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 오래 하신 분들 계세요?

. . . 조회수 : 1,583
작성일 : 2024-11-07 09:18:22

50대 초반

2년 가까이 배웠는데 실력이 형편 없어요 ㅠㅠ

제가 원래 몸치 운동치인데

그나마 수영이 쉽고 재미있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정말 한계가 느껴져요

 

특히 평영이랑 접영을 너무 못해서

핀데이가 아니면 im 100은 울면서 겨우 하고

당연히 꼴찌

게다가 앞 사람들과 차이가 너무 나요

 

제가 다니는 수영장은 승급제 아니고

주기적으로 등 떠밀려 올라가는 시스템이라

실력대로 올라가거나 내려 갈 수도 없어요

 

수력 긴 수영 선배님들

수영 3년차로 접어드는 시기에

그만둘까 고민 중인 저에게

용기나 도움이 되는 아무 말이나 던져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49.147.xxx.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대일강습
    '24.11.7 9:29 AM (218.48.xxx.143)

    일대일 강습 좀 몇개월 배워보세요.
    그리고 자신없으시면 초급반에서 그냥 계속 하세요.
    100미터를 겨우 울면서 하시다니 이건 초급반 수준이예요.
    수영센타를 옮기셔서 초급반부터 다시 시작해보세요.

  • 2. ...
    '24.11.7 9:33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저도 개인교습 추천드려요
    그리고 자유수영도 자주가서 연습하다보면 늘어요

  • 3. ....
    '24.11.7 9:36 AM (112.148.xxx.119)

    승급제 아니어도 어떻게든 반을 내릴 방법을 찾아 볼래요.

  • 4. 건강
    '24.11.7 9:38 AM (218.49.xxx.9)

    수영은 잘 해야하는 운동이 아니라
    꾸준히 오래 내 페이스
    유지하면서 하는 운동이예요
    중요한건 체력과 꾸준함이죠
    잘하지 않아도 되요
    뭐 욕심에 난 1번으로 출발해아겠다
    싶으면 따로 수업 받으시고
    아니면 반을 새로 등록하는
    방법도 있지요~^^

  • 5. ...
    '24.11.7 9:49 AM (118.235.xxx.238)

    저는 25m도 겨우 가는 40대 수린이입니다.
    운동치인데 2년 넘게 하셨다니 대단하세요!!
    수태기에는 뭔가 환경적인 변화를 줘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대기만성형.
    수영 잘하는 할머니 돼 보자구요~~

  • 6. 그냥
    '24.11.7 9:59 AM (110.8.xxx.113)

    꼴찌인 걸 즐겨요
    어차피 잘하려면 힘들게 좀 훈련해야하는데
    50 넘어서 그럼 욕심내는 건 아닌 듯
    저도 48에 수영 시작해서 지금 6년 차인데
    중간쯤에 서서 하고
    안되는 영법은 꼴찌에서 따라다니기도 하고
    그 날 그 날 재밌게 하는 게 목표예요

  • 7. ㆍㆍㆍㆍ
    '24.11.7 10:03 AM (118.235.xxx.99)

    엘리트 운동이 아닌 생활체육이니 기록보다는 다치지 않게 늙어서까지 오래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1번 서며 날고 기던 사람들도 늙으면 다 뒤에서 만나요
    다만 다른 사람들 운동 방해 안되게 1번에게 꼬리 잡히면 양 끝에 가서 쉬었다가 다시 꼬리 붙고요 내가 꼬리 잡히면 내가 1번이 되는 건데 그러면 반 전체가 내 속도로 운동하게 되니 다른 사람들은 운동 안되겠죠

  • 8. 나이가
    '24.11.7 10:12 AM (121.162.xxx.59)

    50대면 힘이 떨어져서 웬만하면 잘하기 힘들죠
    저도 어릴때부터 수영해서 영법은 웬만큼 하지만
    워낙 근력이 없고 힘이 딸려서 im 100하면 쉬어야 해요
    첫 댓글에 초보라고 조롱하시는데 초보가 접영을 어떻게 25를 해요 ㅎㅎ
    꼴찌라도 젊은 사람들 민폐안되게 피해가며 붙어서 해요
    꾸준히 하는 사람이 승자라 생각하고 쉬엄쉬엄 하기로 해요
    1번 서며 날고기던 사람들 나이들면 뒤에서 만난다는 댓글에 저도 위안되네요 ㅎㅎ

  • 9. 50초 수린이 1년차
    '24.11.7 10:25 AM (175.125.xxx.194)

    저는 특히 평영이 속도가 안나서 소그룹 렛슨 3개월째 받고 있어요.
    확실히 좋아져서 레인에서 중간은 하게 되더라구요.안배웠으면 어쩌나 싶을 정도로 좋습니다
    너무 쳐지면 민폐되니 조급해져서 힘들어가고 숨차지고..그럼 수영 포기하는 상황이 올 수도...
    포기하지 마시고 방법을 찾아보세요

  • 10.
    '24.11.7 10:28 AM (211.234.xxx.155)

    수영이 쉽다면 몸치 아니세요
    전 수영이 젤 어렵고 힘들었어요

  • 11. 11
    '24.11.7 10:41 AM (125.176.xxx.213)

    맨날 수태기 오지만 어떻게 어떻게 10여년째 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그냥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새 늘어 있으실거예요
    이 정도 해도 잘 안되는 영법은 늘 있구요ㅠ
    선수가 아닌이상 어떻게 해도 맘에 들수 없을것 같아요 ㅋㅋ

    젤 많이 늘때가 3-4년차때 인것 같은데 포기하지 마시고
    진짜 꾸준히 하시는게 중요해요!!
    저랑 같이 운동하는 언니들도 안된다 안된다 하는데
    어느새 보면 플립턴도 하고 있고 하나씩 잘해나가고 있더라구요
    맘 다시 다잡으시구 화이팅이요!!!^^

  • 12. 떠밀려
    '24.11.7 10:54 AM (125.139.xxx.147)

    초급반 3번 들었슈
    떠밀려 올라간다하시니 그래도 어느 정도는 하시는 듯
    그래도 꿋꿋이
    8년 하다가 몸이 너무 냉해져서 아래 배 차갑고 쌀쌀 아프고 설*해서 흑염소탕 먹고 조금하다가 다시 배 쌀쌀 설*해서 그만 뒀슈

  • 13. 수력
    '24.11.7 11:07 AM (218.232.xxx.75)

    수영 유투버들 많아요.
    기본적인 것부터 고급 팁까지 좋은 강의 많이 있으니 한번 보세요. 평영의 경우 발에 감기는 물감이 중요한데 그것도 잘 설명해주는 영상 있어요. 저도 수력은 오래됐지만 강습만으로는 부족해서 가끔 영상 보면서 자세 교정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805 내 나이 46살 송강같은 귀여운 연하남이 좋아졌다 6 ... 2024/11/30 1,583
1651804 김장겸, '나무위키 투명화법' 발의…"이용자 보호·납세.. ........ 2024/11/30 529
1651803 김치주시면 뭘 보내야할까요 12 레드향 2024/11/30 3,423
1651802 김치통에 김치넣고 비닐로 덮은후 뚜껑닫을까요? 5 첫김장성공기.. 2024/11/30 1,946
1651801 요리가 어려워요 2 .. 2024/11/30 1,063
1651800 주병진은 세번째 여자 정보도 몰랐네요 20 ㄱㄴ 2024/11/30 18,177
1651799 부동산에서 소개해준 이사업체가 2 00 2024/11/30 1,533
1651798 성시경이링 다비치 강민경이랑 어울려요 9 망붕렌즈 2024/11/30 3,534
1651797 명태균 사태는 어떻게 세상 밖으로 알려지게 되었나요? 15 ... 2024/11/30 3,346
1651796 추워지면 신을 발 따뜻한 부츠 추천 좀.. 7 겨울시러 2024/11/30 2,066
1651795 이분 한국어 정말 잘하시네요 2 ㅇㄹㄹㅎ 2024/11/30 2,092
1651794 실시간 광화문 행진하는 참여자들 11 ........ 2024/11/30 1,857
1651793 일반 김치를 보쌈용으로 바꾸려면.. 2 ... 2024/11/30 1,169
1651792 이성민 배우가 참 좋더라고요 15 ㅇㅇ 2024/11/30 2,874
1651791 이사가는데 현세입자가 오후다섯시에 나가겠다는데 어쩌죠? 29 짱구엄마 2024/11/30 5,912
1651790 절임배추하고 김장양념 어디서 사야? 8 배추 2024/11/30 1,620
1651789 수술후 항생제 처방받았는데, 5 수술 2024/11/30 958
1651788 피해자 탓하는 심리 4 ... 2024/11/30 753
1651787 지역막걸리는 거기 직접가서 사는 방법 밖에 없나요? 2 바다 2024/11/30 739
1651786 전교생 258명중 253등의 성적표 10 성적표 2024/11/30 4,719
1651785 오늘은 제 생일이자 시모님 생일입니다 13 뉴민희진스 2024/11/30 4,172
1651784 인천 출생아 증가율 8.3% (작년대비) 9 ..... 2024/11/30 1,826
1651783 제가 찍은 사진을 제가 없는 밴드에 올리네요 7 이럴 때 2024/11/30 1,629
1651782 뉴스타파 - 안철수 1등→오세훈 1등… 명태균, 단일화 앞두고 .. 6 ........ 2024/11/30 1,558
1651781 저는 요즘 푸바오 죽순 먹는 모습이 그리 보기 좋더라고요 2 ㅁㅁ 2024/11/30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