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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친구 부인하고 외도 이야기하고싶어요

쿠킹 조회수 : 4,591
작성일 : 2024-11-06 09:04:42

알아요 미친거 

오죽하면 이러겠어요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는데 지금 내심정이 너무 답답하고 죽을것같아요 

친정에 의논할 사람이 하나도없어요 

아버지가 투병 위중하셔서 오늘 내일 하셔서 병원에 입원 병수발하시느라 친정엄마도 혼이 나가계셔서 거기다가 난편이 바람피웠네 이혼할까 괴롭다 이런 이야기 못하고 

친정여동생하고는 친한데 저랑 상황이 너무 다르고 

여동생은 시댁에 잘하고 남편이 바람펴도 애들을위해 끝까지 시댁에 얻어낼걸 얻어낸다는 실속주의이고 시댁이 아주 대단한집안이라 동생한테 털어놓아봐야 그러게 언니 가난한 시댁 결혼하지 말라하지않았냐 형부 대체 뭘 보고 결혼했냐 할것같고 

제가 미쳤죠 시댁 가난하고 남편 학벌 직업 저보다 못한데 그저 사랑하나보고 반대하는 결혼했더니 이렇게 더러운 성매매 여러번 걸렸어요 애들이 어려서 덮고 용서해줬더니 또더러운 짓을 하는데 

이성매매를 남편하고 친한 친구하고 둘이 간걸 발견했어요 이친구하고 자주 만나고 회사도 같은 분야라 가족들도 부인하고 애들하고 다같이 자주 만났어요 부인은 얌전하고 참한데 기가차서 단톡방에 그친구가 성매매 업소 주소 전화번호 정보 주고 자기가 예약해주고 

한두번이 아닌가봐요 

친구들 단톡방에서도 친구들 다들 이친구한테 성매매 단속 안걸리게 조심해라고 다들 그럴정도 

아주 단골이더라구요 이친구가 단톡방에서 

이친구는 게다가 성매매 플러스 회사에서 바람을 피워서 주로 미혼 여직원들 상대로 같이 여행다니고 사귀고 그러다 걸리면 회사 옮기고 

제가 너무 지금 답답하고 대체 이남자들 가정을 뭘로 생각하는지 저한테 걸린 이후로는 친구들 모임도 파탄났고 그후로 부부동반 모임도 안하는데 

 

남편때문에 너무 답답하고 미칠것같아서 

걸린이후로는 칼퇴근하고 가정에 충실하고 반성하고 잘하는데 답밖에 나가는순간 딴짓하나 불안하고 미칠것같아요 

제가 이걸 털어놓고 의논할 친구가 단한명도 없고 친정에도 말못하고 제가 속이 썩어서 죽을것같고 

같은 나이 애들 키우는 그집 부인하고 친하게 지냈는데 공동육아 하면서 나한테 몇번 남편하고 성격차이로 이혼서류 준비할까한다 나한테 털어놓은적 있었는데 

요즘은 연락이 뚝 끊겼어요 그 성매매 사건 적발 이후로 

저도 참 못났는데 누군가하고 이야기하고 의논하고싶은데 이사람밖에 없네요 남편 둘이 같이 바람피고 그후 어떻게 극복하고 사는지 이혼대비같은건 해두었는지 나도 정보도 얻고싶고요 이부인은 그때 이혼변호사도 알아두었다고 했는데 저 정말 너무 갑갑하네요 

그냥 아무하고도 이런 이야기 못하고 혼자 속 문드러지는것밖에 없는거죠 

IP : 73.221.xxx.2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부인은
    '24.11.6 9:05 AM (70.106.xxx.95)

    다 알고도 그냥 살기로 했으니 연락 두절인거에요
    거기다 대고 말한들 님만 우스워져요

  • 2. 바람소리2
    '24.11.6 9:15 AM (114.204.xxx.203)

    자기 치부 얘기한 사람은 스스로 창피해서 연락 끊더군요

  • 3. wii
    '24.11.6 9:24 AM (223.38.xxx.81)

    내 남편보다 더 하다 생각하니 이야기하고 싶은 거죠. 이야기할 친구 있을텐데 치부를 이야기하기 싫고 더 심하다 생각되는 만만한 사람 찾는 거 같습니다.이혼하고 싶으면 변호사와 상의하세요.

  • 4. 본인인생
    '24.11.6 9:24 AM (122.42.xxx.1)

    남한테 얘기해봐야 시간흐른후 창피함에 후회합니다.
    특히 친정엔 더더욱
    이혼하면 상관없지만 덮고 살 경우
    이혼후 혼자 살 자신이 있으면 이혼
    자신없으면 그냥 살아가는거죠

  • 5.
    '24.11.6 9:31 AM (211.198.xxx.46)

    언니 시누 남편이 제가 사는곳에서 치과해요
    시누는 진짜 누가 봐도 예쁜 진짜 얼굴만 예쁜 잘난체 많이 하는 사람이에요
    시내 나갔다가 다른 여자랑 있는 현장을 딱 목격했어요
    시누만큼 예쁜여자였고 그여자 루이비똥 가방을 들고 있었는데 그쪽에서 먼저 보고 어쩔줄몰라 허둥대는것까지 봤으니 ᆢ
    몇날고민고민하다 언니한테 얘기했어요 당시 시누는 유방암항중이었고 ᆢ 며칠 그새끼 욕만하다가 그냥 말못하고 넘어갔어요 그 후폭풍을 감당하기 힘들거같았어요
    시누는 여전히 잘난체하면서 그사실은 모르고 잘살아요
    아마도 얘기했으면 저랑은 더 볼일없었을거에요
    얼마전 그 시누가 또 잘난체하느라 상처준적이 있었는데
    치과남자가 저한테 얼마나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던쟈
    아마도 자기 불륜 넘어간거에대한 고마움이었을거라 생각했어요

    원글님 ! 친구 부인은 자기 치부를 들킬까봐 안보고싶어요

  • 6. 그냥
    '24.11.6 9:37 AM (180.68.xxx.158)

    원글님 가장이나 잘 간수하세요.
    연대해서 얻어질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집은 그집이 알아서 하도록 두시고,
    차라리 철저히 단절하고 사시는게
    서로 덜 상처 받아요.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비난의 화살이 엉뚱한곳으로 향할수있어요.

  • 7. 여기저기
    '24.11.6 9:38 AM (203.128.xxx.22)

    속풀이 할거 없어요
    님이 지금 할건 그럼에도 계속 살건지 말건지 정하고
    그 결정대로 이행하면 돼요

    이런건들이 참 희한하게 돌아가는게 뭐냐면
    난 잘못이 없는데 죄는 내가 받는거 같은거...

    여튼 지금은 미쳐 죽을거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감정도 변하니 나중에 후회할일 만들지 마시고
    살지 말지만 충분히 고민해 보세요

  • 8. ㅇㅂㅇ
    '24.11.6 9:48 AM (182.215.xxx.32)

    저랑 비슷한? 케이스네요..
    남편 친구들이 같이 좀 센 룸싸롱??(용어를 잘 몰라서)에 갔었던걸 알게됐어요
    누가 주도해서 간건지도요

    톡에서는 맨날 부부사이 과시하는 사진과 글 올리면서
    뒤로는 그런짓거리를 하고 다니는걸 알게된거죠

    그집 와이프와도 안면있고
    그 친구들 그룹의 와이프도 몇명 친해요

    만나면 내입으로 털어놓을까봐
    안만나게 되더라구요

    친구들사이 찢어놓고
    내 남편은 그 친구들에게서
    아내에게 별걸다 이야기한(들킨)
    못난놈 취급이나 받고
    남의집 부부싸움 일으킬
    행동인것만 같아서....

  • 9. 차라리
    '24.11.6 10:14 AM (180.66.xxx.110)

    남편 밥에 설사약이나 독약을 조금씩 타는게 낫지 않나요? 남의 남자는 그집서 알아서 하면 되고. 성매매도 중독이라 못고친다는데 저라면 살 궁리나 할듯. 어떻게 해야 내게 최대로 유리한 이혼을 할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

  • 10. ㅇㅇ
    '24.11.6 10:20 AM (222.108.xxx.29)

    성매매가 아무리 개 ㅅㄲ라도 이혼을 할것이지 윗분은 살인을 권하시네요
    미친인간

  • 11. ....
    '24.11.6 10:25 AM (211.36.xxx.134) - 삭제된댓글

    결국 가 님의 허물이건 관계도 틀어져요
    그냥 가족에게는 함구가 마자요
    특히 시댁에는 함구
    지인에게도 더더욱

  • 12. oooo
    '24.11.6 10:50 AM (61.82.xxx.146)

    내남편만 그런게 아니라
    니남편도 더럽다
    그거 하고 싶은건가요?
    그렇다고 시원해지지 않을걸요

    어차피 원글님 이혼안하고 사실 모양인데
    시가 친정에 아무말 마시고
    82에나 털어 놓으세요

    시누이가 남편외도사실 친정에 다 알리고 난 후
    오빠인 제 남편한테 왜 안 혼내냐고 난리부리고
    저와 언니 형부들이 말시켰다고 난리부리고
    어쩌란건지 모르겠더라고요

  • 13.
    '24.11.6 10:50 AM (116.39.xxx.156)

    말 하는 순간 후회해요
    인연은 당연 끊어지고요

    누구에게라도 말 안하면 내가 답답해서 목숨이 끊어지고야 말겠다
    그런 심정이면 살아야하니 말하세요
    죽는거 보다야 뭐든 낫겠죠
    대신 영양가 있는 정보, 앞으로의 연대나 인연
    이런거는 기대하시면 상처만 받습니다
    말하는 순간 그 사람과 인연은 거기까지…

  • 14. 이해됨
    '24.11.6 12:59 PM (116.32.xxx.155)

    누구랑 말한들 결국 자기 결정이라...

  • 15. ***
    '24.11.6 1:22 PM (218.145.xxx.121)

    여기다풀고 마세요 남편친구 바람폈는데 모임에서는 재미있는 가쉽거리밖에 안됐어요 아무도 걱정안해요 그러다 이혼안하고 살면 또 왕래해야되고 그땐 어떻게 하겠어요

  • 16. 노노노
    '24.11.6 3:02 PM (211.234.xxx.14)

    하지마세요
    그냥82에 풀고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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