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살림일 전적으로 내몫

서러움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24-11-05 22:24:01

새벽같이 일어나 애들챙겨 유치원보내고 일하고 퇴근하고 와서 아이둘 뒤치닥거리, 그리고 애들 재우고 또 덜한 회사일을 집에서 해요.

 저녁에 남편은 손하나 까딱안하고 안도와주네요. 우울증이 심하다면서 계속 누워있기만 하는데 오늘 문득 없는게 낫겠다...이런생각도 들더라구요. 몸도 아프고 너무 힘든 밤입니다...후~~~

나같이 사는 여자가 또 있을까요?ㅠ

IP : 118.235.xxx.2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5 10:25 PM (58.79.xxx.138)

    여기 있어요ㅠㅠ
    애가 크면 좀 나으려나요

  • 2. ㅇㅇ
    '24.11.5 10:25 PM (39.7.xxx.61)

    전 남편이 일한다고 5일중 4일을 12시에 와요
    저도 육아에 회사일에 집안일에

    변기도 혼자뚫어요 이제

    남편 없어도 아무렇지 않네요

    애들 다커서 남편 일찍 퇴근하면
    저 집나가거나 시골로 이사가려구요

  • 3. 부부싸움
    '24.11.5 10:28 PM (211.54.xxx.169)

    싸워서라도 공동육아하세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번아웃와서 결국 퇴사하고 싶어지고 퇴사하고 전업되면

    자괴감 들어요.

    직장 꼭 다니세요. 친구들 중 저 혼자 끝까지 살아남았는데 다들 직장 그만둔 거 정말

    후회해요.

  • 4. ..
    '24.11.5 10:31 PM (61.40.xxx.207)

    옛날 남자들은 가장으로 생계책임이라도 졌는데 요즘은 하는게 없어요
    출산 육아 가사 전부 여자가 하고 일까지 하니 남자는 쓸모없는 존재가 돼가네요

  • 5.
    '24.11.5 10:32 PM (76.36.xxx.155) - 삭제된댓글

    저 님이 무슨 말씀하는건지 잘 알아요. 저도 그런 세월보내며 저새끼 죽었음 좋겠다 상상도 하고 이혼얘기 수도 없이 했어요. 저도 똑똑한 여자라 장난 아니었어요.
    결과적으로 지금은 잘 지내요.
    남편이 여자보다 어린 구석이 있어요.
    님 남편이 우울증이 있다는건 지금 굉장히 힘든 부분이 있다는거예요. 발버둥치고 있다는거고...
    님 많이 힘드실텐데 그래서 온갖 리소스 쓰시면서 잘 버티세요!!
    가정을 깨면 전국이 아니라 예상치못한 어려움이 있는 정글이예요. 현명함으로 하루하루 이겨나가시길요.

  • 6. ..
    '24.11.5 10:33 PM (115.138.xxx.60)

    직장 관두지ㅜ마시고 시터 쓰세요. 관둔 동기들 너무 후회해요. 저 억대 찍고 이럴 때 관둔 동기들 막상 애 키우고 나와보니 식당일 해야 된다고. 일은 제발 관두지 마세요.

  • 7. ...
    '24.11.5 10:41 PM (106.101.xxx.139)

    우울증 남편 돈으로 아웃소싱 하세요. 이러니 요즘 여자들이 결혼 안하죠. 님이 다하니까 우울하다고 더 안하는 거에요. 토일 중 하루는 아이들 두고 혼자 나가세요. 아이들 공동 책임지라고 하세요. 라면을 먹이든 피자를 시켜먹든 방치를 하든 토일 하루는 온전히 맡겨버리세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 8. ..
    '24.11.5 11:04 PM (211.234.xxx.102)

    저도 다 제 몫이네요ㅠ
    애 크면 좀 나으려는지..
    남편도 위기 스트레스가 크긴한데
    여차하면 서로 골만 더 깊어질거 같아서
    최대한 그냥 좋게만 생각하고 마인드 컨트롤해요

  • 9. 원래
    '24.11.5 11:17 PM (70.106.xxx.95)

    원래그래요
    전업이라 독박이고 워킹맘이어도 독박이에요
    그래도 직장이 괜찮은 곳이면 사람쓰고 돈 써서라도 다니세요
    나중에는 정말 육체노동밖에 갈데가 없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663 실내가 많이 건조해요 2 ㅇㅇ 2024/12/09 957
1653662 범죄심리 파악에 탁월한 이수정 교수님 어디계셰요?~~ 10 ㅇㅇ 2024/12/09 2,351
1653661 2번뽑은 사람들이 시위에 나가세요 양심들좀 25 ㄴㄴ 2024/12/09 1,656
1653660 내란죄?? 20 짱또라이 2024/12/09 1,465
1653659 김재섭 국민을 개 돼지로 취급하네요 15 misty5.. 2024/12/09 3,773
1653658 정리수납 컨설팅 받아보신 분? 6 ... 2024/12/09 1,305
1653657 울집아들 이시국에 별말을 못하더군요 6 에그 2024/12/09 3,019
1653656 두려웠는데...읽어지네요.. 1 .....소.. 2024/12/09 1,563
1653655 이번 계엄령도 영화로 만들어 지겠죠? 5 미래에 2024/12/09 723
1653654 잠시 웃고가요 냥냥이 2024/12/09 774
1653653 김상욱 교수님 페북에 글 다시 올리셨어요 13 양자역학 2024/12/09 5,325
1653652 국군병원에서 심신미약 판정 받으면 어떻게 하냐네요 4 dd 2024/12/09 1,348
1653651 탄핵구속하고, 군대 내 쿠데타 세력은 일소해야 3 중요한점 2024/12/09 540
1653650 윤석열 군병원서 뇌 병변 진단받을거라는 말 25 ... 2024/12/09 6,632
1653649 김건희가 대통령 만든거 후회할듯.... 6 2024/12/09 2,502
1653648 집회가야 한다고 예약 취소가 계속 들어와요 ㅋㅋ 20 자영업자는웁.. 2024/12/09 5,634
1653647 이 와중에 집회 깃발 모임명 고민 중입니다. 30 영통 2024/12/09 1,770
1653646 탄핵 상정 또 언제 하나요 2 국회 2024/12/09 793
1653645 내란당 의원 인스타 신고 27 신고 2024/12/09 2,368
1653644 윤가부부 언제 제일 현타올까요.? 9 2024/12/09 2,285
1653643 정시 지원 팁??? 26 .. 2024/12/09 1,978
1653642 오타쿠들이 정치 이야기하면 나라가 망한 징조라는거, 진짜일까? 5 .. 2024/12/09 973
1653641 국힘은 왜 헌법을 유린하는 거예요? 7 ........ 2024/12/09 924
1653640 우종수 국수본부장님~법에 따라 결단해주세요!! 9 ........ 2024/12/09 1,144
1653639 문재인이 문제잖아?했던 아들내미랑 여의도 다녀온 이야기. 17 담에도 피자.. 2024/12/09 3,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