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한 일 얘기한다고 달라질게

ㅡㅡ 조회수 : 2,938
작성일 : 2024-11-05 11:16:24

무슨 일 생기면 주변에 하소연하시나요?

 

마음 상하는 일이 있어도 혼자 감내하고

절대 얘기하지 않는 사람이 대단해보여요.

지인 중 한 명이 계속 하소연 하는 편이였는데 주변에서 지겨워하고 선입견도 생기더군요.

 

얘기한다고 달라지지 않는데 습관 같아요

저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223.38.xxx.2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5 11:19 AM (114.200.xxx.129)

    속상한일이 해결이 되면 몰라도. 저는 말하는게 더 스트레스예요.ㅠㅠ
    저는 그럴떄는 그냥 혼자 놔두는게 저를 도와주는거예요 .
    근데어릴때도 그랬던것 같아요
    혼자 방에서 컴퓨터 한다고 .. 하고는
    방에서 나오지 않고 조용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고민 어떻게 해결할까 그생각했던것 같아요
    가족들은 그냥 제가 컴퓨터 하고 있나보다 생각했겠죠..ㅎㅎ
    근데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 그래서 마음 힘들고 하면 사람 만나는게 저는 더 저자신한테는 고문이예요 ..

  • 2. 구름
    '24.11.5 11:20 AM (14.55.xxx.141)

    믿음가서 얘기 했더니 한시간도 안지나서
    내 귀에 들어왔어요
    더 부풀려져서..

  • 3. ..........
    '24.11.5 11:21 AM (14.50.xxx.77)

    속상한 일일수록 주변에 얘기하면 나중에 결국 후회하게 되더라고요.
    차라리 82에 이야기하는게ㅔ 나아요

  • 4. ㅇㅇ
    '24.11.5 11:22 AM (23.106.xxx.51) - 삭제된댓글

    초등학생 때 이후로 내 얼굴 아는 사람한텐 절대 안합니다.

  • 5. ...
    '24.11.5 11:25 AM (220.75.xxx.108)

    말 한다고 달라질 게 전혀 없기 때문에 절대 남에게 말 하지 않아요.
    같은 맥락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일은 절대 후회 하지도 않습니다. 후회가 나를 더 갉아먹는다는 생각을 하니까요.

  • 6. ㅁㅁ
    '24.11.5 11:26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가벼워지긴 해요

    그걸 알기에 종종 들어주는 역할합니다
    절친언니가 멀리가버려 얼굴 거의 못보게된사이 참 많은일들이생겨
    힘든와중에 제가 연락했더니

    한시간을 하소연
    너한테 이렇게 말하고나니 숨쉬기가 좀 편해졌다 ,하더라구요
    다음에 또 들어 드릴 예정

  • 7. 저는
    '24.11.5 11:28 AM (121.155.xxx.78)

    하소연 듣고 나면 내 고민에 그 사람 고민까지 추가돼서 머리가 더 아파요.
    그래서 징징대는 사람 너무 피곤하고 싫어서 멀리해요ㅎㅎㅎ

  • 8. ....
    '24.11.5 11:29 AM (114.200.xxx.129)

    220님 의견에 공감요.. 돌이킬수는 없는일에는 후회는 안하는것 같아요... 다시는 이런일을 만들지 말자... 근데 또 그게 좋은 교훈이 될때도 있구요... 그런일이 생길것 같으면 미리미리 준비하니까..

  • 9. ..
    '24.11.5 11:31 AM (211.234.xxx.127)

    이게 F랑 T의 차이에요
    말해봐야 해결될게 없다고 생각하는건 T
    그래서 하소연해도 해결책부터 생각하는게 T

    F는 말해봐야 소용없는게 아니라..
    힘든 내 맘을 누군가 알아주고 이해받고 공감해주면 속상한게 쑥 내려가요
    해결은 제가 해요
    그냥 이해받는걸로 속상한 맘이 해결되는거에요

  • 10. ...
    '24.11.5 11:36 AM (1.235.xxx.154)

    윗님 명쾌
    제가 t인데 그래요
    붙잡고 하소연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들도 바보가 아니라서 아무나붙들고 말 안해요
    저는 배신감느껴서 이제 들어주지도 않고 직언도 바로해요
    그러니 잠잠하네요

  • 11. 저도
    '24.11.5 11:52 AM (121.162.xxx.234)

    그 상황 설명하는게 더 피곤해요.

  • 12. 난 대단한 사람
    '24.11.5 11:57 AM (211.241.xxx.107)

    같은 고민 해결 되지 않아서 거의 5년을 들어줬어요
    그거 해결되고 친구에게 밥 사라 했어요
    그거 들어준다고 너무 힘들었다고요
    해결되기 어려우니 내 편이 되어 들어달라는거죠

  • 13. ...
    '24.11.5 12:49 PM (210.90.xxx.2) - 삭제된댓글

    하소연 절대 얘기안합니다. 좋은 일도 절대 얘기안합니다.
    그래서 제가 되게 안풀린줄 아는 사람도 있고
    진짜 몇년만에 어떤 상황에서 은연중 말 나오면 음흉하다 여기기도 하고
    제 남편과 부모님이 좀 자랑하는 과인데 보기만해도 질려서
    이런 사람이 됐어요.

  • 14. 저도
    '24.11.5 1:58 PM (175.192.xxx.94)

    말 한다고 달라질 게 전혀 없기 때문에 절대 남에게 말 하지 않아요.
    같은 맥락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일은 절대 후회 하지도 않습니다. 후회가 나를 더 갉아먹는다는 생각을 하니까요.22222

    저랑 완전 똑같아요. 전 부모형제한테도 말 안 해요.
    속상한 거 말하면 속상한 사람이 2명, 기쁜 거 말하면 시기하는 사람이 하나 더 늘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837 실방) 촛불행동 압수수색 중 6 김건희 특검.. 2024/11/05 1,549
1642836 돼통령실 "윤 대통령 진솔하고 변화있는 모습 보여줄 것.. 22 ㅍㅎㅎㅎ 2024/11/05 2,566
1642835 드레스룸 있는 아파트로 이사가면 화장대 7 2024/11/05 2,195
1642834 어느 할머니의 고달픈 인생사 32 괜찮아 2024/11/05 8,827
1642833 중학교 입학원서 1 ... 2024/11/05 389
1642832 쿠팡반품 대면으로해도 되나요? 4 ㅇㅇㅇ 2024/11/05 911
1642831 보험가입시 방문가입하나요, 전화가입하나요? 6 2024/11/05 493
1642830 버릴까말까 정해주세요 13 고민녀 2024/11/05 3,043
1642829 20대 여성 강남 8중추돌 사고인가 그건... 14 제정신 2024/11/05 7,721
1642828 gs편의점 저당 디저트 먹어봤어요 4 .. 2024/11/05 1,567
1642827 “예비병력 되겠다”…80세 백발 할아버지도 총 들고 훈련 19 123 2024/11/05 3,251
1642826 눈으로보면 벨벳, 만져보면 아닌 이 소재가 뭘까요 2 무슨소재인지.. 2024/11/05 1,179
1642825 이거 세입자에게 고지 의무사항 인가요? 8 궁금해요 2024/11/05 1,874
1642824 샌드위치 속 삶은계란, 피클만 넣어도 맛있나요.  15 .. 2024/11/05 2,642
1642823 마라탕에 채소도 많고 6 2024/11/05 1,323
1642822 세월호 사고에 문재인 끌어들이는 인간들은 49 !!!!! 2024/11/05 2,197
1642821 대학교에서 등급 보는게 1등급,2등급 등등 전체 합산 등급을 말.. 2 등급 2024/11/05 1,323
1642820 버스에서 발을 밟혔는데 회복되는데 엄청 오래 걸리네요 4 ㅠㅠ 2024/11/05 1,507
1642819 수도꼭지 고장인데. 13 ㅇㄹ 2024/11/05 1,036
1642818 담화문과 집회탄압 결국 5 ㅇㅇㅇ 2024/11/05 1,775
1642817 맨하탄 사람들도 긴장하고 있대요 12 겁나 2024/11/05 6,080
1642816 MRI 판독비는 실비 안되겠죠? 5 2세대 2024/11/05 1,099
1642815 묵주기도 질문- 천주교신자 3 가톨릭 2024/11/05 749
1642814 갈비찜 핏물 뺏는데 놔뒀다가 엉엉 2024/11/05 844
1642813 그릭요거트를 만들었는데요 6 아놔 2024/11/05 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