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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병. 묫자리 파묘해서 화장해도 도움되나요?

조회수 : 3,061
작성일 : 2024-11-06 11:15:33

가족중에 정신분열이 발병을 했는데 최근 더 심해졌어요

자살하겠다 하고 주변인 위협하고

더심각한건 가족모두와 지인들을 적으로생각하고

아무도 믿지않아서 병원에 데려갈 수도 없어요

 

할아버지 두분 모시고 증조할아버지까지 모신 산이 있는데

혹시 화장하면 이런증상이 없어질까요?

어디 좀 물어볼곳없을까요 

정말 너무 괴롭습니다

IP : 211.234.xxx.210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6 11:17 AM (211.234.xxx.25)

    가족들 동의로 강제입원 안되나요?
    입원이 가장 급할것 같네요.

  • 2. 하늘에
    '24.11.6 11:18 AM (175.211.xxx.92)

    정말 파묘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병원에 보내고, 치료를 받게 해야죠.

  • 3.
    '24.11.6 11:19 AM (116.37.xxx.236)

    하실 수 있는거 다 하시고요. 일단은 병원에 보내세요.

  • 4.
    '24.11.6 11:20 AM (211.234.xxx.198)

    강제입원절차를 알아봤는데 본인이 거부하면 할수있는 방법이 없대요 백방으로 알아봤어요.. 법이 그렇다네요 뭔 사고를 치고 현장에서 강제송치되는게 최선이라고하더라고요

  • 5. ....
    '24.11.6 11:20 AM (112.220.xxx.98)

    헐...
    정신병도 조상탓인가요
    그냥 병원에 잡아 처 넣으세요

  • 6. ..
    '24.11.6 11:20 AM (175.212.xxx.141)

    제 친척동생이랑 똑같네요
    식구들한테만 욕하고 ㅠㅠ

  • 7.
    '24.11.6 11:21 AM (211.234.xxx.198)

    어디 잘보는 점집이라도 없을까요? 지금 병원상담부터 다알아봐도 본인 아니면 치료할수조차없어요 괴롭습니다

  • 8.
    '24.11.6 11:22 AM (211.234.xxx.198)

    본인거부가 강력해요 가족들이 다 매수당해서 자기를 어디 팔아넘긴다고 생각하더라고요 병원간댔다가 욕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기분이 바껴요

  • 9. 안타깝네요
    '24.11.6 11:23 A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

    정신병도 초기부터 약먹으면 증상이 호전될수 있는데
    정신병이라고 해서 종교나 미신적인 그런 부분으로 방향 잡지 마시고 병원에 가셔야해요.
    이거 저거 다해보다 고칠수 있는 타이밍 놓치고 돈은 돈대로 버리고 가족끼리도
    의견이 안맞아 더 괴로워질수 있어요.
    잘 모르지만 일단 강제입원은 안될까요?
    정신병원에 전화해서 상담한번 해보세요.

  • 10. ㅠㅠ
    '24.11.6 11:25 AM (112.171.xxx.30)

    정말 정신병은 왜 생길까요
    병원에 갈수없어서 정신병인거에요.. 병원가란말 도움이 안돼요..ㅠㅠ

  • 11. 저기어머니
    '24.11.6 11:26 AM (221.138.xxx.92)

    그런 생각은 그만하시고
    수단방법 가리지마시고
    병원 데려갈 생각을 하세요.
    여러 병원 관계자와 전화통화를 직접 해보세요.
    이런저런 방법을 코칭받을 수 있을지도요.

  • 12. 글쎄요
    '24.11.6 11:26 AM (49.186.xxx.253)

    이게 그쪽을 믿는 사람들한테는 그러라고 할수도 있겠으나 시선을
    돌리면 다른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산사람들을 위해서 뭔가 돈을 써야지 좋은방법이 있을꺼예요
    기도해드릴께요

  • 13. 화장하시는 날
    '24.11.6 11:35 AM (211.215.xxx.144)

    아무때나 하시지말고 손없는 날이라도 보고 하시고
    절차 알아보고하세요
    화장이 무해무덕하니 좋으나 파묘하는거는 영화처럼 절차가 있더라구요

  • 14. ----
    '24.11.6 11:35 AM (211.215.xxx.235)

    파묘생각하는 원글님 제정신이세요? 강제라도 입원시켜서 약물, 주사 치료 받으면 좋아집니다. 지금 상태는 정말 방치된 상황인것 같네요. 초기에 치료를 했어야 하죠. 요즘 이 정도로 악화되는 경우 좀 드물어요. 워낙 정보도 많고 치료도 잘 되어서요..

  • 15. ......
    '24.11.6 11:36 AM (112.145.xxx.70)

    병원 데려가지 않으면
    누구하나 죽고 끝나기도 하잖아요...

    무조건 병원입니다.

  • 16.
    '24.11.6 11:36 AM (128.134.xxx.17)

    보호입원 제도가 있습니다. 의사 진료후 직계가족 2인의 동의하에 2주간 강제 입원 할 수 있구요.
    환자요청하에 의사 진료 다시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어요.

    강제 입원등의 문제가 있어 직계2인의 제한을 둔 거구요(또는 배우자+직계1인.)

    보호입원 알아보세요.

  • 17. ..
    '24.11.6 11:41 AM (223.38.xxx.58) - 삭제된댓글

    아빠 쪽 조상부터 정신병 유전자가 있는데
    20%는 조현병으로 발병하고 나머지는 공부머리는 수재인데 사회적인 부분은 경계선 느낌?
    세상 까탈,별종,나르시시스트 섞여 있어요

    저희 조상들이 그런 유전자가 있는데
    파묘 한다고 도와줄까 싶어요
    (물론 조상의 배우자는 인품 좋은 분들도 있었지만)
    저희 일부 조상들 보면
    그저 나 억울하다 살아생전 못먹고 못입었는데
    요새 왜 제사도 안하거나 더 성대하게 못차려주냐
    왜 파묘까지 하냐 이래저래 불만만 이야기할거갘은데 죽어도 성격은 안변하는데
    후손 도와줄까 싶네요
    오히려 본인과 결이 비슷한 자손 쥐고
    흔들어 더 정신병 도지게 할 듯요

  • 18. ..
    '24.11.6 11:42 AM (223.38.xxx.58) - 삭제된댓글

    아빠 쪽 조상부터 정신병 유전자가 있는데
    20%는 조현병으로 발병하고 나머지는 공부머리는 수재인데 사회적인 부분은 경계선 느낌?
    세상 까탈,별종,나르시시스트 섞여 있어요

    저희 조상들이 그런 유전자가 있는데
    파묘 한다고 도와줄까 싶어요
    (물론 조상의 배우자는 인품 좋은 분들도 있었지만)
    저희 일부 조상 보면
    그저 나 억울하다 살아생전 못먹고 못입었는데
    요새 왜 제사도 안하냐 아니면 왜 더 성대하게 못차려주냐
    왜 파묘까지 하냐 이래저래 불만만 이야기할거 같은데요
    죽어도 성격은 안변하는데
    과연 후손 도와줄까 싶네요
    오히려 본인과 결이 비슷한 자손 쥐고
    흔들어 더 취약하게 할지도

  • 19. ..
    '24.11.6 11:47 AM (223.38.xxx.58)

    아빠 쪽 조상부터 정신병 유전자가 있는데
    20%는 조현병으로 발병하고 나머지는 공부머리는 수재인데 사회적인 부분은 경계선 느낌?
    세상 까탈,별종,나르시시스트 섞여 있어요

    저희 조상들이 그런 유전자가 있는데
    파묘 한다고 도와줄까 싶어요
    (물론 조상의 배우자는 인품 좋은 분들도 있었지만)
    저희 일부 조상 보면
    그저 나 억울하다 살아생전 못먹고 못입었는데
    요새 왜 제사도 안하냐 아니면 왜 더 성대하게 못차려주냐
    왜 파묘까지 하냐 이래저래 불만만 이야기할거 같은데요
    죽어도 성격은 안변하는데
    과연 후손 도와줄까 싶네요
    오히려 본인과 결이 비슷한 자손 쥐고
    흔들어 더 취약하게 할지도

    하려면 아예 화장이 난데
    죽은 조상이 무슨 힘이 있겠어요

  • 20. 본인이
    '24.11.6 11:49 AM (115.164.xxx.44)

    동의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 없습니다.
    저흰 조용한 조현병환자 가족입니다.
    은둔형이고 뇌기능이 저하되어 운동기능에도 문제가 있어보이는데
    본인은 병원진료 극구거부해서 입원조차 안되네요.
    연로한 부모님만 죽어나갈 판이에요ㅠㅠ

  • 21.
    '24.11.6 11:51 AM (211.198.xxx.46)

    윗님
    요즘 강제입원 안시켜줘요
    이재명 형님 사건보면 얼마나 입원이 어려운지 알잖아요?
    보호입원은 원글님 글처럼 현장 강제 송치해야 가능할정도로 어려워요
    강제입원하는 사람은 정신병원에서도 특별관리하고 시에서도 자주 점검해서 웬만하면 안받아줍니다

    경험자입니다

  • 22.
    '24.11.6 11:52 AM (211.234.xxx.223)

    저는 사촌이에요 부모님들도 넋이 나가셔서 저랑 다른사촌들이 다 알아봤지만 보호입원하는 병동도 한두군데밖에 없어요 사설구급차에 전화해서 강제이송 시키는 방법도 알아보고 통화해보니 본인거부가 너무심하면 그것도 불가하대요

  • 23.
    '24.11.6 11:54 A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작년에 사설 구급차 한시간거리 65만원냈어요
    가서 보호자 동의서 쓰고 자필 입원도 동의서까지 다 받고서야 가능했어요

  • 24.
    '24.11.6 11:55 AM (211.234.xxx.223)

    마일드하게 정신과 가서 상담받고 약처방 받는건 아예 생각도할수없고 자기 커리어 끝장내려고 주변인들이 다 어디 매수되서 팔아먹는다고 생각하고있어요 부모님들이 젤 걱정하시는건 이렇게 몰아붙였다가 도망가거나 잠수타서 생사확인조차 안되는거에요 저희는 사실상 제3자고 부모님들한테 모든 법적 권리가 있어요 근데 당사자가 자길몇달만 두라고 그런 세력에서 벗어나려면 쥐죽은듯 조용히 있어야한다고 했는데 그런상황이면 경찰에서 실종신고도 받아줄수가 없대요

  • 25.
    '24.11.6 11:59 AM (211.234.xxx.223)

    연로하신 부모님 아주 아작나시게 생겼어요 진짜 기력 짱짱하신 분이었고 저친구도 정말 총명했는데 온갖 조현병 관련 기사들 보면 보복성으로 살인도 한다고하니 나서기도 무서워요 온갖군데 전화다돌려보고 조언 도움 강제입원 치료만된다면 뭐가 문제겠어요. 근데 본인의지가 전혀없어요ㅠㅠ 그래서 저런 절차들이 무의미해요..

  • 26. ..
    '24.11.6 11:59 AM (125.130.xxx.9)

    사촌이면 놔두세요
    죽겠다니? 잔인한 말이지만 차라리 깔끔하게 가는게 나을 수도
    애매하게 자살 시도해서 몇 십년 누워만 있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 정신상태가 온전치 않으니 누워만 지내도
    수발하는 늙은 부모 하루종일 들들 볶아대요
    이거 해라 저거 해달라 악담 퍼붓고

  • 27. ..
    '24.11.6 12:02 PM (118.235.xxx.92)

    가족중에 정신질환 환자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주는것만 아니면 다 해보시는걸 말리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굿도 많이하고 점도보고 한약도 먹고 안해본것 없는 조현병환자 가족 많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정답은 병원,입원입니다.
    그걸 대치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어떤걸 걱정하시는지는 알겠지만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막는 일이 생깁니다. 사설구급차를 부른든 보호입원을하든 막상 입원해서 약 맞추고 병식생기면 그럴수밖에 없던상황 다 이해합니다.
    이러다 자.타해상황 갈수도 있어요.
    조현병 급성.양성증상은 약물치료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참고로 저희가족도 안해본거 없습니다.

  • 28.
    '24.11.6 12:07 PM (218.49.xxx.9)

    영화에 너무 몰입을 하셨네요
    어쩌나요
    그렇게라도 해서
    마음이 편하다면 하셔야죠
    병원입원해서 치료하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 29. ...
    '24.11.6 12:07 PM (118.235.xxx.92)

    참고로 나중에 후환이 무서워, 안쓰러워 강제입원 보호입원 다 불가한 상황이면 솔직히 갈데까지 놔두는수밖에 없습니다.
    자해를 하든 칼부림을 해서경찰이와서 강제입원밖에는 방법이 뭐가있나요.
    문제는 자해야 지팔자라하지만 타해는 당하는 사람은 무슨 죄입니까?
    이런경우는 보호자가 사생결단하고 강해지는수밖에는 방법없어요

  • 30.
    '24.11.6 12:08 PM (211.234.xxx.223)

    윗님 혹시 어디 입원시키셨나요? 저는 인천참사랑이 젤 유명한것같았는데 거긴 멀쩡하고 자기의지있어야받아주고
    경기도립어쩌고병원이 강제입원이 되더라고요
    근데 뭔가 거기서 치료받았다는 데이터가 적고 해당병원에 안좋은 기사가 너무많아서요
    혹시 어디입원하셨었는지 여쭤볼수있을까요?

  • 31.
    '24.11.6 12:11 PM (211.234.xxx.223)

    그쪽부모님들은 나아만진다면야 강제입원 용의가 있으나 얼마전 양재웅 병원에서 사망사건 일어나고 그렇게 강제격리되서 나중에 퇴원했을때 더 강하게 복수심에 불탈게 걱정인 상황이에요 이미 가족 모두는 적이고 그나마 도와주던 친구들도 지속되는 모욕으로 인해 저희에게 연락으로 협조만 하고있구요

  • 32. 에구 우째 ㅠㅠ
    '24.11.6 12:15 PM (211.234.xxx.198)

    안 믿고 망상하는 게 바로 조현병인데요
    조현병은 그래도 약이 잘 듣는 병이라고들 해요…
    약을 계속 먹어야 한다던데.. 아이고 우짜지요 ㅠㅠ

  • 33. 바람소리2
    '24.11.6 12:35 PM (114.204.xxx.203)

    가족이 정신병원 연락하면 강제 입원 되던대요
    묫자리랑은 상관없고요

  • 34.
    '24.11.6 12:43 PM (118.45.xxx.172)

    동생이 조현병 17살 발병했어요
    조현병은 사춘기에 많이 생겨요.
    유전적일수도있고 아닐수도있다고하내요.
    사춘기때 뇌가 발달하면서 생각이 옆으로 세는거죠.
    그때 약물로 뇌발달을 저해시켜서 일생생활이 되게 한다는거 같아요

    일찍 병원가서 약물치료하면 30%는 정상생활
    40%는 일상생활가능 직장생활불가
    30%는 장애인되는겁니다.

    저희도 아버지 반대로 3년끌다 가서 늦어서 30% 장애인이됨.
    그사이 가족의 어려운점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부모님이 다른자녀는 다 서울로 상경시켜서 공부시킬정도였으요. 같이 살수가없어서

    제가봐서 아직 칼휘두를정도 아니면 설득하던 강제입원하던 치료를 시키세요.
    제동생도 서울대병원까지 입퇴원을 반복하였으나
    결국 지방 병원에서 입원했다 퇴원했다 하다 외근 10년정도 통원하고있어요
    50된 지금은 7세 지능으로 혼자살면서 통원하고있어요
    최대한 빨리 치료해야된다는거.. 제동생도 17살까진 우등생이었습니다.

    상태이상하면 바로 입원시킬껍니다. 언제 입원할지 저희도 몰라요

    사촌분도 가족이 마음다잡고 강력하게 나가야지
    환자설득은 어렵습니다.
    치료 늦어질수록 장애가 될가능성이 높아요.
    양재웅 병원사건도 정신병원아니고 일반병원도 의료과실로 사망합니다.
    그런거 다 따지고 치료안하면 본인만 손해죠.

  • 35. ...
    '24.11.6 12:49 PM (118.235.xxx.228)

    보호자들이 입원을 망설이는 이유,안쓰러위서, 나중에 나와서 원망할까봐지요. 감옥보내는것도 아니고 치료하러 보내는건데 왜 안쓰럽습니까? 그냥 내버려두면 진짜 감옥갈수 있는데요.
    그리고 나와서 원망할까봐요? 원망하고 망상 인지왜곡있으면 치료가 안되건데 퇴원하면 안되지요.
    대부분 환청 망상 폭력 가라앉고 병식 생기면 가족이 그럴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해합니다.
    그런데 제대로 치료도 안된 상태에서 퇴원시키면 또 난동부리고 약 안먹고 재입원의 악순환이 됩니다.

    요즘 예전보다 부작용도 덜하고 효과도 좋은약들 나와서 조현의 급성 증상은 제대로 치료만받으면 빨리 좋아집니다.
    솔직히 제발로 대학병원에서 치료받으면 제일 효과도좋고 시설도 예후도 좋습니다. 근데 본인이 안간다하기 차선책이라도 찾아야죠.

    병원은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화하면 입원가능한곳 추천해주실테니 발품팔아보시고 직접 통화도 해 보시구요.

    혹시모르니 지금은 예약 안받지만 서울대병원 꼭 예약해두세요.
    아님 노원을지,송파미소도 많이갑니다.
    조현병카페에서 추천하는 곳입니다.

    참고로 저희가족도 굿이며 뭐며 안해본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서울대에서 치료받고 일상생활가능할만큼 많이 좋아졌어요

  • 36.
    '24.11.6 1:04 PM (124.50.xxx.67)

    조현병이 거의 100명중 1명 이라는데 그 사람들이 다 산소 다시 써서 나아지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희도 가족중에 있지만 20년 가까이 투약거부로 온갖 고생 다 하다가 최근에 달래서 겨우 주사로 바꾸고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어요.
    조현병의 경우 강제입원은 허용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37.
    '24.11.6 1:17 PM (211.234.xxx.244)

    긴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요즘 이친구랑 연락하다가 새벽이 넘어 잠이드는데 아침이면 돌변하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이친구의 상황을 자세히 알려준건 당사자의 친한 친구인데요
    사실 그쪽이 친척댁으로 찾아가 정상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다고해요
    당사자가 얼핏 마약 이야기도 했다고 하는데 직접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게 약으로인한 조현병인건지 조현병으로 인해 더 심해지는건지 ..
    알아볼수록 당사자거부가 심하고 본인은그냥두면 곧 정상으로 돌아갈거라 확신하며 모든 간섭을 끊으라고 합니다

    말씀해주신 을지병원 송파미소병원도 연락을 취해서 혹시 약으로 인한건지 확실친않아도 강제 입원절차가 가능한지 문의해보겠습니다

    큰도움되었습니다 혹시 진행상황생기면 글은 펑해도 댓글로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8.
    '24.11.6 1:28 PM (124.55.xxx.209)

    저는 파묘 직접 겪은 사람이라 화장도 나쁘지 않다고봅니다. 작은아버지가 사업망해서 무덤땅이 경매넘어갔는데 그 즈음부터 별일이 다 일어났네요. 남땅에 누워있으니 얼마나 불편하실까? 살아생전 남편 가족들에게 한이 많은분이 누워계셔서요.

  • 39.
    '24.11.6 1:31 PM (124.55.xxx.209)

    저희는 경매로 넘어간거 한참후에 알았구요. 귀신이 뭔힘이 있나 생각했는데 한을 품으면 영향 받는듯요. 그즘. 사춘기 아들 귀신보인다하고 나쁜일도 많이 일어났어요.

  • 40. ...
    '24.11.6 3:13 PM (182.216.xxx.28)

    안겪어 보신 분들은 모릅니다.
    지금은 그 분 한 분 정신분열이지만 나중에 서서히 집안에 균열이 생기고 되돌리기 어려워집니다.
    파묘 하시고 화장 하시고 추모공원에 모시세요.
    증조할아버지까지 나오는 제적등본 떼시고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나 어머니 형제분들 중에 자손 없이 일찍 돌아가신 분들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할아버지나 할머니 형제분들 중에 자손 없이 일찍 돌아가신 분들
    아버지나 어머니가 말씀해주지 않은 어린 시절 죽은 낙태아나 영아가 있는지 물어보시고
    있다면 그 분들 포함해서 기도올려주세요.
    불교시라면 백중에 매년 모든 분들 기도 올려주세요.(한 두해 올리시면 안됩니다. 죽을 때까지 올린다 생각하시고 기도 올려주세요.)
    여유있으시면 내년 백중까지 매달 지장재일에 기도올려주세요.
    가톨릭이시면 다니시는 성당뿐 아니라 유명한 성지에 연령미사 올려주세요.
    여유 되시면 매주 올려주시고
    어려우시면 매달 올려주세요.
    이 기도로 정신분열이 치료되지는 않지만
    집안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막을 수는 있습니다.
    정신분열 환자를 입원시키려면
    그 분이 화가 나서 가족들 중 누군가를 심하게 폭행하면
    그걸 증거로 해서 경찰에 신고하면 입원이 가능합니다.
    (저희집 사례입니다 ㅠㅠㅠㅠ)
    정신분열의 답은 병원이지만
    정신분열 환자가 나타나는 것은 그 집안의 문제 있음이 드러나는 작은 조각일 뿐입니다.
    정성을 다하며, 길고도 오랜 기도만이 더 이상의 문제가 심각해지지 않게 해줄 수 있습니다.
    원글님의 글을 읽어보면 구덩이에 빠진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집은 구덩이에 빠졌는데 구덩이 안에는 독사가, 구덩이 밖에는 배고픈 맹수가 도사리고 있고,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치는데, 날은 얼어죽을 만큼 추워서 덜덜 떠는
    극한의 고통과 절망만이 가득했었습니다.
    15년이 넘는 기도로 이제 조금씩 집안이 회복되고 있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화장하시면 추모공원에도 자주 가서 기도드리시길 바랍니다.

  • 41. 안타까움
    '24.11.6 3:16 PM (39.114.xxx.245)

    정신병원 입원이 어려우면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죠
    파묘나 화장같은건 용한 무당이나 점쟁이를 찾아가야하구요
    지역이 어디인가요?

  • 42. 협박및
    '24.11.6 3:19 PM (182.212.xxx.75)

    난동부릴때 경찰 신고하면 강제입원가능해요. 자살위협두요.
    의사판단하에 최장 2주입원가능하니 그렇게라도 입원시키세요.
    그런수순이다가 신고하니 다른지방가서 자살했어요.
    살려달라는 신호에요. 입원치료 꼭 시켜야해요.

  • 43. ..
    '24.11.6 3:55 PM (58.231.xxx.33)

    묫자리라니…ㅠㅠ
    웬일입니까 !!ㅠㅠㅠ

  • 44. ㄴㆍ드
    '24.11.6 4:29 PM (59.14.xxx.42)

    정신 병원은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화하면 입원가능한곳 추천해주실테니 발품팔아보시고 직접 통화도 해 보시구요.

    혹시모르니 지금은 예약 안받지만 서울대병원 꼭 예약해두세요.
    아님 노원을지,송파미소도 많이갑니다.
    222222222222
    조현병카페에서 추천하는 곳입니다.

  • 45. ㅜㅜ
    '24.11.6 5:01 PM (14.52.xxx.201)

    긴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제동생 이야기입니다
    본인의 사회적 지위때문에 극도로 노출되는걸 꺼려서 아닌척하고 올렸습니다

    긴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기도니 뭐니 정말 아무것도 할수가없습니다

    동생이 저한테 했던 온갖막말 캡처해서 보내봤는데요
    제가 동생이랑 친구들을 이간질해서 그런거라네요

    너무나 마음이 참담합니다

    기도를 할 그런 간절함보다 그저 참담하고요

    나중에 아빠 돌아가시면 파묘절차를 알아봐야할것같아요

    제말은 티끌만큼도 안믿으시거든요

    혹시 용한점쟁이 있으시거나 신점보시는분 아시면 좀 알려주십시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909515

  • 46. ..
    '24.11.6 5:35 PM (39.118.xxx.31)

    혹시 조현병 이라면
    어제 본 유투브 영상 링크 걸어요.
    조현병인 분들도 약먹으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빠를수록 좋다고 해요
    https://youtu.be/WBQ9bIB37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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