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중생 간절기 외투 뭐입나요?

교복 조회수 : 1,194
작성일 : 2024-11-05 10:30:35

교복입는데

교복이 치마티셔츠, 카디건, 체육복 구성입니다.(교복자켓없음)

 

아직 패딩입는 친구 없다고 패딩은 안입겠다하는데

얇은 바람막이는 이제 춥고, 

톡톡한 바시티 점퍼를 주구장창 입고다니니까

 

애아빠가 오늘은 제 트렌치 코트를 입으라고 애를 닥달을 하고 있어요

 

난 친구들 입고다니는 스타일로 입는게 애가 맘편하다 하는데

자기 주장만 하네요.

 

난 트렌치코트는 고등학생되면 사주고 싶고

체육복에 뭔 트렌치코트여요. 

근데 비오니까 레인코트 아니냐면서 우겨요..

말은 맞지만 애가 사춘기인데 아무도 안입는 스타일은 입기 싫어하잖아요. 

 

요즘 옷들은 크롭에 빵빵한 , 경량도 예전보단 빵빵하고요. 

 

트렌치코트같은 포멀한 스타일로 입히고 싶은 애아빠(로망인지)

바시티점퍼 입고싶은 딸.

 

두사람사이에 절충되는 간절기 옷 없을까요. 

떡볶이 코트와 롱 패딩, 모자달린 얇은 패딩, 조끼패딩도 있습니다.

 

아니면 바람막이와 패딩사이에 교복입는 애들은  뭐입나요?

 

그냥 남편 원하는 짧은 트렌치 사줄까요?? 진짜 활용도 떨어질거 같은데.

체육복위에 트렌치 입고 학원까지 갔다가 저녁에 들어올...그런 조신한 소녀는 아니고

완전 덜렁이인데

옷 그렇게 입혀보면 애도 좀 참해질까요??

 

좋은 대안없으면 남편이 딸데리고 주말에 트렌치 당장 사러갈겁니다.

IP : 211.218.xxx.19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ㅂㅇ
    '24.11.5 10:33 AM (106.102.xxx.252)

    플리스점퍼나 아주얇은 경량패딩?

  • 2. ..
    '24.11.5 10:33 AM (211.235.xxx.181) - 삭제된댓글

    따뜻한 남쪽 지역인데요.
    집업후드점퍼 많이 입고 간절기에 만만하게 후리스 입어요.
    윗쪽보다 춥지는 않은데 야자하는 고등학생들은
    밤에 살짝 추워서 벌써 후리스를 입더라구요.
    저희 남고딩도 낼부터는 후리스 입는대요.

  • 3. ..
    '24.11.5 10:35 AM (211.235.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불편해서 트렌치는 잘 안입어지는데
    어찌 중딩에게 트렌치를......
    아이에게 고르라고 하세요.
    생각보다 애들 취향이 확고해요.
    저희 애들은 경량패딩을 싫어함.

  • 4. 까페
    '24.11.5 10:38 AM (110.35.xxx.176)

    날씨가 오락가락하니
    아침등교길 보니 반팔부터 패딩까지 다양하더라고요
    저희아이는 셔츠조끼에 체육복 입고 갔어요.
    추울것같은데 교실에서 답답하고 오후되면 풀린다며..
    어짜피 패피 아니면 무난하게 입어요
    다른애들 입는대로 입고 절대 부모가 입으라는대로
    안입어요...

  • 5. ....
    '24.11.5 10:41 AM (211.218.xxx.194)

    플리스는 남편이 싫어할것 같고.
    후드점퍼, 얇은 경량 모자달린거 다시 한번 찾아 봐야겠네요.
    좀 단정한 걸로.

    요즘 경량패딩점퍼가 다 짧고, 모자없고 그래서
    심지어 이년연속 다른브랜드에서 색깔만 다른 똑같은걸 두갤 샀네요. (뉴발. 디스커버리)
    마땅한게 없어서요.

    올해는 뭐좀 다른거 나와있으면 좋겠네요.

  • 6. ..
    '24.11.5 10:53 AM (118.235.xxx.176)

    제가 이맘때 칼하트 후리스 입는데 적당히 두꺼워서 딱이예요

  • 7. ??
    '24.11.5 11:00 AM (59.14.xxx.107)

    애가 입는건데
    남편이 싫어하는거랑 무슨상관인가요
    트렌치 입는애들 본적이 없어요
    중1 저희애도 경량은 안입더라구요
    주구장창 후리스 입어요
    애들 하교할때보면 대부분 후리스 입고있어요
    아니면 좀 도톰한 집업정도

  • 8. ....
    '24.11.5 11:02 AM (211.218.xxx.194)

    상관없는데 가만놔두면
    남편이 데리고 나가서 트렌치를 꼭 사줄거라서요.
    그럼 애는 한두번은 강제로 입겠죠.

    더좋은 대안을 주고 싶네요.

  • 9. ....
    '24.11.5 11:04 AM (211.218.xxx.194)

    참 애도 플리스를 좋아하지 않아요. 합성섬유느낌이 싫데요.

  • 10. ..
    '24.11.5 11:13 AM (211.219.xxx.207)

    남중생 기모들어간 후드집업입고 갔어요.
    저는 후리스나 경량패딩이 좋을것 같은데 절대 안입더라구요

  • 11.
    '24.11.5 12:15 PM (117.111.xxx.92)

    멋도 모르는 남편 말은 참고하지 마세요
    아이 마음이 얼마나 갑갑하겠어요
    플리스 멋진 옷이에요
    가볍고 따뜻하고 통풍 잘되고 지금 딱이에요
    애들은 열이 많아서 경량도 땀나요

  • 12. ㆍㆍ
    '24.11.5 12:20 PM (118.33.xxx.207)

    한두번 입을 옷 사주는 건 아빠 만족이죠.
    돈도 아깝고..
    중딩인데 옷으로 아이랑 실갱이하는게 좀 에너지낭비로 보이긴해요ㅜ
    경기도 저희 동네 애들은 경량은 안입더라구요.
    집업후드, 후리스, 뽀글이, 두꺼운 야구점퍼 로 입다가 한겨울패딩순으로 입는 것 같아요.
    바시티점퍼가 야구점퍼인가요...?

  • 13. ㆍㆍ
    '24.11.5 12:22 PM (118.33.xxx.207)

    경량 조끼는 아우터안에 입더라구요. 유용해요.

  • 14. 남편 나대지 마
    '24.11.5 1:53 PM (1.238.xxx.39)

    여중생에게 트렌치코트라니오?
    중학생 딸 키우며 아이 사주겠다고 또래 애들 옷차림
    평소 살펴보는 센스 있는 아빠도 아니고 기본 눈썰미나
    감각이 있는 분도 아니네요.
    여중생이 트렌치코트 입고 학교 갔다가 불편하고
    따뜻하지 않은건 나중이고 그 시선과 비웃음을 어떻게 감당하려고요?
    위에 칼하트 추천 좋고 무난하게 나이키 짚업도 많이 입어요.
    기모 들어간 짚업, 양털같이 생긴 흔히 뽀글이라 불리는 플리스
    이게 패딩 전 무난히 입는 옷이죠.
    애들은 옷 종류나 브랜드도 중요해서
    비싸지 않은 탑텐은 애들 입기 괜찮아도
    어르신 입는 콜롬비아는 비선호
    그리고 노는 애들 즐겨입는 브랜드도 있고
    신경쓰셔야 해요.

  • 15. 중딩엄마
    '24.11.5 2:11 PM (39.115.xxx.171)

    여중생이 트렌치코트요??
    아버님 제발 고정하세요
    딸사랑은 이해하지만 트렌치는 절대 안돼요
    아이는 의사표시를 하지 않나요?아직 사춘기가 오지 않았나요?
    일반적이지 않은것 같아 여쭤봅니다
    아버님의 트렌치로망은 아이가 성인이 된 이후 실현하시고
    아이가 꼭 입고싶다는 바시티점퍼를 두께감 있는걸로 하나 더 사주심이 어떨까요 그게 싫으면 신상 숏패딩
    아이가 입을걸 사야지요
    인형놀이도 아니고 아빠 눈에 보기좋아야한다니 엄마도 참…

  • 16. 저도중딩 여아맘
    '24.11.5 2:17 PM (211.205.xxx.145)

    제딸도 중딩인데요.트렌치코트라니요.ㅜㅜ
    애 입고가서 놀림받을일 있나요?
    애 옷 사는것도 아빠 허락 받아야하나요?
    아빠가 패알못인데 패션에 자부심이 있네요.
    이경우 대략 난감.ㅜㅜ
    학교에서 요즘 자컷대신 야구점퍼로 많이 바뀌었는데요
    거기는 아닌가요?
    학교 집업 후디 입다가 더추우면 학교 야구점퍼입다가 패딩입는데요.
    정 뭐하나 더 사주고싶은데 후드점퍼 플리스도 싫다 하면 야구점퍼 가야죠..
    트렌치코트는 제발 참으세요.
    대학 신입생도 요즘 그런스타일 잘 안입어요.
    뭐 정 돈있는집 애로 보이고 싶으면 버버리 카코트 사주던가요.

  • 17. ...
    '24.11.5 4:03 PM (106.101.xxx.121)

    중학교 교사예요
    여자 아이들 지금 교복 위에 제일 많이 입는건 탑텐이나 폴햄에서 나오는 흰색 플리스에요
    좀 넉넉한 사이즈 사서 크다 싶게 입더라구요
    학교에서는 트렌치 입는 친구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아버님께 당신은 출근할 때 본인이 싫어하는 플리스나 라이더 입으라고 강요하면 입겠냐고 해 보세요
    아이들은 튀는것 보다 친구들이 입고 다니는 옷이 최고로 예쁜 옷입니다.

    그러고보니
    대학생 우리 아들 10년전쯤 중학생때
    시험 끝나고 번화가 놀러 나가면 여기저기 중고딩 학생무리들이 아디다스 져지 입고 다니면서 자기들끼리 져지 군단이라고 했다는 때도 있었네요

  • 18. ㅇㅂㅇ
    '24.11.6 3:34 PM (182.215.xxx.32)

    딸옷사주는것까지 일일이 남편취향을 반영해야하다니.........

  • 19. 의외의 결말
    '24.11.16 11:27 AM (211.218.xxx.194)

    네셔널 지오그래픽 가서 플리스 아주 곰같은걸 고르길래 사줬구요.
    의외로 트렌치 코트도 입어보더니 본인도 산다해서 사줬어요.

    난 질색할줄 알았건만.
    짧은 트렌치도 아니고 긴걸 샀네요.

    출근하는 나야 옷장에 걸어놓으면 그뿐이지만,
    중학생이 트렌치 입으면 수업내내 그걸 어디다 걸어놓을꼬.

    하...어쨌든 각자 행복?한 결말이었습니다.

    요즘은 새로산 플리스 입고 잘다니고 있어요.^^
    트렌치는 내가 몰래 입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657 멕시코, 페루는 위질환 관련 발병이 매우 낮대요 9 2025/05/13 3,378
1712656 '영끌' 한계 달했나…서울 주담대 연체율 두달 연속 최고치 경신.. 5 ... 2025/05/13 2,531
1712655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 역전 드라마가 아니라 막장드라마 .. 1 같이봅시다 .. 2025/05/13 449
1712654 이영수 새미준 회장 “金 캠프에 ‘전광훈 부대’ 가득…불참 통보.. 21 전광훈당 2025/05/13 3,249
1712653 이재명이 변호한 살인사건들 21 ... 2025/05/13 2,953
1712652 파인애플 먹는 방법이라는데 진짜 될까요? 8 모어 2025/05/13 2,900
1712651 첫사랑 왜 자꾸 꿈에 나오는거니 1 .. 2025/05/13 1,099
1712650 쑥에 대한 글 보고 3 아랫글 2025/05/13 1,760
1712649 척추협착증 대학병원? 수술? 2 ... 2025/05/13 1,162
1712648 이수정 페이스북 현황. JPG 14 ........ 2025/05/13 5,128
1712647 우리 강아지 어떡하죠? 돈이없어서 수술못해요 18 불쌍 2025/05/13 3,919
1712646 명신이는 양악한거 맞나요??? 18 ㅇㅇㅇ 2025/05/13 4,428
1712645 김문수 자식은 뭐하나요? 22 .. 2025/05/13 4,042
1712644 고등학생 학교가까운집 or 학원가 가까운집 3 이사 2025/05/13 937
1712643 뉴스에 김혜경 머리 14 오늘 2025/05/13 5,365
1712642 삼청동 안국동 가성비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23 ... 2025/05/13 1,769
1712641 유시주 "김문수 연설 듣다 버스에서 토할 뻔".. 2 ㅅㅅ 2025/05/13 3,792
1712640 김문수 재산 궁금해요 8 .... 2025/05/13 1,057
1712639 일하고 밥하고 대학원다니고... 1 아이고 2025/05/13 1,453
1712638 법원폭동자 변호인의 뻔뻔함 1 이뻐 2025/05/13 1,046
1712637 지금 겸공에서 김문수 과거 발언 정리해 주네요 ........ 2025/05/13 514
1712636 남편이랑 처음 서유럽가는데요.. 11 .. 2025/05/13 3,077
1712635 조선-김문수 ‘정치자금법 위반’ 고발 슈퍼챗 1.7억 챙겼다” 10 ... 2025/05/13 1,391
1712634 슈카 : (계엄령 탄핵) 이제 뭐가 맞고 뭐가 틀린지 모르겠어 .. 19 ........ 2025/05/13 3,008
1712633 닉네임 도토리 28 별다방 2025/05/13 4,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