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떡국

떡국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24-11-07 11:28:15

다른 육수 사용하지 않고 맹물에다 집 간장을 조금 부어서 색깔을 내고

끓여요 (근데 맛있는 비법은 다시다나 미원을 좀 넣는걸로 알아요 ㅋ 엄마는 이야기 안하셨지만)

여기에 떡을 너무 오래 끓이지 않고 살짝만 끓인다음 

고명(간 소고기, 구운 두부, 달걀지단채, 김가루) 얹어서 주시는데 저는 엄마 떡국이 다른 모든 집 떡국 을 먹어봐도 제일 맛있어요

다른 집에서 먹어 본 떡국은 떡을 너무 오래 끓여서 떡이 퍼지고  두부랑 고기를 한데 같이 볶아서 그걸 고명으로 넣으면 국물이 시커매지고 맛도 텁텁한데

엄마는 항상 두부를 구워서 작게 잘라서 준비해놓고 소고기도 따로 간장에 볶아서  다른 고명과 함께 먹으면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요 ~ 간은 소고기 볶은것으로 늘 맞춥니다~

남편도 늘 엄마 떡국이 참 맛있다고 해요

 

IP : 117.110.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7 11:34 AM (175.114.xxx.108)

    떡국에 두부를 넣기도 하는건 몰랐어요.
    누구나 어렸을때 길들여진 입맛이 최고 같아요.
    전 소고기 국물에 떡을 푹 끓여서 떡이 부드러워지고 국물이 걸죽해진 떡국이 너무 맛있어요.

  • 2. 나는나
    '24.11.7 11:42 AM (39.118.xxx.220)

    그냥 각자 자기집 음식이 제일 맛있는거죠.
    떡국의 근본은 양지머리 육수라고 저는 생각해요.

  • 3. ve
    '24.11.7 11:48 AM (211.235.xxx.173)

    울시누들도 시어머니 반찬이 맛있대요
    맛있는걸 많이 못접해서 그런지
    맛없는지조차 몰라요
    저도 양지육수가 근본이란 윗분 말씀에 한표에요

  • 4. 퍼플로즈
    '24.11.7 11:56 A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지역이 경상도인가요?
    경상도 친척분이 서울 사시는데
    끓이는 방법이 똑같네요

  • 5. 바람소리2
    '24.11.7 12:20 PM (114.204.xxx.203)

    추억의맛
    경상도 맹물에 간장플어 국수 말아먹대요

  • 6. ...
    '24.11.7 12:27 PM (119.193.xxx.99)

    친정집 떡국은 늘 멸치육수로만 해서 저는 고기육수 떡국이 별로에요.
    소고기로 국물내고 고기 듬뿍 들어가 다들 맛있다는 시댁 떡국을 저만
    싫어해서 덜어내니 남편은 제 몫까지 더 먹어서 좋대요.
    객관적으로는 시댁떡국이 맛있지만 주관적으로는 친정떡국이 맛있어요.
    ㅎㅎㅎ

  • 7. 저 경상도
    '24.11.7 1:44 PM (211.213.xxx.201)

    딱 원글님 처럼 친정 엄마가 끓여주셨어요
    맛은 소고기꾸미가 담당하는듯요

  • 8. ...
    '24.11.7 2:37 PM (183.102.xxx.250)

    저희 엄마도 늘 멸치육수
    개운하고 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653 취하는로맨스 1 hj 2024/11/07 1,188
1643652 신차 구입시 시승하면 꼭 사야하는건 아니죠? 5 ... 2024/11/07 1,153
1643651 윤도리는 4 .. 2024/11/07 1,228
1643650 "대통령인지 탤런트 주현인지‥" ㅋㅋㅋㅋㅋㅋ 1 정옥임 왈 .. 2024/11/07 4,300
1643649 노후에 부동산 보다 현금 유동성이 중요 10 2024/11/07 4,614
1643648 8090 백화점 원피스 가격이라는데 3 ㅇㅇ 2024/11/07 3,550
1643647 연락처 가르쳐주기 싫은 사람 어떻게 돌려 얘기하세요? 6 .. 2024/11/07 1,983
1643646 모레는 시청에서 만나요 5 하늘에 2024/11/07 649
1643645 10년던 코수술 ..다시 원상복구도 되나요? 4 ... 2024/11/07 1,837
1643644 우크라이나 누가 파병 됐나 숨기는 정부..."5명 파병.. 10 ........ 2024/11/07 2,673
1643643 기분 나쁜 일 맞나요? 7 오늘 2024/11/07 1,706
1643642 수학 공부법이 6 ㅁㄴㅇㅎ 2024/11/07 1,219
1643641 난방 시작했어요 1 aa 2024/11/07 1,549
1643640 임금체불은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나요 15 ... 2024/11/07 991
1643639 오늘 담화는 '니들이 어쩔건데 씨*' 12 이런자가 2024/11/07 4,197
1643638 만약 자식이 간병비 보험 계약한다고 하면 기분이 어떠세요? 15 ... 2024/11/07 3,306
1643637 오늘 회견 본 나베의 딸랑딸랑 SNS 1 ........ 2024/11/07 1,638
1643636 쪽파없이 김치 5 ㅡㅡ 2024/11/07 1,239
1643635 종이접기는 남자 9 종이접기 2024/11/07 1,228
1643634 성추행건 검찰 형사 조정에 대해서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2 .. 2024/11/07 471
1643633 요즘 젤 행복할때가 커피 마실때네요 4 ..... 2024/11/07 1,946
1643632 철없이. 떠드는. 우리오빠. 용서해주세요 8 2024/11/07 3,222
1643631 생강청에 4 생강 2024/11/07 1,391
1643630 카레에 3 2024/11/07 552
1643629 이때는 이재명이 왜 윤석열 쓴다고 했을까요 26 궁금 2024/11/07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