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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도 자식도 부모도 다 마음에 안드는데

... 조회수 : 3,376
작성일 : 2024-11-06 08:26:08

50 넘어 가족들이 다 맘에 안들어 화가 솟구치는데요.

결론은 내가 제일 이상한 인간이라는 나름 해피엔딩(?)을 도출하고 혼자 분 삭히러 나갑니다.

오늘 무지 춥네요.

 

IP : 118.235.xxx.19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kdrms
    '24.11.6 8:28 AM (118.221.xxx.51)

    저는 가끔 제 스스로도 내 맘에 차지않아 이불킥을 합니다. 남편이나 자식이 어떻게 내 맘에 다 들겠어요, 내려 놔야 합니다

  • 2. ㅋㅋㅋ
    '24.11.6 8:31 A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저하고 만나서
    따뜻한 차에 디저트라도…
    저도 집나가고싶은 50대예요.
    다음주 미국여행인데,
    남편 나음대로 짜놓은 스케줄 맘에 안들어서
    캔슬하자 그러고 냉전중.
    사실은 같이 갈 사람이 싫을뿐
    미국은 죄가 없습니다.ㅡㅡ

  • 3.
    '24.11.6 8:34 AM (61.105.xxx.88)

    저도 그래요
    그렇죠
    다 내려놔야겠죠 ㅠ

  • 4.
    '24.11.6 8:35 AM (219.241.xxx.152)

    인생사도 맘에 안 드네요

  • 5. ..
    '24.11.6 8:35 AM (219.248.xxx.37)

    나도 내가 마음에 안드는데요 뭘...

  • 6. 바다소리
    '24.11.6 8:44 AM (211.221.xxx.108)

    맞아요 나도 내맘을 모르겠어요 ㅜ 결론은 내 시선과 맘이 삐뚤어져있는것같은데 바로잡기가 힘드네요

  • 7. 그들은
    '24.11.6 8:51 AM (211.58.xxx.144)

    그들 또한 엄마 아내가 맘에 안들텐데.....

  • 8. ....
    '24.11.6 8:55 AM (110.9.xxx.182)

    가끔 만나면 좋겠어요

  • 9.
    '24.11.6 8:55 AM (121.159.xxx.222)

    내가 병신같이 고르고 내가 병신같이 낳았으니
    내가 병신모임 대장이다
    내가 병신이다 생각하고있습니다

  • 10. 그게 다
    '24.11.6 8:56 AM (123.212.xxx.231)

    바라는 게 있어서 그래요
    바라는 게 없으면 맘에 든다 안든다가 없습니다

  • 11.
    '24.11.6 8:58 AM (121.159.xxx.222)

    윗님 자식은 낳았으면 사회에서 제역할 1인분은하게 키워야되는데 바라는게없을수가없어요 남에게 피해를주진말아야죠

  • 12.
    '24.11.6 9:11 AM (58.76.xxx.65)

    잘 되라고 하는 잔소리도 자식에게 가는 은총을
    방해하는 거라고 합니다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쉽지 않죠
    나 자신도 마냥 착하고 성실하고
    남 배려하고 공부 열심히 하고 그렇지는 않잖아요
    저는 물질도 거의 내려 놨어요 그냥 지금 부터
    조금씩 기부하고 삽니다
    마음의 동그란 화가 솟구치지만 울지도 않으려구요
    두 번 심하게 분노 했다가 쓰러질 뻔 했네요
    진짜 다 내려놔야 살아요

  • 13. ...
    '24.11.6 9:20 AM (118.235.xxx.177)

    저랑 차한잔해요;;;
    갱년기 홧병이려니 하고 삽니다ㅜㅜ

  • 14. ㅇㅂㅇ
    '24.11.6 9:22 AM (182.215.xxx.32)

    자식은 낳았으면 사회에서 제역할 1인분은하게 키워야되는데 바라는게없을수가없어요 222

    자기앞가림하게 기르는걸 욕심이라 할수는 없죠...

  • 15. ...
    '24.11.6 9:24 AM (115.40.xxx.251)

    내꺼라도 열심히 잘 찾아봐요. 아님 만들어봐요.

    찾아봐도 도무지 없는 와중에
    오늘 목표한 달리기 힘들게 종료하면
    기특하다고 스스로 칭찬해주면서
    하루하루 삽니다.

  • 16. 이기적으로
    '24.11.6 9:30 AM (218.48.xxx.143)

    적당히 이기적으로 사셔야해요.
    가족이라고 다~ 챙기려하니까 그런거예요.
    나부터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래요.
    어차피 죽을땐 나 혼자 죽어요.
    그 가족들 며칠은 울지만, 곧 헤헤 거리고 맛난거 먹고 잘 놀고, 먹고 누리며 삽니다.

  • 17. ㆍㆍ
    '24.11.6 9:34 A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쉽지 않죠
    나 자신도 마냥 착하고 성실하고
    남 배려하고 공부 열심히 하고 그렇지는 않잖아요

    이런시선때문에 더힘든거아세요?
    니가뭘잘못살고 모범을안보여서 그런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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