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한 일 얘기한다고 달라질게

ㅡㅡ 조회수 : 2,941
작성일 : 2024-11-05 11:16:24

무슨 일 생기면 주변에 하소연하시나요?

 

마음 상하는 일이 있어도 혼자 감내하고

절대 얘기하지 않는 사람이 대단해보여요.

지인 중 한 명이 계속 하소연 하는 편이였는데 주변에서 지겨워하고 선입견도 생기더군요.

 

얘기한다고 달라지지 않는데 습관 같아요

저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223.38.xxx.2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5 11:19 AM (114.200.xxx.129)

    속상한일이 해결이 되면 몰라도. 저는 말하는게 더 스트레스예요.ㅠㅠ
    저는 그럴떄는 그냥 혼자 놔두는게 저를 도와주는거예요 .
    근데어릴때도 그랬던것 같아요
    혼자 방에서 컴퓨터 한다고 .. 하고는
    방에서 나오지 않고 조용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고민 어떻게 해결할까 그생각했던것 같아요
    가족들은 그냥 제가 컴퓨터 하고 있나보다 생각했겠죠..ㅎㅎ
    근데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 그래서 마음 힘들고 하면 사람 만나는게 저는 더 저자신한테는 고문이예요 ..

  • 2. 구름
    '24.11.5 11:20 AM (14.55.xxx.141)

    믿음가서 얘기 했더니 한시간도 안지나서
    내 귀에 들어왔어요
    더 부풀려져서..

  • 3. ..........
    '24.11.5 11:21 AM (14.50.xxx.77)

    속상한 일일수록 주변에 얘기하면 나중에 결국 후회하게 되더라고요.
    차라리 82에 이야기하는게ㅔ 나아요

  • 4. ㅇㅇ
    '24.11.5 11:22 AM (23.106.xxx.51) - 삭제된댓글

    초등학생 때 이후로 내 얼굴 아는 사람한텐 절대 안합니다.

  • 5. ...
    '24.11.5 11:25 AM (220.75.xxx.108)

    말 한다고 달라질 게 전혀 없기 때문에 절대 남에게 말 하지 않아요.
    같은 맥락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일은 절대 후회 하지도 않습니다. 후회가 나를 더 갉아먹는다는 생각을 하니까요.

  • 6. ㅁㅁ
    '24.11.5 11:26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가벼워지긴 해요

    그걸 알기에 종종 들어주는 역할합니다
    절친언니가 멀리가버려 얼굴 거의 못보게된사이 참 많은일들이생겨
    힘든와중에 제가 연락했더니

    한시간을 하소연
    너한테 이렇게 말하고나니 숨쉬기가 좀 편해졌다 ,하더라구요
    다음에 또 들어 드릴 예정

  • 7. 저는
    '24.11.5 11:28 AM (121.155.xxx.78)

    하소연 듣고 나면 내 고민에 그 사람 고민까지 추가돼서 머리가 더 아파요.
    그래서 징징대는 사람 너무 피곤하고 싫어서 멀리해요ㅎㅎㅎ

  • 8. ....
    '24.11.5 11:29 AM (114.200.xxx.129)

    220님 의견에 공감요.. 돌이킬수는 없는일에는 후회는 안하는것 같아요... 다시는 이런일을 만들지 말자... 근데 또 그게 좋은 교훈이 될때도 있구요... 그런일이 생길것 같으면 미리미리 준비하니까..

  • 9. ..
    '24.11.5 11:31 AM (211.234.xxx.127)

    이게 F랑 T의 차이에요
    말해봐야 해결될게 없다고 생각하는건 T
    그래서 하소연해도 해결책부터 생각하는게 T

    F는 말해봐야 소용없는게 아니라..
    힘든 내 맘을 누군가 알아주고 이해받고 공감해주면 속상한게 쑥 내려가요
    해결은 제가 해요
    그냥 이해받는걸로 속상한 맘이 해결되는거에요

  • 10. ...
    '24.11.5 11:36 AM (1.235.xxx.154)

    윗님 명쾌
    제가 t인데 그래요
    붙잡고 하소연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들도 바보가 아니라서 아무나붙들고 말 안해요
    저는 배신감느껴서 이제 들어주지도 않고 직언도 바로해요
    그러니 잠잠하네요

  • 11. 저도
    '24.11.5 11:52 AM (121.162.xxx.234)

    그 상황 설명하는게 더 피곤해요.

  • 12. 난 대단한 사람
    '24.11.5 11:57 AM (211.241.xxx.107)

    같은 고민 해결 되지 않아서 거의 5년을 들어줬어요
    그거 해결되고 친구에게 밥 사라 했어요
    그거 들어준다고 너무 힘들었다고요
    해결되기 어려우니 내 편이 되어 들어달라는거죠

  • 13. ...
    '24.11.5 12:49 PM (210.90.xxx.2) - 삭제된댓글

    하소연 절대 얘기안합니다. 좋은 일도 절대 얘기안합니다.
    그래서 제가 되게 안풀린줄 아는 사람도 있고
    진짜 몇년만에 어떤 상황에서 은연중 말 나오면 음흉하다 여기기도 하고
    제 남편과 부모님이 좀 자랑하는 과인데 보기만해도 질려서
    이런 사람이 됐어요.

  • 14. 저도
    '24.11.5 1:58 PM (175.192.xxx.94)

    말 한다고 달라질 게 전혀 없기 때문에 절대 남에게 말 하지 않아요.
    같은 맥락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일은 절대 후회 하지도 않습니다. 후회가 나를 더 갉아먹는다는 생각을 하니까요.22222

    저랑 완전 똑같아요. 전 부모형제한테도 말 안 해요.
    속상한 거 말하면 속상한 사람이 2명, 기쁜 거 말하면 시기하는 사람이 하나 더 늘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764 자존감 최악의 날들... 11 . . . 2024/11/05 4,118
1642763 부산 날씨 궁금합니다 4 봄이오면 2024/11/05 698
1642762 자전거 타러 나왔어요 1 한강 2024/11/05 451
1642761 욕실 환풍기 열어보고 깜짝 놀라 기절... 8 허거걱 2024/11/05 6,512
1642760 '필리핀' 이모님 행방불명 됐었는데…이번에는 캄보디아, 베트남에.. 21 ... 2024/11/05 5,458
1642759 서울시민 76%가 “전동 킥보드 막아야” 16 ㅇㅇ 2024/11/05 2,757
1642758 신축을 선호하는 이유가... 37 신축 2024/11/05 5,840
1642757 중고나라 거래시 3 ㄱㄴㄷ 2024/11/05 448
1642756 예전에산 숲패딩 40대가 입으면.. 3 ^^ 2024/11/05 1,907
1642755 대한항공 마일리지 15238점으로 어딜 갈 수 있나요? 13 윤수 2024/11/05 2,555
1642754 협심증? 1 똘똘이맘 2024/11/05 582
1642753 정년이 보고 울었어요 7 uf.. 2024/11/05 2,361
1642752 그럼 앞치마는 쓰시나요??? 22 ㅇㅇ 2024/11/05 2,422
1642751 버버리 핸드메이드 소매 수선 가능한 곳? 1 옷수선 2024/11/05 395
1642750 물왕저수지 6 나들이 2024/11/05 1,377
1642749 노견 살빠지는거요 4 000 2024/11/05 920
1642748 가죽 vs 패브릭 소파.? 어떤걸 선호하세요.? 12 랑이랑살구파.. 2024/11/05 1,549
1642747 식사 준비 시에 음식 온도 어떻게 유지하세요? 1 푸드워머 2024/11/05 965
1642746 우리들병원 다니는 82님들 있으세요? 5 .... 2024/11/05 1,063
1642745 창경궁 근처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12 .. 2024/11/05 1,544
1642744 그저께 어머니가 자전거에 치이셨어요 14 맏딸 2024/11/05 3,464
1642743 tvn에서 하는 맞선프로그램 주병진나온거 봤는데요 18 ㅇㅇ 2024/11/05 4,907
1642742 고무장갑 저만 안쓰나요? 24 ㅇㅇ 2024/11/05 3,377
1642741 홍콩 호텔 위치중 셩완 완차이중 5 123 2024/11/05 602
1642740 무릎 연골연화증으로 치료받으면 실비가입불가인가요? 2 2024/11/05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