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버지 나이가 80대중반이신데요

............. 조회수 : 11,217
작성일 : 2024-11-06 22:00:47

별로 친하지 않는 사람도 동창이라는 이유로

안부전화 또는 근황을 묻고 다니세요...

그냥 아주 친한 사람만 전화해서 모임갖고 놀지

그냥 좀 아는 동창인데도 다른 사람에게 그 동창 잘있냐고

여러번 전화 하고...

나는 좀 이해가 가지 않네요..

IP : 121.165.xxx.2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6 10:02 PM (211.106.xxx.200)

    전 이해가 되네요
    80세시잖아요
    주변 친구들도 떠난 분도 있고 지인도 그럴테고
    또 적적하실테고

  • 2. ...
    '24.11.6 10:03 PM (112.133.xxx.186)

    저도 이해가요
    다시 못 볼 수도 있으시니까요

  • 3.
    '24.11.6 10:03 PM (124.5.xxx.146)

    소일거리같은거 전혀없으신가요?
    저희 아빠는 소소하게 닭키우면서 출퇴근 하시는데 전 그렇게라도 다니시니 좋더라고요

  • 4. .........
    '24.11.6 10:05 PM (218.147.xxx.4)

    저도 이해가 됩니다
    사돈의 팔촌의 근황까지 궁금해 하실 나이죠
    아버님이 80대중반이면 원글님도 적지 않을 나이일텐데
    그 정도는 이해해주심이

  • 5. wii
    '24.11.6 10:06 PM (14.56.xxx.217) - 삭제된댓글

    그런 성향이신 거죠.

  • 6. ...
    '24.11.6 10:08 PM (39.125.xxx.154)

    살아있는 동창도 별로 없으실텐데 안부 좀 묻는 게
    그렇게 이해 안 갈 것까지야

  • 7. ..
    '24.11.6 10:10 PM (73.195.xxx.124)

    이해됩니다.
    다른 할 일이 없으시니 그러시는거죠.

  • 8. 강아지를
    '24.11.6 10:13 PM (124.5.xxx.146)

    키우시거나
    닭을키워 달걀을 챙긴다거나
    토마토를 키운다던가
    뭔가 소일거리를 좀 찾아드리면 어떨까요

  • 9. 그연세
    '24.11.6 10:14 PM (175.208.xxx.164)

    자고 나면 동창들이 한분씩 돌아가시니.. 궁금하시겠죠.

  • 10. .....
    '24.11.6 10:14 PM (119.71.xxx.80) - 삭제된댓글

    저도 이해가 갑니다. 남자 평균 수명이 80대 초반이에요. 이미 살 만큼 산 걸 알기 때문에 미리 볼 수 있는 사람들 다 보고 안부 전하고 하는 거죠. 그걸 할 일 없는 그 사람 취급하는 원글님이 참 철이 없네요.
    아버지인데 그 정도 이해심도 안 생기나요.

  • 11. .....
    '24.11.6 10:16 PM (119.71.xxx.80)

    저도 이해가 갑니다. 남자 평균 수명이 80대 초반이에요. 이미 살 만큼 산 걸 알기 때문에 미리 볼 수 있는 사람들 다 보고 안부 전하고 하는 거죠. 그걸 할 일 없는 사람 취급하는 원글님이 오히려 이해 안가는데요. 제가 그 나이가 되어 본 건 아니지만 만약 주변에 눈 뜨면 한 명씩 사라져 간다면 언제가 마지막에 될지 모르는데 안부가 궁금할 것 같아요

  • 12. ㅇㅇ
    '24.11.6 10:17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그게 뭐가 이해안가나요
    2222222222222

    이런 글 쓰는 원글님이 이해가 안 가네요.

  • 13. ....
    '24.11.6 10:22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이해 가는데...
    친하게 지내던 동창들은 하나둘 떠나고, 안친했더라도, 동창끼리 안부묻고 지내는거죠.

  • 14. 저는
    '24.11.6 10:22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이해가 안갑니다 ㅎ
    지금은 ...나중에 이해가 갈라나?

  • 15. ㅇㅇ
    '24.11.6 10:30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이런 글 이해가 안 가면
    상상력의 부족이거나
    부모에 애착 정서에 심각한 문제 있는 경우일 거예요.

    아빠가 80대이면 나이가 적지 않을 텐데,
    죽음에 대해 최소한의 성찰도 안 하신 건지,
    아님 정서적인 결핍이 있으신 건지,

  • 16. ...
    '24.11.6 10:33 PM (118.235.xxx.14)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80중반이면 친구 한 명 한 명이 소중하죠
    저희 아빠 80초반인데 퇴직 전엔 진짜 회사-집만 오가며 너무 바쁘고 여유없으시다가 퇴직 후에 대학동창 고등학교동창 직장동료모임 등등 모임도 여러개 만들어서 무지 즐겁고 바쁘게 지내셨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갑자기 돌아가신 분들이 많고 누군 갑자기 알츠하이머 누군 갑자기 암걸린 와이프 병간호하다 본인도 암걸려서 부인보다 먼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다들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고 예전같이 않으니 안타깝고 본인도 언제 갑자기 잘못되면 어쩌나하고 마음의 준비와 신변정리하시는데 저는 좀 슬프더라고요.

  • 17. ㅇㅇㅇ
    '24.11.6 10:34 PM (187.189.xxx.167)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아버지가 80중반인데 친한 친구분 다 가셨고 고등동창 한명 남아 친하게 지내시며 취미생화하시다가 취근에 돌아가셨어요. 충격이 크신거같더군요. 갑자기 늙으신듯해요.

  • 18. ㅇㅇ
    '24.11.6 10:36 PM (187.189.xxx.167)

    저희 친정아버지가 80중반인데 친한 대학 사회 친구분 다 가셨고 고향에서 같은 고등동창 한명 남아 친하게 지내시며 취미생활하시다가 취근에 돌아가셨어요. 충격이 크신거같더군요. 갑자기 늙으신듯해요.

  • 19.
    '24.11.6 10:36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전 마흔 넘어서 얼굴도 잘 모르는 대학 동창 부고 듣고 찾아갔어요.
    인생 끝나는 마당에
    짧은 인생에 마주했던 사람들 다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전 아버님 너무 이해가 가요

  • 20. 레이디
    '24.11.6 10:48 PM (211.178.xxx.151)

    전 이해가 잘 안되요

  • 21. ..
    '24.11.6 10:51 PM (182.220.xxx.5)

    님이 이해하고 말고 할 사안이 아니죠.
    그냥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이구나 생각할 일이죠.

  • 22. 좀있으면
    '24.11.6 11:24 PM (218.48.xxx.143)

    안부 물어볼 동창도 거의 돌아가시고 안계실겁니다.

  • 23. 쫌 많이
    '24.11.6 11:26 PM (118.235.xxx.239)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이 무섭네요
    얼마나 상상력이 바닥이먼 이런 글을 쓸까

    얼마나 인생이 피폐하면
    80 중반 친아빠의 이런 행보를 이해 못할 수가 있는 거죠????

  • 24.
    '24.11.7 2:00 AM (116.37.xxx.236)

    우리 아버지 주변은 몇분 안 남으셨어요. 까마득한 후배분들도 많이 돌아가셨고요. 지인들이 수십년만에 귀국해서도 아버지한테 연락 오고 만나시고 무척 반갑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세요.
    엄마는 70대라서 반은 돌아가셨고 반은 아직 동창회도 하고 여행도 같이 가고요.
    시어머니는 90대인데 이미 10년쯤전부터 한두분씩 돌아가시고 친구 한분도 안 계세요. 80대초반까진 일주일에 대여섯번은 외출하셨는데 지금은 병원과 장 보는 것 빼곤 외출을 안하시네요. 외롭다 하세요. 한번이라도 더 볼걸 후회도 하시고요.

  • 25. 바람소리2
    '24.11.7 6:43 AM (114.204.xxx.203)

    본인은 그분이 좋은가보죠
    친구도 몇 없고

  • 26. 바람소리2
    '24.11.7 6:44 AM (114.204.xxx.203)

    저도 50데 간 친구 생각하니
    좀 더 자주 볼걸 전화할걸 해요

  • 27. ㅇㅇㅇ
    '24.11.7 7:05 PM (180.229.xxx.151)

    남한테 피해가 가는 일이 아닌 것 같은데 왜 그걸 원글님이 이해하고 말고 하세요?

  • 28. ㅜㅜ
    '24.11.7 7:20 PM (39.124.xxx.23)

    친하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친구일 수도 있죠
    내가 좋아하는 친구 근황 묻는것도
    이해받아야 하는지...

  • 29. ..
    '24.11.7 7:21 PM (61.254.xxx.115)

    80중반이심 평균수명 한참 넘으신거잖아요 주변에 제정신으로 살아있는사람이 몇 없을걸요 대부분 돌아가셨을 나이니까요

  • 30. ㅇㅇ
    '24.11.7 9:43 PM (112.169.xxx.231)

    80중반에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친구분 두분 생존해 계시더라구요. 맘이 남달라질듯한데..이해안갈거까지..전 너무나 이해됩니다

  • 31. ㅇㅇ
    '24.11.7 9:50 PM (124.216.xxx.97)

    친했던 그냥알았던 그시절이 그리우신거죠

  • 32. ..
    '24.11.8 10:45 AM (61.254.xxx.115)

    울아버진 70 되자마자 진즉돌아가셨고 시아버지도 80중반에 친구는 한분밖에 안계세요 다 돌아가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046 아이가 무서운 영상이라고 보여줬는데요 3 ㅇㅇ 2024/11/12 3,581
1643045 실비가 7월부터 10만원이 뛰어 24만원이 빠져나갔네요 34 세상에 2024/11/12 6,826
1643044 외국갈때 블루커피 2024/11/12 452
1643043 정시만 있는 고3엄마 14 사자엄마 2024/11/12 3,134
1643042 현재 불타는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19 활활~ 2024/11/12 4,640
1643041 ​김민전 "尹 경제 90점 이상, 해외선 슈퍼스타 호평.. 17 미친거아님 2024/11/12 2,115
1643040 순두부 찌개했는데 들기름 넣었더니... 4 순두부 2024/11/12 4,178
1643039 아이 키우며 지나서야 느낀 후회 14 그때 2024/11/12 7,283
1643038 부평/서울 광화문/ 강남 /홍대쪽 재신경치과 추천부탁요 3 .... 2024/11/12 436
1643037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라는 책 읽어보셨어요? 3 .. 2024/11/12 2,071
1643036 인왕산 성곽길 아주 좋네요 22 인왕산 2024/11/12 3,630
1643035 해외여행 싱글들을 위한 패키지는 어느 여행사에 있나요? 4 여행 2024/11/12 1,581
1643034 크리니크 스킨(닦토) 대체할 만한거 있나요? ㅇㅇ 2024/11/12 361
1643033 뭔가 지속적으로 오래 한다는게 4 .. 2024/11/12 2,264
1643032 송재림 향년 39세 사망 60 ㅇㅇ 2024/11/12 38,331
1643031 주가 하락에 대해 최경영 tv ... 하늘에 2024/11/12 1,508
1643030 수능 수험표 뒤에 수능 가채점표 붙여도 되나요? 11 ㅇㅇㅇ 2024/11/12 1,792
1643029 11월인데.. 1 해질녘 2024/11/12 921
1643028 거제도 동백꽃 2 파트라슈 2024/11/12 977
1643027 고3들 어떤가요?? 15 ... 2024/11/12 2,239
1643026 한겨레 김지숙 vs 한겨레 김지숙 2 ........ 2024/11/12 1,476
1643025 나는 이걸 누릴 자격이 없는거 같은데. 7 트라이 2024/11/12 1,987
1643024 주병진 두번째 선 보는것 보고 주책스럽게 설레네요 17 어머 2024/11/12 5,229
1643023 洪 "한동훈 가족 이름으로 尹부부 욕 게시물…즉각 수사.. 22 .. 2024/11/12 3,766
1643022 짜게 먹어도 한끼만 먹으면 1 ........ 2024/11/12 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