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중생 간절기 외투 뭐입나요?

교복 조회수 : 863
작성일 : 2024-11-05 10:30:35

교복입는데

교복이 치마티셔츠, 카디건, 체육복 구성입니다.(교복자켓없음)

 

아직 패딩입는 친구 없다고 패딩은 안입겠다하는데

얇은 바람막이는 이제 춥고, 

톡톡한 바시티 점퍼를 주구장창 입고다니니까

 

애아빠가 오늘은 제 트렌치 코트를 입으라고 애를 닥달을 하고 있어요

 

난 친구들 입고다니는 스타일로 입는게 애가 맘편하다 하는데

자기 주장만 하네요.

 

난 트렌치코트는 고등학생되면 사주고 싶고

체육복에 뭔 트렌치코트여요. 

근데 비오니까 레인코트 아니냐면서 우겨요..

말은 맞지만 애가 사춘기인데 아무도 안입는 스타일은 입기 싫어하잖아요. 

 

요즘 옷들은 크롭에 빵빵한 , 경량도 예전보단 빵빵하고요. 

 

트렌치코트같은 포멀한 스타일로 입히고 싶은 애아빠(로망인지)

바시티점퍼 입고싶은 딸.

 

두사람사이에 절충되는 간절기 옷 없을까요. 

떡볶이 코트와 롱 패딩, 모자달린 얇은 패딩, 조끼패딩도 있습니다.

 

아니면 바람막이와 패딩사이에 교복입는 애들은  뭐입나요?

 

그냥 남편 원하는 짧은 트렌치 사줄까요?? 진짜 활용도 떨어질거 같은데.

체육복위에 트렌치 입고 학원까지 갔다가 저녁에 들어올...그런 조신한 소녀는 아니고

완전 덜렁이인데

옷 그렇게 입혀보면 애도 좀 참해질까요??

 

좋은 대안없으면 남편이 딸데리고 주말에 트렌치 당장 사러갈겁니다.

IP : 211.218.xxx.19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ㅂㅇ
    '24.11.5 10:33 AM (106.102.xxx.252)

    플리스점퍼나 아주얇은 경량패딩?

  • 2. ..
    '24.11.5 10:33 AM (211.235.xxx.181) - 삭제된댓글

    따뜻한 남쪽 지역인데요.
    집업후드점퍼 많이 입고 간절기에 만만하게 후리스 입어요.
    윗쪽보다 춥지는 않은데 야자하는 고등학생들은
    밤에 살짝 추워서 벌써 후리스를 입더라구요.
    저희 남고딩도 낼부터는 후리스 입는대요.

  • 3. ..
    '24.11.5 10:35 AM (211.235.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불편해서 트렌치는 잘 안입어지는데
    어찌 중딩에게 트렌치를......
    아이에게 고르라고 하세요.
    생각보다 애들 취향이 확고해요.
    저희 애들은 경량패딩을 싫어함.

  • 4. 까페
    '24.11.5 10:38 AM (110.35.xxx.176)

    날씨가 오락가락하니
    아침등교길 보니 반팔부터 패딩까지 다양하더라고요
    저희아이는 셔츠조끼에 체육복 입고 갔어요.
    추울것같은데 교실에서 답답하고 오후되면 풀린다며..
    어짜피 패피 아니면 무난하게 입어요
    다른애들 입는대로 입고 절대 부모가 입으라는대로
    안입어요...

  • 5. ....
    '24.11.5 10:41 AM (211.218.xxx.194)

    플리스는 남편이 싫어할것 같고.
    후드점퍼, 얇은 경량 모자달린거 다시 한번 찾아 봐야겠네요.
    좀 단정한 걸로.

    요즘 경량패딩점퍼가 다 짧고, 모자없고 그래서
    심지어 이년연속 다른브랜드에서 색깔만 다른 똑같은걸 두갤 샀네요. (뉴발. 디스커버리)
    마땅한게 없어서요.

    올해는 뭐좀 다른거 나와있으면 좋겠네요.

  • 6. ..
    '24.11.5 10:53 AM (118.235.xxx.176)

    제가 이맘때 칼하트 후리스 입는데 적당히 두꺼워서 딱이예요

  • 7. ??
    '24.11.5 11:00 AM (59.14.xxx.107)

    애가 입는건데
    남편이 싫어하는거랑 무슨상관인가요
    트렌치 입는애들 본적이 없어요
    중1 저희애도 경량은 안입더라구요
    주구장창 후리스 입어요
    애들 하교할때보면 대부분 후리스 입고있어요
    아니면 좀 도톰한 집업정도

  • 8. ....
    '24.11.5 11:02 AM (211.218.xxx.194)

    상관없는데 가만놔두면
    남편이 데리고 나가서 트렌치를 꼭 사줄거라서요.
    그럼 애는 한두번은 강제로 입겠죠.

    더좋은 대안을 주고 싶네요.

  • 9. ....
    '24.11.5 11:04 AM (211.218.xxx.194)

    참 애도 플리스를 좋아하지 않아요. 합성섬유느낌이 싫데요.

  • 10. ..
    '24.11.5 11:13 AM (211.219.xxx.207)

    남중생 기모들어간 후드집업입고 갔어요.
    저는 후리스나 경량패딩이 좋을것 같은데 절대 안입더라구요

  • 11.
    '24.11.5 12:15 PM (117.111.xxx.92)

    멋도 모르는 남편 말은 참고하지 마세요
    아이 마음이 얼마나 갑갑하겠어요
    플리스 멋진 옷이에요
    가볍고 따뜻하고 통풍 잘되고 지금 딱이에요
    애들은 열이 많아서 경량도 땀나요

  • 12. ㆍㆍ
    '24.11.5 12:20 PM (118.33.xxx.207)

    한두번 입을 옷 사주는 건 아빠 만족이죠.
    돈도 아깝고..
    중딩인데 옷으로 아이랑 실갱이하는게 좀 에너지낭비로 보이긴해요ㅜ
    경기도 저희 동네 애들은 경량은 안입더라구요.
    집업후드, 후리스, 뽀글이, 두꺼운 야구점퍼 로 입다가 한겨울패딩순으로 입는 것 같아요.
    바시티점퍼가 야구점퍼인가요...?

  • 13. ㆍㆍ
    '24.11.5 12:22 PM (118.33.xxx.207)

    경량 조끼는 아우터안에 입더라구요. 유용해요.

  • 14. 남편 나대지 마
    '24.11.5 1:53 PM (1.238.xxx.39)

    여중생에게 트렌치코트라니오?
    중학생 딸 키우며 아이 사주겠다고 또래 애들 옷차림
    평소 살펴보는 센스 있는 아빠도 아니고 기본 눈썰미나
    감각이 있는 분도 아니네요.
    여중생이 트렌치코트 입고 학교 갔다가 불편하고
    따뜻하지 않은건 나중이고 그 시선과 비웃음을 어떻게 감당하려고요?
    위에 칼하트 추천 좋고 무난하게 나이키 짚업도 많이 입어요.
    기모 들어간 짚업, 양털같이 생긴 흔히 뽀글이라 불리는 플리스
    이게 패딩 전 무난히 입는 옷이죠.
    애들은 옷 종류나 브랜드도 중요해서
    비싸지 않은 탑텐은 애들 입기 괜찮아도
    어르신 입는 콜롬비아는 비선호
    그리고 노는 애들 즐겨입는 브랜드도 있고
    신경쓰셔야 해요.

  • 15. 중딩엄마
    '24.11.5 2:11 PM (39.115.xxx.171)

    여중생이 트렌치코트요??
    아버님 제발 고정하세요
    딸사랑은 이해하지만 트렌치는 절대 안돼요
    아이는 의사표시를 하지 않나요?아직 사춘기가 오지 않았나요?
    일반적이지 않은것 같아 여쭤봅니다
    아버님의 트렌치로망은 아이가 성인이 된 이후 실현하시고
    아이가 꼭 입고싶다는 바시티점퍼를 두께감 있는걸로 하나 더 사주심이 어떨까요 그게 싫으면 신상 숏패딩
    아이가 입을걸 사야지요
    인형놀이도 아니고 아빠 눈에 보기좋아야한다니 엄마도 참…

  • 16. 저도중딩 여아맘
    '24.11.5 2:17 PM (211.205.xxx.145)

    제딸도 중딩인데요.트렌치코트라니요.ㅜㅜ
    애 입고가서 놀림받을일 있나요?
    애 옷 사는것도 아빠 허락 받아야하나요?
    아빠가 패알못인데 패션에 자부심이 있네요.
    이경우 대략 난감.ㅜㅜ
    학교에서 요즘 자컷대신 야구점퍼로 많이 바뀌었는데요
    거기는 아닌가요?
    학교 집업 후디 입다가 더추우면 학교 야구점퍼입다가 패딩입는데요.
    정 뭐하나 더 사주고싶은데 후드점퍼 플리스도 싫다 하면 야구점퍼 가야죠..
    트렌치코트는 제발 참으세요.
    대학 신입생도 요즘 그런스타일 잘 안입어요.
    뭐 정 돈있는집 애로 보이고 싶으면 버버리 카코트 사주던가요.

  • 17. ...
    '24.11.5 4:03 PM (106.101.xxx.121)

    중학교 교사예요
    여자 아이들 지금 교복 위에 제일 많이 입는건 탑텐이나 폴햄에서 나오는 흰색 플리스에요
    좀 넉넉한 사이즈 사서 크다 싶게 입더라구요
    학교에서는 트렌치 입는 친구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아버님께 당신은 출근할 때 본인이 싫어하는 플리스나 라이더 입으라고 강요하면 입겠냐고 해 보세요
    아이들은 튀는것 보다 친구들이 입고 다니는 옷이 최고로 예쁜 옷입니다.

    그러고보니
    대학생 우리 아들 10년전쯤 중학생때
    시험 끝나고 번화가 놀러 나가면 여기저기 중고딩 학생무리들이 아디다스 져지 입고 다니면서 자기들끼리 져지 군단이라고 했다는 때도 있었네요

  • 18. ㅇㅂㅇ
    '24.11.6 3:34 PM (182.215.xxx.32)

    딸옷사주는것까지 일일이 남편취향을 반영해야하다니.........

  • 19. 의외의 결말
    '24.11.16 11:27 AM (211.218.xxx.194)

    네셔널 지오그래픽 가서 플리스 아주 곰같은걸 고르길래 사줬구요.
    의외로 트렌치 코트도 입어보더니 본인도 산다해서 사줬어요.

    난 질색할줄 알았건만.
    짧은 트렌치도 아니고 긴걸 샀네요.

    출근하는 나야 옷장에 걸어놓으면 그뿐이지만,
    중학생이 트렌치 입으면 수업내내 그걸 어디다 걸어놓을꼬.

    하...어쨌든 각자 행복?한 결말이었습니다.

    요즘은 새로산 플리스 입고 잘다니고 있어요.^^
    트렌치는 내가 몰래 입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900 테슬라도 없고~비트코인도 없고~ㅋㅋ 6 2024/11/07 2,127
1643899 설악 단풍 어떨까요~? 7 ㅡㅡ 2024/11/07 950
1643898 북한 통전부 지령 보고 가실게요~ 50 막산당?펌글.. 2024/11/07 2,973
1643897 오늘 옷차림 6 봄아줌마 2024/11/07 1,756
1643896 남자가 잘못이다 vs 여자가 잘못이다. 18 ..... 2024/11/07 2,044
1643895 운동후 근육통 있는데 운동 가야하나요? 7 ㅡㅡ 2024/11/07 1,056
1643894 11/7(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1/07 260
1643893 노인 집에서 거동문제 도와주세요 19 노인 2024/11/07 2,678
1643892 다이소 명칭 건의. 다이소에서~ 11 국산 2024/11/07 3,004
1643891 예금 금리 좋은 상품 추천해 주세요. 2 ㅎㅎ 2024/11/07 1,653
1643890 우리나라 교육, 경제 한심해요 14 ... 2024/11/07 2,925
1643889 인감분실 재등록하면 바로 나오나요? 3 오늘 2024/11/07 495
1643888 문정권때 기강 무너졌다던 감사원 택시비 5억 6천만원 6 5억6천만원.. 2024/11/07 1,593
1643887 잠수네하다가 그만뒀는데...저라도 다시 할까요? 6 ... 2024/11/07 1,663
1643886 안익은 김치로 볶음 4 김치볶 2024/11/07 1,133
1643885 메니에르병으로 극심한 어지러움증 당장 어디병원으로 6 ㅓ엉 2024/11/07 1,118
1643884 EM 효소 어디에 사용하면 좋을까요 6 ........ 2024/11/07 773
1643883 윤석열, 푸틴을 적으로 만드는 외교 5 !!!!! 2024/11/07 1,506
1643882 술먹고 외박하는 대학생 14 ... 2024/11/07 3,462
1643881 미국도 여전히 간첩활동하다 잡혀가는 사람있는데요. 23 걱정 2024/11/07 1,628
1643880 남성용 bb크림 추천한주세요 2 추천요 2024/11/07 518
1643879 오늘 날씨 어제보다 추운가요? 5 오늘 날씨 2024/11/07 3,665
1643878 병결이 생기부에 적히면 안좋나요? 9 ㅇㅇ 2024/11/07 1,814
1643877 세종분들 도움이 필요해요. 11 환자간병 2024/11/07 1,525
1643876 국장을 아직도 하세요? 주가조작을 해도 감옥을 안가는 2 ㅇㅎ 2024/11/07 1,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