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한 일 얘기한다고 달라질게

ㅡㅡ 조회수 : 2,993
작성일 : 2024-11-05 11:16:24

무슨 일 생기면 주변에 하소연하시나요?

 

마음 상하는 일이 있어도 혼자 감내하고

절대 얘기하지 않는 사람이 대단해보여요.

지인 중 한 명이 계속 하소연 하는 편이였는데 주변에서 지겨워하고 선입견도 생기더군요.

 

얘기한다고 달라지지 않는데 습관 같아요

저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223.38.xxx.2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5 11:19 AM (114.200.xxx.129)

    속상한일이 해결이 되면 몰라도. 저는 말하는게 더 스트레스예요.ㅠㅠ
    저는 그럴떄는 그냥 혼자 놔두는게 저를 도와주는거예요 .
    근데어릴때도 그랬던것 같아요
    혼자 방에서 컴퓨터 한다고 .. 하고는
    방에서 나오지 않고 조용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고민 어떻게 해결할까 그생각했던것 같아요
    가족들은 그냥 제가 컴퓨터 하고 있나보다 생각했겠죠..ㅎㅎ
    근데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 그래서 마음 힘들고 하면 사람 만나는게 저는 더 저자신한테는 고문이예요 ..

  • 2. 구름
    '24.11.5 11:20 AM (14.55.xxx.141)

    믿음가서 얘기 했더니 한시간도 안지나서
    내 귀에 들어왔어요
    더 부풀려져서..

  • 3. ..........
    '24.11.5 11:21 AM (14.50.xxx.77)

    속상한 일일수록 주변에 얘기하면 나중에 결국 후회하게 되더라고요.
    차라리 82에 이야기하는게ㅔ 나아요

  • 4. ㅇㅇ
    '24.11.5 11:22 AM (23.106.xxx.51) - 삭제된댓글

    초등학생 때 이후로 내 얼굴 아는 사람한텐 절대 안합니다.

  • 5. ...
    '24.11.5 11:25 AM (220.75.xxx.108)

    말 한다고 달라질 게 전혀 없기 때문에 절대 남에게 말 하지 않아요.
    같은 맥락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일은 절대 후회 하지도 않습니다. 후회가 나를 더 갉아먹는다는 생각을 하니까요.

  • 6. ㅁㅁ
    '24.11.5 11:26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가벼워지긴 해요

    그걸 알기에 종종 들어주는 역할합니다
    절친언니가 멀리가버려 얼굴 거의 못보게된사이 참 많은일들이생겨
    힘든와중에 제가 연락했더니

    한시간을 하소연
    너한테 이렇게 말하고나니 숨쉬기가 좀 편해졌다 ,하더라구요
    다음에 또 들어 드릴 예정

  • 7. 저는
    '24.11.5 11:28 AM (121.155.xxx.78)

    하소연 듣고 나면 내 고민에 그 사람 고민까지 추가돼서 머리가 더 아파요.
    그래서 징징대는 사람 너무 피곤하고 싫어서 멀리해요ㅎㅎㅎ

  • 8. ....
    '24.11.5 11:29 AM (114.200.xxx.129)

    220님 의견에 공감요.. 돌이킬수는 없는일에는 후회는 안하는것 같아요... 다시는 이런일을 만들지 말자... 근데 또 그게 좋은 교훈이 될때도 있구요... 그런일이 생길것 같으면 미리미리 준비하니까..

  • 9. ..
    '24.11.5 11:31 AM (211.234.xxx.127)

    이게 F랑 T의 차이에요
    말해봐야 해결될게 없다고 생각하는건 T
    그래서 하소연해도 해결책부터 생각하는게 T

    F는 말해봐야 소용없는게 아니라..
    힘든 내 맘을 누군가 알아주고 이해받고 공감해주면 속상한게 쑥 내려가요
    해결은 제가 해요
    그냥 이해받는걸로 속상한 맘이 해결되는거에요

  • 10. ...
    '24.11.5 11:36 AM (1.235.xxx.154)

    윗님 명쾌
    제가 t인데 그래요
    붙잡고 하소연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들도 바보가 아니라서 아무나붙들고 말 안해요
    저는 배신감느껴서 이제 들어주지도 않고 직언도 바로해요
    그러니 잠잠하네요

  • 11. 저도
    '24.11.5 11:52 AM (121.162.xxx.234)

    그 상황 설명하는게 더 피곤해요.

  • 12. 난 대단한 사람
    '24.11.5 11:57 AM (211.241.xxx.107)

    같은 고민 해결 되지 않아서 거의 5년을 들어줬어요
    그거 해결되고 친구에게 밥 사라 했어요
    그거 들어준다고 너무 힘들었다고요
    해결되기 어려우니 내 편이 되어 들어달라는거죠

  • 13. ...
    '24.11.5 12:49 PM (210.90.xxx.2) - 삭제된댓글

    하소연 절대 얘기안합니다. 좋은 일도 절대 얘기안합니다.
    그래서 제가 되게 안풀린줄 아는 사람도 있고
    진짜 몇년만에 어떤 상황에서 은연중 말 나오면 음흉하다 여기기도 하고
    제 남편과 부모님이 좀 자랑하는 과인데 보기만해도 질려서
    이런 사람이 됐어요.

  • 14. 저도
    '24.11.5 1:58 PM (175.192.xxx.94)

    말 한다고 달라질 게 전혀 없기 때문에 절대 남에게 말 하지 않아요.
    같은 맥락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일은 절대 후회 하지도 않습니다. 후회가 나를 더 갉아먹는다는 생각을 하니까요.22222

    저랑 완전 똑같아요. 전 부모형제한테도 말 안 해요.
    속상한 거 말하면 속상한 사람이 2명, 기쁜 거 말하면 시기하는 사람이 하나 더 늘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0633 77년생인데 요즘들어 얼굴이 훅 나이들어보이네요 7 .. 2025/06/02 2,594
1720632 이준석, 르몽드에 진출 jpg/펌 7 아이고 2025/06/02 2,487
1720631 총각사칭, 검사사칭, 짐 로저스 지지사칭 42 ... 2025/06/02 1,652
1720630 우리 아이들을 홍위병으로 키울 생각을 하다니요 7 ㅇㅇ 2025/06/02 566
1720629 이 영상 훈훈해요 박주민의원과 초딩 4 ㅇㅇ 2025/06/02 704
1720628 역시 이재명이네요 실망시키지않아요 23 ㅇㅇ 2025/06/02 3,827
1720627 김거니이모가 이명수기자 돈 4 ㄱㄴ 2025/06/02 1,458
1720626 이재명 "HMM 이전, 노동자들 동의 안 해도 그냥 한.. 12 .... 2025/06/02 1,549
1720625 김문수 진짜 소름끼침 11 o o 2025/06/02 2,500
1720624 김건모, 김송 쇼츠 보며 너무 좋아서 올려봐요. 1 .. 2025/06/02 1,390
1720623 리박스쿨등 댓글부대 소탕 안 하면 다음 정권도 위험해요 16 ㅇㅇ 2025/06/02 969
1720622 집에 티비가 없어요 ᆢ요즘은 좀 답답하네요 9 2025/06/02 1,405
1720621 50대중반 결혼식이나 행사시 6 명품가방 2025/06/02 2,374
1720620 장애인 키오스크 국민의힘 김예지의원이 최초발의인데 5 이뻐 2025/06/02 1,351
1720619 등산가자는 남자는 뭔가요? 14 Ld 2025/06/02 3,817
1720618 어젯밤에 이혼소송에 대한 문의글 올렸는데요 18 문의 2025/06/02 2,326
1720617 난소암검사로 피검사해보신 분 계신가요? 9 검사 2025/06/02 1,147
1720616 어르신들 극우 카톡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14 ... 2025/06/02 1,450
1720615 전신 진동 운동기 어때요 2 .. 2025/06/02 699
1720614 가장 두려운 것 2 2025/06/02 1,060
1720613 파강회란 음식 아세요? 24 ㅇㅇ 2025/06/02 3,896
1720612 리박스쿨 초등생글"낙태 반대"..강연 전광훈 .. 9 전광훈 2025/06/02 1,556
1720611 극우 국짐당 부모님 12 ㄷㄴ 2025/06/02 3,215
1720610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펑합니다) 16 생애첫집 2025/06/02 2,524
1720609 한덕수가 댓글부대 자손군 해외연수도 보내줌 10 . . 2025/06/02 2,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