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안좋은 속얘기를 남에게 절대 안하는 이유가요

..... 조회수 : 5,946
작성일 : 2024-11-05 13:18:23

남들은 이런 절보고

심지 굵고 멘탈이 강해

 안좋은 사적 개인사 남에게 털어놓고 놔서

이불킥  행동 안하는

줏대있는 성격이라고들 하는데요

오 노.....

 

실상은은 그게 아니라

아마도  나르시시즘 성향이 강해서 일까요?

나의 안좋은 모습을 남들에게  각인시켜주는게 싫어서인거같아요

그저 나라는  사람은 언제나 무난하고  평온해 보이는 상태로

남들에게 인식받고 싶은 심리가 강해서인거같아요

타인에게 인식되는

나의 첫인상 그대로

살면서 별다른 굴곡과 난관없이, 화평해보이는 모습 그대로

남고 싶어서인거같아요.

한마디로 이미지메이킹하고싶어서

나의 안좋은 얘기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거 안하는거 같아요.

 

사실은 나도 남들에게 위안받고 공감받고 싶을때있지만...

그  위안과 공감이라는게 돌아서면

역으로 나의 불행이 남의 위안이 되고야만다는 그런 마음도 있구요

 

 

 

IP : 175.201.xxx.16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5 1:37 PM (59.12.xxx.217)

    맞아요 자존심땜에 힘든얘기 못하는것도 있어요 특히 아이들 성적같은거

  • 2.
    '24.11.5 1:41 PM (1.235.xxx.154)

    저도자존심땜에 얘기안해요
    말하는사람들어보면 죄다 자기문제 아니고 남편 시댁 흉이더라구요
    자긴 아무문제없고 남탓이었어요

  • 3.
    '24.11.5 1:48 PM (219.241.xxx.152)

    부럽네요
    저는 제 고민이 입에서 주르륵
    주책 바가지

  • 4. ...
    '24.11.5 1:52 PM (211.234.xxx.236)

    저도 자식얘기는 안하게 되더라구요..
    아마 자존심 때문이겠죠...

  • 5. 저도
    '24.11.5 1:54 PM (211.234.xxx.240) - 삭제된댓글

    일절 안하는데요
    자존심 보다는
    얘기해서 뭐 달라지는 게 없는데
    뭐하러 말을 해요 ㅎㅎ
    말해서 속이라도 시원해지면 모를까
    그런 사람도 있지만 저는 전혀 그렇지가 않아서..

  • 6. ..
    '24.11.5 1:57 PM (61.83.xxx.56)

    내속털어놔봤자 흉이 되어 돌아오는거 겪어보고 다시는 입안열어요.
    달라질것도 아무것도 없고.
    인간관계에 회의가 느껴져서 누구든 적당히 거리두고 지내요.

  • 7. 저도
    '24.11.5 2:01 PM (14.32.xxx.145)

    안해요.
    자존심이 아니라
    말을해서 해결될게 하나도 없어서이고
    특히 자식이야기는
    잘 알지도 못하는 내 자식을
    일순간 욱하는 마음으로 안좋게 이야기 한 것을
    내 자식의 전부로 받아들이고
    (다들 아다시피 미운 점도 있지만 예쁜 부분도 있잖아요)
    개차반으로 인식하더라구요.

  • 8. ...
    '24.11.5 2:04 PM (115.22.xxx.93)

    맞아요. 나와 반대라서 부러운 사람은
    대부분 또다른 결핍의 이유가 있음.
    그래서 다 사는거 비슷비슷하다고 하나봐요.

  • 9. 나의 안좋은
    '24.11.5 2:08 PM (220.117.xxx.100)

    이야기는 내 선에서 해결해야 해요
    남에게 이야기하는 건 해결도 아니고 그저 감정 발산일 뿐이죠
    공감을 받는다는 보장도 없고..
    그런데 내 문제라면 남에게 말할 이유가 없어요
    나에게 먼저 물어보거나 따져봐요
    글로 써보는 것도 아주 좋죠
    나의 문제를 나의 시각으로 써내려가다 보면 내가 보기에도 어느 부분이 감정적으로 뻥튀기되어 과장되게 느끼고 있는지, 어느 부분이 내 입장에서만 본 것인지, 어느 부분이 다른 사람이나 외부 상황에 의한 것인지가 훨씬 더 선명하게 드러나기 쉬워요
    그걸 보고 생각하고 생각하며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결정해요
    내 안좋은 이야기를 남에게 하는건 내가 생리통으로 배아픈데 그걸 낱낱이 남에게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하죠
    누가 들어도 별로 기분좋을 이야기도 아니고 나의 지독히 사적인 부분이고 내 몸에 관한 부분이니 남이 어떻게 할 여지가 전혀 없는 일이니까요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가 내가 해결할 일이라는 인식보다 먼저 드는 생각이라는 것이 원글님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려주는 힌트죠

  • 10. .....
    '24.11.5 2:11 PM (110.13.xxx.200)

    자존심도 그렇지만 하면 뭐 달라져요?
    전 뭐 말해도 달라지는 것도 없고 조은것도 없고 위로도 안되고... ㅎㅎ
    말해뭐해요. 해결도 안되는데..... 당췌 얻어지는게 없음.
    뒷말거리나 만들지...
    일절 안합니다.

  • 11. ...
    '24.11.5 2:11 PM (218.237.xxx.69)

    안하는게 맞아요
    힘든거 얘기했더니 내 약점이 되더만요
    50년만에 얻은 뼈저린 교훈

  • 12. 흠..
    '24.11.5 2:18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안해요. 차라리 아예 모르는 인터넷 공간에서 풀면모를까-물론 이것도 안합니다만
    지인이나 친구에게 털어놔봐야. 그들의 안줏거리나 되겠죠.

  • 13. 저는
    '24.11.5 2:2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속상한 얘기는 내 입에서 나가면서 내가 한번 더 듣게 되고 떠올리는게 싫어서 그냥 묻어버리고 지워버리려고 해요. 아예 언급을 안해요.

  • 14. ..
    '24.11.5 2:29 PM (116.40.xxx.27)

    남얘기 듣기싫어서 내얘기도안하게되더라구요. 극t라서 구구절절 얘기하는사람 불편해요.

  • 15.
    '24.11.5 2:47 PM (211.234.xxx.145)

    나의 아저씨 명대사
    "아무도 모르면 돼, 그러면 아무 일도 아니야.아무도 모르면 아무일도 아니야."

    시간이 지나고 나의 문제가 해결 됐을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일은 아무 일도 아닌것 처럼 보낼수가 있는데
    누군가가 알고 있는 일은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보낼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전 말을 안해요.

  • 16. 공감
    '24.11.5 2:50 PM (76.168.xxx.21)

    힘든거 얘기했더니 내 약점이 되더만요
    2222

  • 17. ...
    '24.11.5 3:03 PM (117.111.xxx.36)

    저는 제어가 안 돼요. ㅜㅜ
    내 얼굴에 침 뱉기

  • 18. 저도
    '24.11.5 3:12 PM (125.130.xxx.219)

    일절 안하는데요
    자존심 보다는
    얘기해서 뭐 달라지는 게 없는데
    뭐하러 말을 해요 ㅎㅎ
    말해서 속이라도 시원해지면 모를까
    그런 사람도 있지만 저는 전혀 그렇지가 않아서22222222222222

  • 19. ..
    '24.11.5 3:22 PM (128.134.xxx.238) - 삭제된댓글

    말해봐야 해결도 안되고 걱정만 끼쳐서 말안해요.
    그리고 대부분 딴데가서 전하더라구요.

  • 20. ㅅㄷ
    '24.11.5 3:34 PM (106.101.xxx.165)

    안좋은 얘기하면 주변에 다 소문 내고 우습게 봐요

  • 21. ㅅㄷ
    '24.11.5 3:34 PM (106.101.xxx.165)

    기쁜 일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픈 일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

  • 22. oo
    '24.11.5 6:31 PM (58.153.xxx.191)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하는데 맞는거 같아요.
    나이들면서 점점 내 속얘기는 스스로 끌어안는게 맞다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752 추경호 "尹, 논란·의혹에 진솔하게 설명·사과".. 6 ... 2024/11/07 1,430
1645751 검사때부터 쓰던 핸펀을 부부가 계속 썼다네요 11 2024/11/07 3,136
1645750 민노총 전 간부들이 간첩행위로 15년형 받았네요. 25 2024/11/07 1,763
1645749 이나이에 1억담보대출 맞을까요ㅠㅠ 20 2024/11/07 3,585
1645748 오감자 어니언 맛있네요 과자추천 2024/11/07 277
1645747 반말 찍찍해도 대통령 하는구나!! 17 Hwaiti.. 2024/11/07 3,427
1645746 하안검 수술후.. 5 ... 2024/11/07 1,591
1645745 43평 이사가는데 티비는 몇인치가 좋을까요? 15 2024/11/07 1,578
1645744 尹....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 22 .. 2024/11/07 3,444
1645743 극보수와 극진보의 만남 2 -- 2024/11/07 1,045
1645742 어디미역드시나여 3 ........ 2024/11/07 514
1645741 애들 문제로 중간에서 난감해요 8 아고 2024/11/07 1,932
1645740 은행금리 4% 17 1234 2024/11/07 7,382
1645739 양꼬치는 양고기만 있나요 2 현소 2024/11/07 673
1645738 김치찜에 한약냄새 어찌 잡을까요 2 땅지맘 2024/11/07 594
1645737 저어기 치질요(저희는 비데 없어요~) 7 치질고생 2024/11/07 806
1645736 우리는 윤석렬 김건희보유국 2 사랑꾼 2024/11/07 1,214
1645735 12월 되기 전에 끌어내렸으면 좋겠네요 3 에효 2024/11/07 800
1645734 kbs 수신료 면제 대상 관련 ㅇㅇ 2024/11/07 459
1645733 3년전 지인말 듣고 11 ㅡㅡ 2024/11/07 6,003
1645732 노송가구에서 나오는 흙침대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흙침대 2024/11/07 344
1645731 주병진은 재산이 대단한가봐요~ 58 ㅡㅡ 2024/11/07 25,124
1645730 푸바오가 요즘은 그래도 잘 지내는 것 같죠?ㅠ 27 dd 2024/11/07 2,198
1645729 사랑꾼 대통령의 품격을 보여줬어요 16 2024/11/07 3,956
1645728 저시키 면상이 너무 3 .. 2024/11/07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