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이 넘은

조회수 : 3,278
작성일 : 2024-11-05 23:33:24

   남편은 순하고 친절한 사람입니다..집에서도 다정하고 자기를 별로 내세우지 않는..

근데 문제는 이런 성격이 직장이나 주변에서도 똑같다는 거지요

남편의 친절과 배려가 본인에게만 특별한 거라고 생각한 이성동료가 오버하는 경우가 생기고..

급기야 남편과 동행중 우연히 만난 그 동료가 저에게 자기의 존재감을 과시하는것을 느끼고 엄청 불쾌했고,

나중에 남편에게 그 때의 내 감정을 얘기하면서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존재감을 과시했단 증거가 있냐. 단지 너의 잘못된 느낌일 뿐이다라고 하며 그여자도 그렇고 본인의 잘못은 당연히 없고.. 그걸 이상하게 해석하는 내 잘못이라고요 
문제는 이런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거고 육십이 넘은 이나이까지도 이런 불쾌한 감정을 느끼고 싸움을 하는게 참.. 구질구질하게 느껴지네요
외도라고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기엔 내 감정이 많이 상하고

상한 감정으로 애기하다 보면 싸움으로 이어지고.. 어떻게 해야  이 불쾌한 상황을 벗어날수 있을까요

남편은 세상 모든사람들에게 친절한 그 천성은 고칠수가 없고, 그걸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잘못이라네요

 

IP : 118.42.xxx.2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5 11:36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뭔지 알죠. 우리집에도 그런 할배 있어요. 친절해요. 커피 쿠폰도 주고 잘 줘요. 전 이제 신경 안써요. 포기하고 저 좋은거 하고 살아요. 못바꿉니다.나만 치사하고 의부증 환자 돼요.

  • 2. 원래
    '24.11.5 11:41 PM (70.106.xxx.95)

    그냥 성격이에요
    나한테만 다정하고 남들에겐 냉랭한 남자는
    로설에나 있는거에요
    나아니어도 누굴 만나도 다정하게 잘하는 남자에요

  • 3. ……
    '24.11.5 11:47 PM (112.104.xxx.252)

    남편이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건데
    그걸 착각하고 본처 앞에서 존재감을 뽑내는 여자 정신나간거 아닌가요?
    덜 떨어진 여자때문에 남편을 잡을 필요는 없죠
    남편이 그여자에게만 쌩 하면 그여자는
    자기만 다르게 대한다고 자기에 대한 감정을 감추려고 오바한다면 소설쓸거 같은데요
    남편이 바람 필 사람이 아니라면 남편도 억울하죠

  • 4. ..
    '24.11.5 11:53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이 맞아요.
    광년이의 돌아이짓에 에너지 쓰지마세요

  • 5. ....
    '24.11.6 12:03 AM (119.64.xxx.244)

    뭔지알죠. 나만치사하고 의부증환자되요 222

  • 6. 에잇
    '24.11.6 12:20 AM (14.138.xxx.155)

    남자들도 왤케 흘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지..

  • 7. ..
    '24.11.6 12:24 AM (121.137.xxx.107)

    무식한 티 내서 죄송합니다.
    원글님처럼 연세 드신 분이 아직도 남편이 다른 이성에게 여지를 주는 것 같아서 질투하는 기분요, 그게 잘 이해가 안돼요.
    제 이해심의 한계겠지만.. 사실 그 정도 연세쯤 되면 내 남편이 어떤사람인지 아니까 좀 해탈할 알았는데... 그게 어려운 일인가보군요.. 움...

  • 8. ....
    '24.11.6 1:28 AM (106.101.xxx.178) - 삭제된댓글

    직장동료 와이프 앞에서 본인 존재감 과시한다는게 어떤건지
    도무지 짐작이 안갑니다.
    원글님이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신건 아닌가요?

  • 9. 울남편
    '24.11.6 4:40 AM (59.8.xxx.68) - 삭제된댓글

    친절사원으로 뽑힌 인기남인대요
    인기투표 1위 거의늘
    여직원들 먼나면 ㅡ 좋으시겠어요
    아주 찬양
    그러거나 말거나
    울남편 나한테도 친절배려 끝판왕이거든요
    그럼된거지요
    여자가 설치건 말건 냅두세요
    뭘 모지리가 설치는대 맘 상하나요
    울남편 새벽두시에 아들 낳았다는 문자보내온 직원보고
    내가 자기 밖에서 애 낳어 하고 물은적 한번있어요
    희한하더라고요

  • 10. ...
    '24.11.6 9:26 AM (211.51.xxx.93)

    남편의 천성이 그런지라 30대부터 잊힐만 하면 터지니 60이되어도
    나이를 잊고 발끈하게 되네요
    남편이 나를 몰아부칠때처럼.. 아픈댓글을 걱정했는데..담담한 위로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091 옛날아파트가 더 좋은건 어릴적 추억일까요.??ㅎㅎ 7 .... 2025/03/27 1,732
1694090 윤석열 풀어주고 도구로 쓰면 됩니다 63 ㅇㅇ 2025/03/27 3,704
1694089 저는 왜 냉동밥이 맛없을까요 14 2025/03/27 1,776
1694088 윤석열 기각 선고하면 승복하실 건가요? 31 사람 2025/03/27 2,341
1694087 경기북부 왜 날씨가 맑아지나요 .. 2025/03/27 525
1694086 천장형에어컨 삼성꺼 괜찮나요 4 레드향 2025/03/27 618
1694085 심우정 딸 심민경 압수수색 언제해요? 6 파면하라 2025/03/27 1,052
1694084 위와 장 약한사람인데 비타민c 추천해주세요 9 갱년기극복 2025/03/27 1,092
1694083 유심구입 3개월 지나야 다른 통신사 개통이 가능하다는 말이 무슨.. 4 ........ 2025/03/27 568
1694082 참나 심민경만 문제인줄 아세요?? 17 ㄱㄴ 2025/03/27 3,217
1694081 고1 자녀 두신 엄마들 아이 고등 가고 심난하지 않으세요? 9 나만이런가 2025/03/27 2,098
1694080 삼성전자에서 에어컨 무상점검 해준다고 했는데 7 궁금 2025/03/27 1,541
1694079 피부염 쉐어버터 6 코코넛 2025/03/27 798
1694078 민주당이 예비비삭감해서 이지랄났다는 인간들 보세요 7 선고빨리 2025/03/27 902
1694077 이 소파테이블 디자인좀 같이 봐주실분 계시나요 1 ,,, 2025/03/27 481
1694076 한정애 "심우정 딸 외교부 특혜채용 의혹…철저한 감사 .. 4 ㅇㅇ 2025/03/27 1,469
1694075 의대제적생들 재입학 신청하면 대상인가요? 5 의대제적 2025/03/27 1,040
1694074 진중권이 뭐하나? 9 기레기들아 2025/03/27 1,365
1694073 최강욱 국회의원 박탈이유 기억하시죠? 12 .... 2025/03/27 3,051
1694072 용인쪽에 양식 코스 잘나오는 레스토랑 없을까요? 3 ㅇㅇ 2025/03/27 739
1694071 이재명 고백글 올라와서 저도 한마디.ㅎㅎ 23 ,. 2025/03/27 2,006
1694070 카드 결제일에 결제금 일부를 4일 뒤에 넣는다면 3 카드부분연체.. 2025/03/27 963
1694069 세일 60%는 세일이 아니에요 2 .. 2025/03/27 4,139
1694068 아래 소음 이야기 나와서, 저는 직박구리 소리 듣기 괴로워요 4 아아아 2025/03/27 969
1694067 헌재, 즉시 파면하라!!!! 6 누가 막는가.. 2025/03/27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