 좋더라구요

  • 4. 환기
    '24.11.7 4:45 PM (115.21.xxx.164)

    잘 되고 상쾌한 향이나 커피향 딱 좋아요. 환기가 가장 중요

  • 5. 아, 뭐
    '24.11.7 4:46 PM (112.161.xxx.138)

    그 잡의 향때문에 선택하진 않고요, 전 집안의 구도를 젤 중요시해요. 그리고 더 중요한건 동네 분위기 (녹지대,공원 가까워 산책 다니기 좋고 적당히 사람들 걸어 다니는, 사람 냄새 나는 동네 분위기)
    향이라면 저도 커피향 (특히 에스프레쏘향)과 빵 굽는 냄새요.

  • 6. 커피
    '24.11.7 4:46 PM (222.236.xxx.175)

    윗님은 섬유린스향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섬유린스향 아주 싫어하는데^^;;
    개인 차가 많을테니 무난한 커피향을 추천합니다
    남편분의 집밥냄새도 극히 개인의 취향인듯 ㅎㅎ

  • 7.
    '24.11.7 4:49 PM (106.244.xxx.134)

    밥 냄새는 싫어요. ^^;;

  • 8.
    '24.11.7 4:49 PM (211.114.xxx.77)

    잔짐 많이 없고 보리차 끓인 냄새 같은것도 좋아요.
    반찬냄새나 음식 냄새만 안나도.
    잘 치워놓고. 안좋은 냄새 빼고. 환기 잘 시켜놓고. 그리고 무엇보다 집이 환해야해요.
    커튼이나 블라이드 같은거는 걷어 놓으시구요.

  • 9. ㅇㅇ
    '24.11.7 4:50 PM (39.7.xxx.78)

    집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잡다한 물건 안 보이게)
    쾌쾌한 음식 냄새가 안 나게
    환기한 후 커피향이 나야지

    지저분하고 비린내, 케케묵은 집냄새, 개냄새(개키우는집 특유의 냄새 있음), 담배쩐내 나는데
    커피향, 섬유향수 등등 나면 오히려 역효과!

  • 10. ..
    '24.11.7 4:53 PM (125.176.xxx.40)

    저는 아무향 없이 환기 잘된 그런 집을 좋아합니다.

  • 11. ㅁㅁ
    '24.11.7 4:53 PM (211.62.xxx.218)

    남서향 쓰려다가 그냥 지나갑니다ㅎ

  • 12. ....
    '24.11.7 4:54 PM (110.9.xxx.94)

    그정도 연식에 특히 확장 안된집은 인테리어할 사람들이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요.
    냄새 이런거 상관없이 가격이 싸야 매도 확률이 높아요.
    어차피 싹다 뜯고 고치려는 사람들이라서요.

  • 13. ㅇㅂㅇ
    '24.11.7 4:54 PM (182.215.xxx.32)

    커피향이랑 빵굽는냄새가 좋대요

  • 14. 무플방지
    '24.11.7 4:54 PM (119.64.xxx.101)

    고구마에어프라이에 돌리면 냄새 좋아요.
    쿠키를 구워도 되고요
    그런데 커피향은 진하지가 않아요

  • 15.
    '24.11.7 5:03 PM (211.114.xxx.77)

    맞아요. 다 필요 없고(?) 가격입니다.

  • 16. 50대
    '24.11.7 5:0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는 아무 향이 안나는 게 좋아요
    집 보러 다닐 때 개 고양이 냄새 노인네 몸냄새 담배 찌든 냄새나는 집은 현관문 들어서는 순간부터 우웈 구역질이 올라와서 바로
    나온 경우 있었어요
    결혼해서 네 번 정도 집 매매했는데 네 번 다 현관문 열고 들어갔을 때 환기가 잘 되어 특유의 냄새가 안 나고 물건들 안 늘어놓고 화이트 톤 인테리어 된 집들만 매매했어요
    제가 집 내 놓았을 때도 집 보러와서 다들 비슷하게 말하고 매매했구요

  • 17.
    '24.11.7 5:10 PM (175.223.xxx.26)

    가구 거의 없고
    환기잘되고 꿉꿉함 없고
    깨끗하고 화이트톤.

    이 정도면 잘 어필되던데요


    향 없는게 좋지만
    만약 향이 필요하다면
    환기잘되는 상태에서(중요)
    아주 아주 약한 라벤다 정도


    밥냄새 반찬냄새는 아주 별로고요

  • 18. ...
    '24.11.7 5:17 PM (211.241.xxx.254)

    저희 집은 햇빛 잘 드는 정남향이에요.
    남편한테 밥 냄새는 아니라고 얘기해야겠어요.
    저도 리모델링하려는 분이 샀으면 좋겠는데 거래 성사되는 것이 어렵네요.
    팔려고 마음 먹었으니 가격도 좀 더 내리려고 해요.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팔렸으면 했는데
    환기 잘 시키고 보일러 틀어서 따뜻하게 내 놓고 손님 기다려야겠어요.
    빵 굽는 냄새, 보리차나 은은한 커피향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9. ㅁㅁ
    '24.11.7 5:51 PM (211.62.xxx.218)

    다른 얘기지만…ㅎ 전 밥냄새와 어린아이 변냄새가 비슷하다고 느껴요.
    헷갈릴 정도로.

  • 20. nono
    '24.11.7 6:09 PM (123.111.xxx.225)

    커피향이 젤 좋고 뭔가 안 좋은 냄새를 가리고 싶으면 믹스사다가 빵이나 쿠키 구우세요. 제법 가려져요.
    밥냄새 반찬냄새는 진짜 별로구요 차라리 환기 잘해서 아무냄새 안나는게 좋아요

  • 21. ..
    '24.11.7 6:50 PM (125.179.xxx.231)

    정갈한 냄새? 환기 잘 시키고 깔끔하게 산 집은 티가 나요..

  • 22. 저는!!
    '24.11.7 7:32 PM (125.132.xxx.54)

    팔기힘든 나홀로 아파트 탑층을 팔았는데요.
    누가오던지 최선을 다해서 보여줬어요.
    대청소 싹 해놓는것은 기본이고 어차피 이사할거니까
    쓸데없는것들 다 미리 버렸어요.
    집이 넓어보이게 보이려구요.
    1.모든조명을 다 켜놓기.
    2.보이는물건들없이 싹다 집어넣기.
    3.커피 내릴것(오기 5분전)
    4.화장실.현관.베란다.방 등등 디퓨져로 향 좋게할것
    5.현관은 아무것도 없이 깨끗하게

  • 23. ㅇㅇ
    '24.11.7 7:50 PM (110.15.xxx.22)

    음식 냄새 절대 안되구요
    커피향은 넘 약해서 금방 날아가고
    자칫하면 음식냄새랑 섞여서 이도저도 아니게되요
    차라리 깨끗한 빨래냄새(섬유린스포함)
    고구마 냄새가 더 나아요
    빵 쿠키 굽는 냄새 좋은데
    집보러오는 사람에 맞춰서 빵까지 굽는건 힘들어서
    이도저도 다 귀찮음 방향제 좀 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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