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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접시를 깼는데

... 조회수 : 789
작성일 : 2024-11-06 10:52:21

제목대로 아침부터 싱크대 윗 선반에서 접시 꺼내다 선반안에 설치한 접시 수납용 간이선반이 떨어지면서 대형 참사가 날뻔 했어요.

다행히 저는 손목에 그릇이 맞아 살짝 타박상만 입었지만 선반위 그릇은 물론 싱크대에 있던 그릇도 깨지고 아침 준비한다고 늘어놓은 반찬도 깨진 조각 들어가서 다 버렸어요.

 

오늘 병원에 갔다 도서관 들린후 아이 데릴러 가야 하는 날인데 기분이 영 안좋은거에요.

저 운전대 잡은지 6개월 조금 넘은 왕초보 운전자 입니다.

거의 아이 학교랑 마트만 다니는 셔틑이거든요.

차를 놓고 갈까 하다가 도서관 책도 무겁고 그래서 차를 가지고 병원에 갔어요.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1층은 만차 그 아래도 2~3대 사인 들어오는거 보는데 기분이 쌔하더라고요.

자리 없으면 그냥 나오지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아비규환 이미 통로에도 주차한 차들이 꾁 차있고 한자리 있는 빈차 사인보고 가면 장애인 아니면 전기차 자리이고,

그때 나왔어야 하는데 제일 아래층 까지 가서 혹시 구석은 자리 있을까 들어갔다가 차들 뒤엉켜 오도가도 못하는 난코스를 빠져 나왔어요.

겨우 나와서 다시 20분 거리 집에 주차하고 지금 버스타고 갑니다 ㅜㅜ

헉 저 오늘 운전력이 50%는 상승한것 같아요.

 

도서관도 출입구가 이상하게 꺽어진데라 오늘은 차 갖고 가기 싫으네요.

저 아직도 얼굴이 벌겋고 등에 땀 한가득 손이 덜덜 떨립니다.

저녁에 아이만 조심히 데려와야겠어요.

IP : 211.234.xxx.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6 10:57 AM (220.125.xxx.37)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더 큰 일이 생길거였는데 접시가 액운을 가져가고 대신 깨졌다고..
    엉킨 그 난코스를 빠져나오셨고, 크게 다치지 않으셨으니
    이제 좋은 일만 생기실거예요.
    아침부터 고생하셨어요.

  • 2. 원글맘
    '24.11.6 11:06 AM (211.234.xxx.25)

    첫댓님 선플 감사합니다.
    원래 병원 주차 빡세서 일찍 나가는데 오늘은 깨진 그릇 치우느라 조금 늦었거든요.
    그래도 평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주차장 들어서면서부터 어디한군데 긁지 않고 못나올것 같더라고요.
    근데 접시 깨지는 순간부터 이상하게 피가 차가워지면서 오늘은 특별히 조심히 다녀야겠다는 경각심이 생긴 덕분에 침착하게 빠져 나온것 같아요.
    아이 학교 대중교통편이 거의 없어 운전 시작했는데 너무 싫지만 그래도 운전력 늘고 있는거겠죠?

  • 3. 바람소리2
    '24.11.6 11:20 AM (114.204.xxx.203)

    뭔가 기분 안좋은날은 운전 안해요
    외츨도 조심 저도 운전실력이 별로라

  • 4. 00
    '24.11.6 11:27 AM (211.114.xxx.126)

    이렇게 맘이 크는거지요
    오늘 엄청 수고하셨네요
    운전 레벨 수직상승하셨어요~~

  • 5. 00
    '24.11.6 11:36 AM (118.235.xxx.24)

    큰일날뻔 했네요..
    그만하기 천만다행입니다..
    그냥 접시 깨진거..
    의미두지마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 6. @@
    '24.11.6 11:37 A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릇깬날 오만생각 다드는데 평생 그런 일 이후 별일 없었다는...
    다 미신이죠 뭐.지난번에 82에 어떤 예쁜 딸내미가 엄마가 그릇깨니 너무 예쁜말해줬는데 저런 마인드로 살아야 겠구나 했었거든요.그런데 머라 했는지 까먹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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