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떡국

떡국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24-11-07 11:28:15

다른 육수 사용하지 않고 맹물에다 집 간장을 조금 부어서 색깔을 내고

끓여요 (근데 맛있는 비법은 다시다나 미원을 좀 넣는걸로 알아요 ㅋ 엄마는 이야기 안하셨지만)

여기에 떡을 너무 오래 끓이지 않고 살짝만 끓인다음 

고명(간 소고기, 구운 두부, 달걀지단채, 김가루) 얹어서 주시는데 저는 엄마 떡국이 다른 모든 집 떡국 을 먹어봐도 제일 맛있어요

다른 집에서 먹어 본 떡국은 떡을 너무 오래 끓여서 떡이 퍼지고  두부랑 고기를 한데 같이 볶아서 그걸 고명으로 넣으면 국물이 시커매지고 맛도 텁텁한데

엄마는 항상 두부를 구워서 작게 잘라서 준비해놓고 소고기도 따로 간장에 볶아서  다른 고명과 함께 먹으면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요 ~ 간은 소고기 볶은것으로 늘 맞춥니다~

남편도 늘 엄마 떡국이 참 맛있다고 해요

 

IP : 117.110.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7 11:34 AM (175.114.xxx.108)

    떡국에 두부를 넣기도 하는건 몰랐어요.
    누구나 어렸을때 길들여진 입맛이 최고 같아요.
    전 소고기 국물에 떡을 푹 끓여서 떡이 부드러워지고 국물이 걸죽해진 떡국이 너무 맛있어요.

  • 2. 나는나
    '24.11.7 11:42 AM (39.118.xxx.220)

    그냥 각자 자기집 음식이 제일 맛있는거죠.
    떡국의 근본은 양지머리 육수라고 저는 생각해요.

  • 3. ve
    '24.11.7 11:48 AM (211.235.xxx.173)

    울시누들도 시어머니 반찬이 맛있대요
    맛있는걸 많이 못접해서 그런지
    맛없는지조차 몰라요
    저도 양지육수가 근본이란 윗분 말씀에 한표에요

  • 4. 퍼플로즈
    '24.11.7 11:56 A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지역이 경상도인가요?
    경상도 친척분이 서울 사시는데
    끓이는 방법이 똑같네요

  • 5. 바람소리2
    '24.11.7 12:20 PM (114.204.xxx.203)

    추억의맛
    경상도 맹물에 간장플어 국수 말아먹대요

  • 6. ...
    '24.11.7 12:27 PM (119.193.xxx.99)

    친정집 떡국은 늘 멸치육수로만 해서 저는 고기육수 떡국이 별로에요.
    소고기로 국물내고 고기 듬뿍 들어가 다들 맛있다는 시댁 떡국을 저만
    싫어해서 덜어내니 남편은 제 몫까지 더 먹어서 좋대요.
    객관적으로는 시댁떡국이 맛있지만 주관적으로는 친정떡국이 맛있어요.
    ㅎㅎㅎ

  • 7. 저 경상도
    '24.11.7 1:44 PM (211.213.xxx.201)

    딱 원글님 처럼 친정 엄마가 끓여주셨어요
    맛은 소고기꾸미가 담당하는듯요

  • 8. ...
    '24.11.7 2:37 PM (183.102.xxx.250)

    저희 엄마도 늘 멸치육수
    개운하고 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244 생강청에 4 생강 2024/11/07 1,477
1639243 카레에 3 2024/11/07 576
1639242 이때는 이재명이 왜 윤석열 쓴다고 했을까요 26 궁금 2024/11/07 2,376
1639241 11/7(목) 마감시황 나미옹 2024/11/07 330
1639240 부산일보 박석호기자님 최고 11 2024/11/07 4,493
1639239 성균관대 이공계열 대학원 어떤가요? 3 대학원 2024/11/07 1,341
1639238 충남 당진 잘 아는 분 계신가요.  14 .. 2024/11/07 1,535
1639237 당선무효. 당선 사기. 6 꺼 져 2024/11/07 1,446
1639236 처방받은약이 근처약국에 없는데 8 ㅏㅏ 2024/11/07 1,271
1639235 지하철 옆자리 아저씨 주식이 다 빨개요 6 와,, 2024/11/07 6,386
1639234 버스안 통화 4 /// 2024/11/07 1,219
1639233 연말에 자동차 할인판매~맞나요? 4 땅지 2024/11/07 886
1639232 주기적으로 전신이 가려워요. 6 ... 2024/11/07 1,282
1639231 윤 정부 최악의 예산안... 영수증 없는 특활비 전액 삭감! [.. 9 ../.. 2024/11/07 1,993
1639230 60대 엄마의 불륜 54 화남 2024/11/07 32,807
1639229 음식점에서 강아지 식사요… 8 놀랬다 2024/11/07 1,914
1639228 국가 반역죄 사기 1 대... 2024/11/07 560
1639227 회사 대표님 노래실력ㅎㅎ 3 ㅋㅋ 2024/11/07 1,404
1639226 오늘 회견을 본 김빙삼 옹. JPG 5 ... 2024/11/07 3,310
1639225 방과후 참관수업 온 학부모들 7 사과사과 2024/11/07 3,216
1639224 수시때문에 조용히 우울해요 9 .. 2024/11/07 3,406
1639223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끊는다는데 3 .. 2024/11/07 1,776
1639222 감자탕 잔뜩 해서(레시피 O) 매끼니 연속, 매일같이 우거지 잔.. 19 ff 2024/11/07 3,005
1639221 윤 “‘누구 공천줘라’ 이야기 할수 있어…외압 아니라 의견” 26 ... 2024/11/07 3,633
1639220 차량청소기 충전 조금하고 다 됐대요 고장인가요? 2 청소기 2024/11/07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