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떡국

떡국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24-11-07 11:28:15

다른 육수 사용하지 않고 맹물에다 집 간장을 조금 부어서 색깔을 내고

끓여요 (근데 맛있는 비법은 다시다나 미원을 좀 넣는걸로 알아요 ㅋ 엄마는 이야기 안하셨지만)

여기에 떡을 너무 오래 끓이지 않고 살짝만 끓인다음 

고명(간 소고기, 구운 두부, 달걀지단채, 김가루) 얹어서 주시는데 저는 엄마 떡국이 다른 모든 집 떡국 을 먹어봐도 제일 맛있어요

다른 집에서 먹어 본 떡국은 떡을 너무 오래 끓여서 떡이 퍼지고  두부랑 고기를 한데 같이 볶아서 그걸 고명으로 넣으면 국물이 시커매지고 맛도 텁텁한데

엄마는 항상 두부를 구워서 작게 잘라서 준비해놓고 소고기도 따로 간장에 볶아서  다른 고명과 함께 먹으면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요 ~ 간은 소고기 볶은것으로 늘 맞춥니다~

남편도 늘 엄마 떡국이 참 맛있다고 해요

 

IP : 117.110.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7 11:34 AM (175.114.xxx.108)

    떡국에 두부를 넣기도 하는건 몰랐어요.
    누구나 어렸을때 길들여진 입맛이 최고 같아요.
    전 소고기 국물에 떡을 푹 끓여서 떡이 부드러워지고 국물이 걸죽해진 떡국이 너무 맛있어요.

  • 2. 나는나
    '24.11.7 11:42 AM (39.118.xxx.220)

    그냥 각자 자기집 음식이 제일 맛있는거죠.
    떡국의 근본은 양지머리 육수라고 저는 생각해요.

  • 3. ve
    '24.11.7 11:48 AM (211.235.xxx.173)

    울시누들도 시어머니 반찬이 맛있대요
    맛있는걸 많이 못접해서 그런지
    맛없는지조차 몰라요
    저도 양지육수가 근본이란 윗분 말씀에 한표에요

  • 4. 퍼플로즈
    '24.11.7 11:56 A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지역이 경상도인가요?
    경상도 친척분이 서울 사시는데
    끓이는 방법이 똑같네요

  • 5. 바람소리2
    '24.11.7 12:20 PM (114.204.xxx.203)

    추억의맛
    경상도 맹물에 간장플어 국수 말아먹대요

  • 6. ...
    '24.11.7 12:27 PM (119.193.xxx.99)

    친정집 떡국은 늘 멸치육수로만 해서 저는 고기육수 떡국이 별로에요.
    소고기로 국물내고 고기 듬뿍 들어가 다들 맛있다는 시댁 떡국을 저만
    싫어해서 덜어내니 남편은 제 몫까지 더 먹어서 좋대요.
    객관적으로는 시댁떡국이 맛있지만 주관적으로는 친정떡국이 맛있어요.
    ㅎㅎㅎ

  • 7. 저 경상도
    '24.11.7 1:44 PM (211.213.xxx.201)

    딱 원글님 처럼 친정 엄마가 끓여주셨어요
    맛은 소고기꾸미가 담당하는듯요

  • 8. ...
    '24.11.7 2:37 PM (183.102.xxx.250)

    저희 엄마도 늘 멸치육수
    개운하고 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578 친구랑 둘이 여행을 다녀왔는데.. 1 가을여행 2024/11/07 2,164
1643577 밍크 당근으로 만 2년 전 꺼 250에 사면 낭비겠죠 6 아놔 2024/11/07 1,566
1643576 최은순은 정대택씨 돈 7 ㄱㄴ 2024/11/07 1,054
1643575 요실금수술 많이 하시나요?! 4 hj 2024/11/07 1,491
1643574 칼국수는 대전입니다. 30 2024/11/07 3,529
1643573 월세 300 내고 사는 집은 순수익이 12 월세 2024/11/07 3,343
1643572 상황이 안 좋아지면 자포자기 해버리는 성향 9 ㅇㅇ 2024/11/07 1,541
1643571 윤석열, 오늘 실언한거 두 가지 12 00000 2024/11/07 7,668
1643570 사춘기아이와 여행 1 중2초6엄마.. 2024/11/07 574
1643569 계약한 집이 미치도록 싫을때 어쩌나요? 52 사과 2024/11/07 5,310
1643568 회견은 그냥 5 .. 2024/11/07 1,435
1643567 내신 영어평균이 40점대면 많이 어려운거죠? 7 . . 2024/11/07 787
1643566 으 내눈 내귀 ㅠㅠ 2 .. 2024/11/07 1,196
1643565 신축살다 리모델링안된 구축 많이 힘들까요? 9 aa 2024/11/07 1,355
1643564 유치원고민들어주세요 2 유치원 2024/11/07 380
1643563 트럼프의 공약 3 ㅇㅇㅇ 2024/11/07 881
1643562 저 공주병일까요? 36 ♡♡♡ 2024/11/07 3,989
1643561 치매 시어머니 주간보호센터 잘 적응하시겠죠? 13 며느리 2024/11/07 2,012
1643560 댓글부탁드려요. 혀를 내밀면 혀가 떨려요. 다들 해보시고 알려주.. 11 ㅇㅇㅇ 2024/11/07 1,394
1643559 위내시경 잘하는 병원 찾았어요 3 서대문구 2024/11/07 882
1643558 아침에 방광염 내과가도 되냐고 물어본 사람인데요 16 2024/11/07 1,675
1643557 직장이 너무너무 한가하고 무료해요 28 ㅠㅠ 2024/11/07 4,790
1643556 고3엄마들끼리도 서로 선물 보내나요? 9 한낯 2024/11/07 1,309
1643555 사과가 아니고 수사를 받으라고 2 .. 2024/11/07 430
1643554 윤의 무제한은 점심시간까지였어 4 담온다 2024/11/07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