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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 갔다가 이상한 남자때문에 놀라서 왔어요.

이상한 남자 조회수 : 4,215
작성일 : 2024-11-06 19:21:27

지하철에서 내려 지하도로 백화점까지 2~3분 걸어야

했어요.

개찰구에서 부터 백화점 입구까지 멀쩡히 생긴

50대 아저씨가 계속 따라오는 느낌을 받았는데.

 

워낙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고 그아저씨도 백화점에

볼일있어 왔을수도 있으니까..

 

지하에서 부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6층까지 계속 따라오는 거예요.

이상하네? 싶어 제가 6층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서

가방에서 휴대폰 꺼내는 척을 하며 잠시 멈췄어요.

 

그러니까 이 아저씨가 6층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서

몇걸음 가더니.   이내멈추어 백화점 안내 터치스크린

있잖아요? 키오스크 같이 생긴건데.. 터치하면

층별안내 해주는 모니터요.

 

그걸 만지작 거리면서 멈추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7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걸어서 막 올라갔다가.. 화장실 쪽에 있던 마침 막 내려가려던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까지 내려오긴 했는데.

 

약간 이상한 사람의 느낌 나는것 맞지요?

IP : 223.39.xxx.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6 7:22 PM (58.122.xxx.12)

    네 이상하고 쎄한 느낌이 들때는 피하는게 상책이에요
    빠르게 피하신거 잘한겁니다

  • 2. ㅡ,ㅡ
    '24.11.6 7:24 PM (124.80.xxx.38)

    요즘 워낙 이상한 사람들 많고 정신 질환자들이 약도 안먹고 돌아다니니...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봐요. 그게 착긱이었다면 다행인거고 아니면 큰일 날뻔한거니까요.
    그리고 대부분 촉이 맞더라고요....망상 환자들 뺴고 일반인은요

  • 3. 일단
    '24.11.6 7:35 PM (59.17.xxx.179)

    피하는게 상책

  • 4. ..
    '24.11.6 7:40 PM (118.33.xxx.215)

    전 15년전 사람 복작복작한 인사동근처 대로변 걷고 있는데 어떤 미친놈이.. 제어깨를 어깨로 툭치고 지나감. 그래서 멈추고 그사람 쳐다봄. 그남자 모른척 지나쳐가다 10미터정도 앞에서 손을 하늘로 올리고 갑자기 손가락욕을 함.순간 저건 나한테 욕한거고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피해야겠다라는 생각이듦. 그래서 방향을 바꿔 다시 오던길을 빠르게 걸었음. 그러다 뒤를 봤는데 정말 공포영화처럼 사람들 틈 사이로 그 미친놈이 나를 보며 빠르게 걸어오고 있는게 보였음(아주 짧은순간인데 그 모습이 아직도 너무 생생함) 너무 놀라 빠르게 걷다가 신호등에 정차해 있던 택시에 탑승해 몸을 숙이고 밖을보니 그 미친놈이 갑자기 사라진 나를 찾으며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정말 너무 놀래 말도 안나왔어요. 저녁시간 인파도 많았는데 왜그랬는지도 모르겠고.. 마침 신호가 걸려 택시는 출발도 안하고 택시안에서 탹시앞 근처에서 두리번 거리는걸 숨죽여 보는데 너무 무서웠던 기억..느낌이 안좋으면 피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 5.
    '24.11.6 7:48 PM (121.155.xxx.24)

    아니더라도 느낌을 믿으세요
    잘 피한거에요
    괜히 그런 느낌 주는게 아니더근요

  • 6.
    '24.11.6 7:48 PM (112.150.xxx.63)

    미국에서 박물관에서 그랬어요
    늙은 백인남자가 내뒤에만 쫓아와서 얼른 엘리베이터타고 나왔어요
    쎄한건느낌 맞아요

  • 7.
    '24.11.6 7:49 PM (122.36.xxx.22)

    지하철 탔는데 어떤 젊은 여자가 내뒤에 밀착을 하길래
    자리를 비켰더니 따라 붙어서 또 밀착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러시죠? 물었더니 암말도 못하고 쭈뼛거리더라구요
    그리곤 옆으로 비켜나서 저만치 갔더니 또 따라와서 밀착을 시도하더라구요
    너무 쎼해서 다른칸으로 계속 이동하다가 다음역 문열릴때 냉큼 내려서 사람들 틈에 묻혀서 계단으로 내려가서 그여자 사라진거 보고 한참 있다 다시 지하철 탔어요
    와 여자가 그러는데도 엄청 무섭더라구요ㅠ

  • 8. WJ
    '24.11.6 7:49 PM (222.108.xxx.92)

    저는 여의도 더현대에서요.
    딸이랑 쇼핑하는데 이상하게 돌때마다 마주치고 자주 보인다할까?? 지하1층도 지하 2층도 자꾸 뭔가 마주치는... 젊은 남자인데 저는 50대이고 딸은 20대인데 뭔가 이상한... 저만 느낀게아니라 딸도 알더라구요. 자꾸 마주치고 근처에서 보인다는거.
    그냥 딸이 불안해할까봐 특별히 말안하고 다녔는데 더현대에서 IFC로 갔는데도 계속 보여서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다 어느층에선가 그냥 딴데보는척하고 서서 애랑 얘기했더니 지나치더라구요. 이상한 인간들 진짜 많아요.
    ..님 같은 경험 저도 한적있어요. 부평역 근처에서.... 저도 택시타고 도망쳤어요.

  • 9.
    '24.11.6 7:56 PM (125.142.xxx.220)

    쌔한느낌이면 피하시는게상책이죠
    저도 전철에서 그런적있어요
    내릴려고 하는데 마침 밤이고 해서 유리에뒤에
    있는사람이 느낌이이상한거예요
    내려서 이상타했는데
    버스갈아타고 집에오는데 같은버스고
    계속신경쓰이더군요 그래서 집에전화하면서 마트
    에들어갔는데 밖에서있고요 ㅠ
    마침가족이나와서 그냥가더군요

  • 10. ...
    '24.11.6 11:31 PM (121.88.xxx.74)

    남편이 아파트 엘베에서 핸폰하다가 자기가 누른 우리집 10층에 서길래 아무생각없이 내려서 계속 폰을하며 문앞으로 가는데 갑자기 왠 할머니가 도대체 어디까지 따라올거냐고 역정내며 비명을 지르더래요. 그래서 우리집 가는건데 왜 그러시냐니까
    그제서야 두리번 거리더니 우리집이 아니네... 하더란.
    사람을 의심하고 호통쳤으면 최소한 사과는 해야지 그냥 가더래요. 남자만 무서운거 아니에요. 정신나간 여자도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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