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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아서 모친상 알리지 않은 동료

... 조회수 : 26,055
작성일 : 2024-11-05 19:51:35

같은 업계로 알고지낸지 7-8년, 

매일 얼굴 본건 3-4년, 지금은 몇달에 한번 보는 정도.

같은 직장 개념이 아닌, 모두 프리랜서이고 개인사업자들

 

매일 얼굴보고 점심같이 먹은 시간이 워낙 길어 가정사,개인사 등등 아는게 서로 많은 사이

서로 수다 떨땐 몇시간이고 잘 떨어요.

 

얼마전 모친상 당했는데 동료들 아무한테도 안 알렸어요.

요즘 그 동료 옆에서 매일 얼굴보는 사람 2명 정도면 갑자기 결근하니 모친상인거 알아 부의금 냈구요. 그 외에는 전혀 알리지않았어요. 

 

모친상 전혀 알리지않은게 은근 눈치있고 센스있다 여겨졌어요.

어차피 업계 떠나거나 이사하면 서로 연락안하고 안볼 사이인거 다들 알거든요. 

나중에 마주치고 모친상 왜 알리지 않았냐 물으니, 모두에게 부담주기 싫어 알리지 않았다더군요.

생각해보니 나도 업계 떠나면 저 동료는 안볼것 같거든요 안부도 묻지않구요. 그럼 연 끊어지는거니까요. 

 

요즘 하도 결혼이나 장례일때 카톡으로 친구등록 되어있는 사람은 단체카톡으로 알리는 사람이 많아 공해라고 느껴졌는데 그 동료가 새삼 센스있다고 느껴졌네요.

몇년전에도 일년에 얼굴 한번이나 볼까말까하는 동종업계 동료가 청첩장을 보내왔길래 안갔더니

저를 보고 생까더라구요. 어차피 저렇게 될 인연이었던거죠

 

IP : 218.154.xxx.191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24.11.5 7:54 PM (222.107.xxx.148)

    공해 맞아요.
    몇년전 연락 끊긴 대학 동기 동생상을 시누이가 카톡보내드라구요(시누이도 같은 대학 동기)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 2. ...
    '24.11.5 7:55 PM (221.151.xxx.109) - 삭제된댓글

    글쎄요...
    저는 이런 경우는 알리는게 낫겠는데요

    같은 업계로 알고지낸지 7-8년,















    매일 얼굴 본건 3-4년, 지금은 몇달에 한번 보는 정도.
    같은 직장 개념이 아닌, 모두 프리랜서이고 개인사업자들



    매일 얼굴보고 점심같이 먹은 시간이 워낙 길어 가정사,개인사 등등 아는게 서로 많은 사이

    서로 수다 떨땐 몇시간이고 잘 떨어요.

  • 3. ...
    '24.11.5 7:56 PM (221.151.xxx.109) - 삭제된댓글

    같은 업계로 알고지낸지 7-8년,

    매일 얼굴 본건 3-4년, 지금은 몇달에 한번 보는 정도.

    같은 직장 개념이 아닌, 모두 프리랜서이고 개인사업자들



    매일 얼굴보고 점심같이 먹은 시간이 워낙 길어 가정사,개인사 등등 아는게 서로 많은 사이

    서로 수다 떨땐 몇시간이고 잘 떨어요.

  • 4. ...
    '24.11.5 7:56 PM (221.151.xxx.109)

    같은 업계로 알고지낸지 7-8년,

    매일 얼굴 본건 3-4년, 지금은 몇달에 한번 보는 정도.
    같은 직장 개념이 아닌, 모두 프리랜서이고 개인사업자들

    매일 얼굴보고 점심같이 먹은 시간이 워낙 길어 가정사,개인사 등등 아는게 서로 많은 사이
    서로 수다 떨땐 몇시간이고 잘 떨어요.



    ᆢㆍㆍ
    이런 경우는 알려야죠...

  • 5. ㅡㅡㅡㅡ
    '24.11.5 7:5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경조사는 정말 진심으로 꼭 연락해야할 관계만 하는게 부담없고 좋은거 같아요.
    부담주기 싫어서 연락 안 했는데
    나중에 알게 되면 꼭 따로 챙기는 지인들이 있어요.
    진심으로 나를 위로해주는 소중한 지인들이죠.

  • 6. ..
    '24.11.5 8:00 PM (223.38.xxx.237)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친한사이아닌가요?
    저도 일년 넘게 본인 바쁘다고 만나지도 못했구만
    카톡으로 부탁하고 자기 행사하는데 와달라고 연락하는데 참 기분 안좋더라구요
    본인 도움되는 사람들은 다 만나고 다니면서.

  • 7.
    '24.11.5 8:03 PM (116.42.xxx.47)

    시모도 아닌 모친상을 알리지 않은건
    센스 문제가 아니라 그분이 먼저 거리를 두는거겠죠
    하루이틀 안 사이도 아닌데

  • 8.
    '24.11.5 8:04 PM (222.104.xxx.160)

    아인 친구 엄마가 부고 알릴 관계까지는 아닌데 알려서
    알면서 모른척하기 그래서 몇몇 엄마들이 의논해서
    조의금 보냈더니
    고맙단 인사없이 쌩~~~

    같이 보낸 몇몇 엄마들이 그 엄마 자연스레 손절!
    그래~ 잘 먹고 잘 살아라로 우리끼리 얘기하고 그 엄마 정리했네요.
    저 포함 다른 엄마들은 그 전에 상 당해도 알리지 않고 다들 조용히 지나갔거든요.

  • 9. ..
    '24.11.5 8:09 PM (211.227.xxx.118)

    저 같아도 부담스러워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사이라.

  • 10. ...
    '24.11.5 8:12 PM (58.234.xxx.222)

    내 엄마 살아 생전 한번이라도 인사 했던 지인 범위로만 부르면 깔끔할거 같아요.

  • 11. ...
    '24.11.5 8:13 PM (218.154.xxx.191)

    개인적 친분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사이가 아니라, 업계 분위기상 그만두거나 이사가면 모두 안보는 그런 분위기라 동료도 저를 딱 그정도 생각해서 안알리고 저도 동료를 딱 그정도 관계라 생각해서 안알린것에 감사하는 마음인거죠. 언제 안볼지 모르는 사이는 이런 분위기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어요

  • 12. 저도 싫어요
    '24.11.5 8:32 PM (118.235.xxx.38)

    직장엔 어쩔 수 없이 알려도 경조사올리는 란에는 못 올리도록 부탁하려구요.
    누군가 경조사가 있을 때 다들 경조사비로 부담스러워하고
    저조차도 반갑지 않은 관계에선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누군가가 그런 생각을 했다는 자체가 서로 부담이라 가족 행사가 좋은 거 같아요. 코로나 이후 보편화되기도 했거..

  • 13. 저런분보면
    '24.11.5 8:39 PM (122.254.xxx.87)

    사람이 다시 보이죠ㆍ
    친한사이만 알리는게 맞는데 어중이떠중이 다 알리는게
    참 문제예요ㆍ
    특히 회사에서 알게된 관계는 특히 부담을 안줘야죠ㆍ

  • 14.
    '24.11.5 8:49 PM (1.224.xxx.82)

    저는 좀 서운? 하던데요..

  • 15.
    '24.11.5 9:07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우리 시가 시누 2.
    본인 아버지 상당했을당시 교사 공단 직원이었는데
    부고안냈어요
    당연히 부고할줄알았는데 아우도 안와서 오빠 손님으로
    장례했어요
    보탠돈 일원도없고 남은돈 어머니 드리니 그돈에서 100씩 챙겨갔어요
    부고 안해도 장례비에 십만원이라도 보탰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오빠한테 다 뒤집어씌우고 본인은 쿨하고
    청렴한척했어요
    부고안내면 본인은 쿨하지만 남은 가족은 다 뒤집어쓰는거에요

  • 16. ...
    '24.11.5 9:10 PM (112.133.xxx.127)

    같은 업계로 알고지낸지 7-8년,

    매일 얼굴 본건 3-4년, 지금은 몇달에 한번 보는 정도.

    같은 직장 개념이 아닌, 모두 프리랜서이고 개인사업자들



    매일 얼굴보고 점심같이 먹은 시간이 워낙 길어 가정사,개인사 등등 아는게 서로 많은 사이

    서로 수다 떨땐 몇시간이고 잘 떨어요.
    ㅡㅡ
    일 끝나면 다시 안 볼 사이라는 게 부조금 돌려받기 어렵다는 의미인가요?
    저 정도 사이면 못 돌려받더라도 모친상이면 부조하겠어요

  • 17. ..
    '24.11.5 9:12 PM (211.234.xxx.46) - 삭제된댓글

    장례고 결혼이고..가족끼리 했으면 좋겠어요.

  • 18. 어떤 청첩
    '24.11.5 9:40 PM (175.209.xxx.172)

    푸켓 바닷가에서 아들 결혼하는거 알린 분도 있어요.
    그동안 많이 냈으니 회수하고 싶은 마음 이해하는데
    저라면 알리지 않을 듯

  • 19. ..
    '24.11.5 9:43 PM (211.214.xxx.61)

    부조문화도 이제 없어지겠죠
    너무 깍듯한거
    이게 꼭 좋은것인지 모르겠어요
    같이 일하는동료인데
    안알렸다고 깔끔한사람이네 생각할수도 있군요

    그런데 솔직히 알리지않았는데 찾아와준 동료들이 다시보이고 정말 고맙더라구오
    저역시 그들을 계속보겠나요 퇴사하면 끝날사이인데요
    그래도 고맙고 마음이 달라지는건 사실이예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 20. 에효
    '24.11.5 9:54 PM (118.235.xxx.34)

    한 삼만원도 아깝나요?
    그거 받아 부자될것도 아닌데
    3-4년 밥도 먹었던 사인데ㅠ
    연끊겨도요.

  • 21. 봄99
    '24.11.5 11:18 PM (115.138.xxx.16)

    같은 업계로 알고지낸지 7-8년,

    매일 얼굴 본건 3-4년, 지금은 몇달에 한번 보는 정도.

    같은 직장 개념이 아닌, 모두 프리랜서이고 개인사업자들

    매일 얼굴보고 점심같이 먹은 시간이 워낙 길어 가정사,개인사 등등 아는게 서로 많은 사이

    서로 수다 떨땐 몇시간이고 잘 떨어요.

    ......................................................................

    이정도 사이이면 저라면 기꺼이 부조금 내겠어요.
    동료들끼리 몇만원 모아서 20만원이든 30만원 모아서 주고 잠시 찾아 위로 전하겠어요.
    사는게 뭔가요. 이럴때 위로하면서 지내는거지요.
    담에 내가 못할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에겐 내가 가줄수도 있는거잖아요.
    돈안내서 원글님은 너무 좋으셨나봐요.

  • 22. ㅇㅇ
    '24.11.5 11:47 PM (211.221.xxx.248)

    세상에 경사는 몰라도 부모 조사는 가는건데
    요즘 세상이 이지경이군요.

    몇시간 수다떠는사이
    왜그러는건가요?
    피차 시간낭비 같네요.

    이게 아무렇지 않은 시대? ㅎㅎ나이가어떻게 되길래

    저같으면 몇번 안본사이 커피한잔으로 수다 몇시건 떨었어도
    부모상 갑자기 당했으면 갔을거에요.

    근데 부모상 이야기 안하는게 깔끔한거라니
    아우

  • 23. ㅇㅇ
    '24.11.5 11:48 PM (211.221.xxx.248)

    부모상도 안당해보셨나요?

  • 24. ..
    '24.11.6 1:22 AM (182.220.xxx.5)

    모친상 부친상 정도는 서로 챙기는게 맞는 듯요.

  • 25. 당장은
    '24.11.6 1:28 AM (180.228.xxx.77)

    원글님 깔끔하고 돈안쓰고 시간줄이고 좋다는 생각이들겠죠.근데 이렇게 가다보면 님주변에 조사에 찾아와주는 사람 없을거라는거 알아야죠.
    경사는 몰라도 애사는 나중에 볼사이 안볼거 계산하고 처신하는것도 좋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인간관계를 그런식으로 하는건 아니죠.님도 어려운일있을때 연락안하겠지만 아직 부모상 안당해봤으니 이런글 쓰겠죠.

  • 26.
    '24.11.6 2:03 AM (220.86.xxx.244)

    이런경우 알려야하는거 아닌가요?
    참 사람 사이 정 없네요
    그게 깔끔한건가요?
    그리 자주보고 사생활 공유하면서 모친상 부조하는게 아까운가봐요
    나중에 어찌될지 모르는 관계라지만 지금은 자주 만나는 사이인데..
    인생 그렇게 살면 나중에 님 곁에 누가 있을까요
    자업자득입니다.

  • 27. 서로
    '24.11.6 3:39 AM (59.7.xxx.217)

    딱 그만큼 사적관계를 맺는거죠. 세상이 변해가는건 맞는듯.

  • 28. ..
    '24.11.6 3:51 AM (61.254.xxx.115)

    저도 부친상 안알렸어요 부담주기 싫더라고요

  • 29. ㅇㅇ
    '24.11.6 4:57 AM (211.234.xxx.16)

    아 이 정도이면 알리고 챙길 사이 아닌지요 2 2

  • 30. ㅇㅇㅇ
    '24.11.6 6:17 AM (118.235.xxx.252) - 삭제된댓글

    개인적 교류 전혀없던 분이 은퇴 후

    자녀 결혼식과 가족 상 소식을 카톡으로 보내는데

    난감합니다

    밥 한번 사준 적 없는 분이… 참

    인사만 하고 돈은 안 냅니다

  • 31. 사실
    '24.11.6 6:59 AM (125.139.xxx.147)

    요즘 작정하고 수금할 태세인 분들에 비하면 참 양반이죠
    나중에 알고 인사할 분들은 인사하면되죠
    고마움은 .. 받든지 안 받든지 너무 고마울 거예요

  • 32. 저라면~
    '24.11.6 7:17 AM (221.150.xxx.138)

    그냥 커피 쿠폰이라도 보내겠어요.
    기운 내시라고~
    저 정도의 사이이면..

    그리고 세상이 생각보다 좁고
    덕이란 내가 약간 손해를 보며 쌓아 가는거고..
    보면 또 언젠가는 돌고돌아요.

  • 33. 장례는
    '24.11.6 7:44 AM (112.186.xxx.86)

    알리지않고 가족장으로 가족끼리 치루는 사람들이 제일 깔끔해보여요.

  • 34. 대단하다
    '24.11.6 8:23 AM (133.32.xxx.11)

    에효
    한 삼만원도 아깝나요?
    그거 받아 부자될것도 아닌데
    3-4년 밥도 먹었던 사인데ㅠ
    연끊겨도요.22222222

  • 35. ..
    '24.11.6 8:33 AM (219.248.xxx.37) - 삭제된댓글

    저라면 부조는 안해도 밥 한번은 사줍니다.
    일로 만난 사이라도 몇년은 그래도 친하다면 친한 관계였던거 같은데...

  • 36.
    '24.11.6 8:46 AM (118.45.xxx.180)

    모임에서 상을 당한 이에게
    개인으로 부조하자고 제가 주장했지만
    그 당시 모임비에서 내자고 다들 말해서 단체비에서 부조를 했어요.
    그런데 식사 대접에선 절 부르지 않더라구요.
    그 당시 주변 상황으로 마음이 편치 않아 모임에 잘 나가지 않았지만
    경조사참여나 이런 접대의 식사엔 나갔어요.
    조사에 가는데 고맙지 않았나
    식비가 아까웠나 그런 생각을 지인을 볼 때 합니다.

  • 37. ^^
    '24.11.6 8:46 AM (118.235.xxx.57)

    원글님 쓰신 내용 공감해요
    조의금을 내고 안내고, 아깝고 안아깝고의 문제가 아니죠.

  • 38. 위님
    '24.11.6 8:47 AM (58.236.xxx.72)

    대단하다는 윗님
    그렇게 여기저기 받을생각 안하고
    챙기려하다보면 매달 십만원 나갈일은
    끝도없겠죠
    의미부여 하자면 솔직히
    집에 가전하나 바꾸는게 쉽나요?
    다달이 십만원 그돈이면
    매년 할부로 웬만한 가전을 바꿀수 있는돈이에요
    그깐 돈십만원 없어도 부자 안된다고.
    그렇게 따지고 챙기기 시작하면 솔직히 없는집에서는 눈 한번 질끈 감으면 안나갈수 있는 다달이 돈 십만원이 어디 적은돈인가요?
    그돈이면 국민연금을 더 올려서 부을수 있는 돈입니다

  • 39. ....
    '24.11.6 9:57 AM (125.128.xxx.134)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저 정도 사이면 저라도 알리지 않을 거 같아요.
    자주 만나지 못해도 오랜 친구들, 서로 경조사 챙기는 모임사람들 정도가
    제 생각엔 연락해야 할, 나중에 알게 되면 섭섭해 할 사람인 거 같아요.
    시부모상은 친구들에게 연락 안 했고, 친구들이 알리지 않았다고 섭섭하지도 않아요.
    그런데 이게 다 사람따라 다르다는 게 문제긴 하죠.

  • 40. ㄴㅅ
    '24.11.6 10:07 AM (210.222.xxx.250)

    친한친구 시부모님상 부조하세요?

  • 41. 우리 부모님
    '24.11.6 10:16 AM (39.7.xxx.120)

    39년생 45년생 우리 부모님
    십년전 우리 친할머니 돌아가셨을때 가족장하셨어요.
    그 전에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는 지인들 불렀는데 그때 무언가 생각하신게 있나봐요.

    저는 우리 부모님 이런 부분 좋아요.
    본인들 장례도 가족장 하라 하셨고
    우리도 그럴 생각이에요.
    아 오해는 마세요.
    부고 연락 오면 가십니다. 하지만 본인들은 안 하시겠다고..

  • 42. 그래도
    '24.11.6 10:16 AM (223.38.xxx.115)

    부모상인데 알았다면 위로는 해야지않는지 ㅠ

  • 43. ..
    '24.11.6 10:30 AM (222.106.xxx.141)

    보통 그정도 인연이면 프리랜서라도 경도사는 챙기지않나요? 아예 안받고 안주겠다는 심정이신듯한데 깔끔하다는 단어로 단정짓기 참 삭막하네요...

  • 44. 몬스터
    '24.11.6 10:36 AM (125.176.xxx.131)

    자기 모친도 아니고, 시모나 조부모 상까지 알리는 건
    진짜 민폐에요.

  • 45. 스몰
    '24.11.6 11:03 AM (183.108.xxx.201)

    자녀의 결혼식도 스몰로 치뤘고(비용은 더 많이 듬)
    부모님 장례식도 친한 친구에게 알리지 않았어요.
    장례식 다 끝나고 말했구요.
    추세가 점점 스몰의 추세이고
    기족끼리 나누는 분위기입니다.
    알지도 못하는 사라들이 왜 총동원되서 오고가고 해요.
    위로라고는 하지만 그 위로 안받아도 되더라구요.
    다 혼자 꿋꿋이 견뎌내야하는 장례식이더라구요.
    혹시 친한 친구가 부르면 가긴 갈거에요.
    하지만 장례식을 거창?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조용히 치루고 싶더라구요.

  • 46. ...
    '24.11.6 12:11 PM (175.196.xxx.78)

    저정도면 알려야지요 참..

  • 47. ..
    '24.11.6 12:26 PM (124.53.xxx.243)

    정답이 있나요.....

  • 48. dma
    '24.11.6 12:27 PM (1.248.xxx.113)

    저 한 직장에서 20년인데 각종 경조사 공해 맞아요.
    저도 안알리려고요.(진짜 해야되는 친한 분들은 나중에라도 함)
    내가 못받을 경조사비 지출이 너무 많고 부담되고
    같은 부서라는 이유로 억지로 시간내서 찾아가요. 억지로!
    조용히 경조사 치르고 오는 동료들 가끔 있는데 다시 보여요.

  • 49.
    '24.11.6 12:39 PM (183.99.xxx.230)

    저 정도 사이면 안 알려도 해야는 거 아닌가요?
    저는 이직한 직장동료 다시 만날일은 없겠지만
    모친상에 부조 했어요.
    잘 지냈고
    많이 슬프겠다. 생각되서
    내가 감정적인건가.

  • 50. 요즘
    '24.11.6 12:54 PM (223.38.xxx.36)

    친한 지인들에게도 안알리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나중에 다 지나고 말해서 알게 되었는데 몇 십년 된 동창에게도 말 안했어요.
    그런가하면 아는 사람은 쉬는날 새벽부터 아버지 부모문자를 보내서 . 문자 받은 사람들 다 새벽댓바람부터 문자와서 다 놀랐다고(저도 놀랐고) 그러고 다음달에 자기 아이 돌잔치에 또 부르더라구요.

  • 51. ...
    '24.11.6 1:21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알리면 알린다고 난리
    안알리면 안알린다고 난리...

    그냥 안알리면 안가면 돼요.

    나의 곁조가때는 또 그때 알아서 연락하고프면 하고
    안와도 할 수 없고...

    안알려서 나도 안가야지하는게 더 계산적이라고 봐요.

    참고로,코로나때 안알렸더니 사람가려서 알렸다고
    ( 병원못오니 진짜 친인척만 알렸고 아무도 모름,못오니까 안함)
    욕들은 1ㅅ..
    알려도 안왔을꺼면서 뒷담화들 ㅠ

  • 52. ...
    '24.11.6 1:22 PM (219.255.xxx.39)

    알리면 알린다고 난리
    안알리면 안알린다고 난리...

    그냥 안알리면 안가면 돼요.

    차후 나의 경조사때는 또 그때 알아서 연락하고프면 하고
    안와도 할 수 없고...

    안알려서 나도 안가야지하는게 더 계산적이라고 봐요.

    참고로,코로나때 안알렸더니 사람가려서 알렸다고
    ( 병원못오니 진짜 친인척만 알렸고 아무도 모름,못오니까 안함)
    욕들은 1ㅅ..
    알려도 안왔을꺼면서 뒷담화들 ㅠ

  • 53.
    '24.11.6 2:45 PM (223.62.xxx.228)

    그렇다면 부모님상은 대체 어떤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알릴만 한가요..

    “매일 얼굴보고 점심같이 먹은 시간이 워낙 길어 가정사,개인사 등등 아는게 서로 많은 사이“이고 몇시간씩 수다떠는 사람에게도 알리지 않을 정도면..

  • 54. 저는...
    '24.11.6 3:02 PM (219.255.xxx.39)

    조문와도 우리 부모님얼굴도 모르고
    하늘이 무너지는 막막한 나의 슬픔을 알아채기보다는
    안면상 오거나
    체면치레로 오는건 사양한것같아요.

  • 55. ..
    '24.11.6 5:33 PM (172.226.xxx.42)

    안알리는게 서운한일이구나..
    저같은 경우는 선긋는게아니라 시간적,금전적,감정적 부담주기싫어서에요.
    뒤에서 욕하는거 너무 많이 봐서..

  • 56. 섭섭하던데요
    '24.11.6 6:07 PM (125.129.xxx.163)

    시모도 아닌 모친상을 알리지 않은건
    센스 문제가 아니라 그분이 먼저 거리를 두는거겠죠
    하루이틀 안 사이도 아닌데 2222222222

  • 57. 갚지못할
    '24.11.6 6:51 PM (211.234.xxx.242)

    초상이나 경사는 절대 안알립니다
    친구들에게도 마찬가지로요
    솔직이 경조사 가는것도 힘들지만
    돈도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돈 수금하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들에게는
    괘씸한 마음이 앞섭니다

  • 58. 갚지못할
    '24.11.6 6:52 PM (211.234.xxx.242)

    그리고
    경조사 후에 꼭 인사합니다
    인사 안하는 사람들은 솔직이 염치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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