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든 넘어 혼자 사시는 부모님들

ㆍㆍ 조회수 : 6,941
작성일 : 2024-11-06 06:20:56

그 연세에 혼자 사시는 분들은

혼자서도 거동이 자유롭다는건데

보통 하루일과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하네요

 

IP : 223.38.xxx.21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6 6:32 AM (211.36.xxx.46) - 삭제된댓글

    아침에 일찍 기상하셔서 법문 들으면서 스트레칭
    아침식사 하신 후 동네 노래교실 갔다가 거기서 친구들(이래봤자 한참 어린 분들)과 점심식사
    동네 산책
    집에 와서 집안일 하고 틈틈이 실내자전거 돌리고 맨손체조 하고 슈퍼 구경 겸 장보고 돌아와서 저녁 준비
    어떤 날은 노래방 혼자 가심
    저녁 드시고 tv 시청 하다가 주무심
    37년생이세요.

  • 2. ...
    '24.11.6 6:58 AM (211.234.xxx.249) - 삭제된댓글

    엄마는 여기저기 아프셔서 병원도 골고루 다니지만
    마음은 하나도 안늙는지 호기심 천국에
    하고싶은 일이 많기도 해서
    생활 반경이 넓기도 해서 놀랍니다.
    동갑 아버지는 요양원에 계시구요.

  • 3. ..
    '24.11.6 7:00 AM (82.132.xxx.152)

    37년생 바쁘게 사시네요. 저희 어머니 42년생 혼자 사시고 아침에
    일어나 조식 간단히 드시고 동네놀이터에서 20분 간단 운동하시고 노인정가셔서 놀다가 저녁에 오세요. 가끔 오후에 동네시장 한바퀴 장도보고 도시는데 점점 힘드시다고는 하세요. 반찬하기 싫다고 반찬은 사드세요. 저녁드시고 tv 보고 주무셔요.

  • 4. 나는나
    '24.11.6 7:23 AM (39.118.xxx.220)

    44년생 시아버지 4시에 일어나 맨손체조 후 아침(사과, 달걀, 고구마, 토마토, 우유..) 챙겨드시고 나가셔서 동네산 1시간 정도 돌고 오세요. 낮에는 은행일이나 부동산일 보거나 모임, 사우나하시고 식사는 거의 외식하시구요. 5시쯤 아침메뉴로 저녁 드시고 8-9시에 주무세요.

  • 5.
    '24.11.6 7:59 AM (124.50.xxx.67)

    85세 어머니 새벽예배가시고 아침에 병원가셔서 물리치료
    받으시고 오후에는 친구분들과 운동겸산책 동네시장 한바퀴 장보시고 큰 등나무밑에서 동네분들과 같이 계시다
    저녁 드시려 집으로 오세요

  • 6. 90세 친정 엄마
    '24.11.6 8:02 AM (59.6.xxx.211)

    일요일 제외 주 6일
    데이케어 가시고
    저녁에 오셔서 tv 보다 주무세요.
    일요일은 자식들이 교대로 방문
    대중탕 모시고 가서 세신 서비스
    혼자 나름 건강하게 잘 지내시네요.

  • 7. 90세 친정 엄마
    '24.11.6 8:04 AM (59.6.xxx.211)

    식사는 데이 케어에서 하루 두 끼 드시고
    일요일만 집에서 식사하세요.
    약간 치매기 있으셔서 6년 째 약 드시는데
    더 나빠지지 않고 오히려 좋아졌어요.
    얌전하고 수줍어 하는 성격이고 치매가 와도
    남에게 싫은 소리 전혀 안 하심

  • 8. ...
    '24.11.6 8:26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87세 아버지 새벽에 일어나 조반 드시고 동네 약수터 한바퀴 다녀오세요. 약수터 앞에 작은 텃밭 있는데 작년부터 힘드셔서 상추만 심으셔요.
    약수터랑 텃밭에서 산책하고 친구분들도 만나시고
    점심은 친구분들과 드시거나 집에와서 드세요.
    들어오면서 장보고 은행 병원일등 보시고 오후는 집에서 쉬거나 집안일 요리하시고요.
    저녁 일찍 드시고 10시면 주무세요.
    매일 일기쓰시고 규칙적으로 식사도 매끼 제시간에 드십니다.
    작년부터 친구분들이 건강 문제로 밖에 못나오시는 경우가 많아서 그점이 안타까워요.

  • 9. 92세
    '24.11.6 8:32 AM (118.235.xxx.172)

    시어머니 산책 나가시고 식사 알아서 차려 드시고 청소 티비 시청 그런듯해요

  • 10. 83세 엄마
    '24.11.6 8:43 AM (121.166.xxx.208)

    아침식사로 오트밀, 간식으로 과일 두조각. 2시이후 점심, 저녁은 분식이나 빵 등. 점심 식사는 반찬은 만들어 드시고 국은 비비고등 간편식으로 대체. 티비보다가 동네 한바퀴 돌고 . 카트 끌고 장보고 미용하러 가구 . 하루에 한번씩은 나갔다고 오라고 합니다. 납부금 내러 일부로 은행 가시기도..

  • 11. ..
    '24.11.6 8:56 AM (1.235.xxx.154)

    같이 안살지만
    크게 하는 일 없으신걸로 알아요
    혼자 식사하시고 근처 할머니들 모이는 곳 잠시갔다가 다시 집에 오시고
    수퍼 시장 가끔 다녀오시고
    이제 계모임도 없고 교회나가시기도 귀찮다하시고
    걱정이죠

  • 12. 86세,83세
    '24.11.6 8:59 AM (218.38.xxx.157)

    일찍 일어나셔서 여러가지 나물반찬에 된장찌개 아침드시고,,
    합창이랑 미용 배우러 다니시고.. 점심은 가끔 외식..
    저녁은 고기 드시고..

    지금도 옷욕심 있으신 엄마깨서는 입고싶은 옷,, 핸드폰으로 딸에게 보내오네요.ㅠㅠ
    또 코스트코 과자랑 견과류 부쳐달라고 한달에 2회정도 말씀하시고...

    아직도 연세가 잇으신데도 하고싶은게 많으신가봐요.
    우리50대 자식들보다 더 많이 드시는 편..
    다만 아빠께서는 이제 예전보다 힘 달려서 조금씩 종종 걸은으로 다니시네요.
    운전은 80초반까지 하시다가..자식들이 몰래 차 없애서..이젠 뚜벅이와 택시 이용..

  • 13. ....
    '24.11.6 9:05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주1회 노래교실.
    주2~3회 병원(내과, 신경외과,한의원, 물리치료등 병원 순례)
    매일 동네 주변 산책30분
    2주 마다 자식들과 식사.
    계절별로 동네모임에서 꽃놀이, 단풍놀이, 눈꽃축제 등등 어지간한 축제 단체로 다니시더라구요.

  • 14. 보통의일상
    '24.11.6 9:08 AM (218.48.xxx.143)

    아침 챙겨 드시고 운동 다녀오시고 집안일 좀 하시고 티비나 유투브 시청, 친구분 자식들과 통화등등이 하루 일과죠,
    주 1~ 2회 정도는 친구들 만나셔서 점심 드시고요. 주말엔 자식들이 찾아오기도 하고요,
    행동이 젊은 사람들보다 느리시고 뭐 찾느라 시간 허비하시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많아도 노인의 하루도 그렇게 지루하지는 않아요.
    여유있게 느릿느릿 보통의 일상을 살아가시죠.

  • 15.
    '24.11.6 11:00 AM (211.212.xxx.130)

    42년생 엄마, 걷는게 아주 편하시진 않은데 주2회 일본어 스마트폰수업, 가끔 주2-3회 30분산책, 2주 한번씩 딸인제가 찾아가고. 따로 노인정 이런데는 안 다니시구요. TV,유투브는 늘 틀어놓으시니 정말 시사는 모르시는게 없어서 놀랍니다 ㅎ

  • 16. ..
    '24.11.6 11:03 AM (61.83.xxx.56)

    올해 80이신 엄마 아침에 일어나서 ebs영어공부 한시간
    간단히 아침드시고 은행일 장보기 병원물리치료등등
    오후엔 한두시간 걷고 집에서 반찬도 하고.
    저녁식사후 드라마 유튜브시청
    한달에 두세번 모임가고 한달에 한두번 저희들이랑 식사도하고 나름 잘지내시더라구요.

  • 17. 엄마아빠 화이팅
    '24.11.6 11:18 PM (121.134.xxx.86)

    일상이 최고의 재활이라는 의사쌤의 말이 생각나는 댓글들이군요

  • 18. 궁금이
    '24.11.6 11:30 PM (211.49.xxx.209)

    동네에 있는 노인정에 매잉 가셔서 점심 드시고 시간 보내고 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142 스테이지 파이터 좋아하시는 분 8 Stf 2024/11/08 1,031
1646141 민주당이 검 특활비 587억 삭감하며 증액한 부분 35 민주당잘한다.. 2024/11/08 3,288
1646140 슬로우 조깅 하시나요? 16 건강 2024/11/08 3,096
1646139 보험 아줌마 엄청 뺀질대네요 4 77 2024/11/08 2,572
1646138 명태균 “청와대 가면 뒈진다고 했다”…김건희에게 대통령실 이전 .. 13 0000 2024/11/08 3,464
1646137 명언 *** 2024/11/08 437
1646136 한양대 이도흠 교수와 임은정 검사 1 뉴스공장 2024/11/08 1,647
1646135 잠수네로 하면 기본회화도 되나요? 4 어렵다 2024/11/08 1,152
1646134 서울 기온 4 ,, 2024/11/08 1,354
1646133 절교한 지인 12 ,,,,, 2024/11/08 4,658
1646132 광명철산문화센터 3 광명철산배울.. 2024/11/08 654
1646131 제 삶 어찌하면 좋을까요? 21 ㅇㅇ 2024/11/08 6,521
1646130 두부 마요네즈 만들어봅시다 20 병아리콩 2024/11/08 1,970
1646129 갱년기) 식욕이 자제가 안되네요 11 2024/11/08 3,238
1646128 부끄럽지만 조언 구합니다. 33 ... 2024/11/08 5,298
1646127 땅콩버터 다 먹은 통 어떻게 세척하세요? 21 ㅇㅇ 2024/11/08 3,391
1646126 연마제 싫어서 스텐 안살래요 ㅜㅜ 16 2024/11/08 3,883
1646125 얼은 두부 2 2024/11/08 600
1646124 남들이 보기에 이상한 포인트에서 절약 ㅎㅎ 6 긴축재정 2024/11/08 2,392
1646123 특활비 전액 삭감에 항의 사표 낸 검찰과장...정청래 ".. 22 잘한다잘했다.. 2024/11/08 3,034
1646122 아이에게 일주일전부터 설명해줬는데요ㅠㅠ 17 ㅡㅡ 2024/11/08 3,610
1646121 이번엔 욕실청소 기구 추천할께요~ 12 어제 2024/11/08 2,954
1646120 이케아 가면 두툼한 커튼 있을까요? 12 겨울 2024/11/08 977
1646119 벌거벗은 임금님 실사판 이라네요 7 .. 2024/11/08 3,251
1646118 진짜 침좀 뱉지 맙시다! 13 아 ㅠ 2024/11/08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