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에야 비할 바 못되지만 컴플렉스가 개선 됐어요. 키 크고 하비 머리숱 굵고 곱슬이었거든요.나이 드니 하체 근육 빠져서 상체와 균형 맞아지고 머리도 가늘어지고 참머리가 됐어요. 좀 빠져서 숱 그저 풍성한 정도. 피부가 두껍고 트러블이 없는 대신 뽀얀 귀티나는 친구들과 비교 됐거든요. 근데주름도 덜하고 덜 쳐졌어요.키 크고 살짝 마르고 머리 풍성한 아짐이 돼서 평생 못듣던 칭찬을 받네요. 인생에 한번은 좋은 날이 오나 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고 겉모습이 나아졌어요ㅡ지자랑 주의
1. ^^
'24.11.5 10:38 AM (220.72.xxx.13)무척 보기 좋은 모습일 것 같아요.
건강한 나날들 쭈욱 되시길요2. ㅁㅁ
'24.11.5 10:39 AM (112.187.xxx.63)ㅎㅎ나이들어 제가 편해진거
누가 함부로 못생겻다평을 이젠 안함
젊을땐 참 황당한 대접받기도 했거든요3. ..
'24.11.5 10:40 AM (59.27.xxx.92)저도 윗님이랑같아요ㅎ
어딜가든 대접 받아요4. 키커
'24.11.5 10:42 AM (210.105.xxx.217)부러워요 ㅋㅋ 전 반대 ㅠ 슬퍼요
5. ....
'24.11.5 10:45 AM (113.131.xxx.241)머리숱 많아서 어릴때는 진짜 미장원가서도 구박받기까지 했는데..탈모비스므리 와서 숱도 좀 줄고 머리카락도 가늘어지면서 차분해지고 반곱슬이라 원하는 데로 헤어스타일이 잡히니 다 늙어 이제야 빛을 발하는구나 싶어요
6. 자녀들도
'24.11.5 10:55 AM (58.225.xxx.19)성장하고 건강도 좋아져서 발전했어요....제가 근천이 둘레둘레 휘감고 살았어요.
사연이 깁니다.ㅎ
ㆍ ㆍ ㆍ ㆍ ㆍ
잘 살아 오셨네요. 함께 흐뭇해집니다7. ㄱㄱㄴ
'24.11.5 11:01 AM (112.150.xxx.27)저도 머리숱바야바였는데 50후반에 보통 사람 많은 머리숱되었어요 에어랩으로 매끈하게 하고다니니 좋아요.
8. ㅋㅋ
'24.11.5 11:23 AM (14.138.xxx.155)저.. 50대 중반
20대때..
미용실 가면 원장들 눈치주는... 눈썹도 얼마나 진한지..
'아직도 이런 눈썹이 잇어요?' 하는 소리도 듣고..
허벅지와 엉덩이는 상제에 비해 얼마나 큰지..ㅋㅋ
맞는게 없어서 치마나 바지는 옷핀으로 접어서 입고 ㅠㅠ
상의 44 하의 66
이젠 상의 55 하의 66~77
다행이 얼굴은 희고 주름 많이 없는 (한효주, 채정안 닮았다는 소리 좀 들었음.. 흠..)
다른건 모르겠고
요즘
머리숱.. 가발이냐는 말 많이 들어요 ㅎㅎㅎ
쓰다보니 자랑? 인가..ㅎㅎ
원글님 맘 이해합니다~~~9. 저두요 ㅋㅋㅋ
'24.11.5 11:24 AM (118.235.xxx.227)하비의 좋은 점이 관절병도 각선미 미인보다 늦게 올꺼 같은건 덤..
인생이 결국 사이클이 있다는 생각이..
평상 워킹맘이라 머슴처럼 일만해서 햇빛 볼일이 적은게 슬픈데 대신 잡티랑 주름도 별로 없네요10. 저도요
'24.11.5 12:19 PM (211.234.xxx.208)저도요
나이 드니 외모도 중간을 향해 수렴하는 듯 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