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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득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네요

........ 조회수 : 3,580
작성일 : 2024-11-05 09:53:00

 

아침에 일어나서 현관문을 여니 

어제 잠자리에 들기 전 침대에 누워서 주문한

키토김밥과 식재료들이 이미 도착해 있고

원터치 캡슐 머신으로 내린 모닝커피..

로봇청소기는 열심히 자기 할 일 하고

저는 AI와 간단히 영어 대화하고

제가 디지털 노마드이다 보니

시간에 쫓겨 출근할 필요 없고

어제 저는 꿈나라에 있을 때 이미 들어왔던 주문들

식탁에 앉아 노트북으로 정리하고..

출근할 회사가 필요 없어서

서울 근교 대형평수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모든 것을 갖춰놓은 이 큰 집이 자유롭게 느껴져서 행복하네요. 

제가 누리는 모든 것들이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

시스템이였죠.

수입은 더 높아졌지만 몸은 더 자유로워졌어요.

 

 

 

 

 

 

 

 

IP : 211.234.xxx.1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11.5 9:56 AM (220.72.xxx.13)

    불과 이백년전 같으며 왕이나 누릴 편리함과 청결함을 우리가 누리며 살고 있죠.
    다만 이게 전 지구에서 단 10% 정도 사람만 누리고 산다는 거죠.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는 것, 제가 그래도 중산층은 된다는 것을 저는 이런데서 느낍니다.

  • 2. 원글님
    '24.11.5 9:58 A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

    새벽배송 키토김밥 어떤거 드세요?

  • 3. .....
    '24.11.5 10:01 AM (211.234.xxx.74)

    쿠팡에 조르니키친 키토김밥이요 :)
    두줄이라 남편하고 나눠먹어요

  • 4. ㅇㅇㅇ
    '24.11.5 10:04 A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80대 저희 아버지, 어린 나이에 보자기 둘러매고
    동생들 보살피며 625 피난하시다가
    노트북으로 업무, 페이스북, sns까지 적응이 저보다
    더 유연하시더라고요

    근데 변함없이 계속 해오는 취미는 있으세요
    시류타지 않는 분야고 몸을 움직이는 인간다운 영역이에요

  • 5. ㅇㅇㅇ
    '24.11.5 10:05 A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80대 저희 아버지, 어린 나이에 보자기 둘러메고
    동생들 보살피며 625 피난하시던 분…
    물론 부모님도 함께였고요

    시대따라 기술 발전에 적응…
    노트북으로 업무, 페이스북, sns까지
    저보다 더 유연하시더라고요

    근데 변함없이 계속 해오는 취미는 있으세요
    시류타지 않는 분야고 몸을 움직이는 인간다운 영역이에요

    저렇게 나이들어야 하는구나 싶었어요

  • 6. ……
    '24.11.5 10:05 AM (114.88.xxx.17)

    AI와 영어로 대화하는건 어떻게 하는거에요?

  • 7. ㅇㅇ
    '24.11.5 10:06 AM (220.121.xxx.190)

    맞아요! 세상의 변화가 진짜 빠르죠.
    ai 영어회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저도 집에서 일해서 지금 느긋하게
    늦은 아침식사 중이예요..

  • 8. ㅇㅇㄹ
    '24.11.5 10:06 A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80대 저희 아버지, 어린 나이에 보자기 둘러메고
    동생들 보살피며 625 피난하시던 분…
    물론 제게는 조부모님이었던 어른들도 함께였고요

    시대따라 기술 발전에 적응…
    노트북으로 업무, 페이스북, sns까지
    저보다 더 유연하시더라고요

    근데 변함없이 계속 해오는 취미는 있으세요
    시류타지 않는 분야고 몸을 움직이는 인간다운 영역이에요

    저렇게 나이들어야 하는구나 싶었어요

  • 9. .....
    '24.11.5 10:10 AM (211.234.xxx.133)

    쳇GPT와 음성쳇으로 영어뿐만 아니라 전세계 언어가 다 되요. 목소리도 여러가지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로 고를 수 있어요. 월정액이 나가지만 활용도가 높아서 아깝지 않더라고요

  • 10. ㅇㅇ
    '24.11.5 10:20 AM (118.44.xxx.127)

    디지털 노마드라 함은 어떤 일을 하시는 건가요?
    주문들어온다고 하셨으니 스마트스토어 일까요?

  • 11. 가을
    '24.11.5 10:23 A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

    원글님~부러워요…
    행복한 일상 누리시고 건강하세요^^
    먹고싶네..키토김밥..

  • 12. ㅇㅇ
    '24.11.5 10:26 A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근데 ai는 개인정보 이슈가 있어서

    시차 좀 두시는 게 안전합니다

    현재는 무법지대

  • 13. ㄱㅅ
    '24.11.5 10:43 AM (110.15.xxx.165)

    진짜 세상이 많이 바뀌었어요 요 몇년 업무상 사람들 많이 만나고알게됐는데 얼굴은 커녕 목소리도못들어보고 톡으로만 대화나누고 있어요 신기한게 톡만 하는데도 성격이나 분위기가 다 느껴지네요 핸폰으로 모든 스케쥴에따른 오프상황을 다 통제할수있구요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어떤세상이 될지...

    근데 반면에 대체할수없는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한 분야도 많은데 이에대한 가치는 더 올라야한다생각하고 올라가고있기도하죠

  • 14.
    '24.11.5 10:54 AM (211.106.xxx.200)

    계층간 격차를 심각하게 느끼게 해주는 글이네요
    저같은 일용직 근로자로서는
    꿈조차 꿀수없는 세상
    우리는 저만치 뒤에서 여전히 그대로인데
    세상은 계속 앞으로 가고 있네요

  • 15.
    '24.11.5 10:56 AM (49.224.xxx.35)

    디지털노마드 좋지요
    남편이 IT 하는데 저희도 사는곳 정리하고 세계여러나라 육개월살기하려 준비중이에요. IT 일의장점이 디지털노마드 생활이 가능하네요.

  • 16. ….
    '24.11.5 11:07 A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디지털 노마드란 표현이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유행하긴 했는데 요즘은 기술 대기업 빼고

    아무도 그렇게 낙관하지 않아요

    노마드는 커녕 어디가나 감시당하죠

    알고리즘이 감시하고 통제하는 세상으로 가는 거죠

  • 17. ….
    '24.11.5 11:08 A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디지털 노마드란 표현이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유행하긴 했는데 요즘은 기술 대기업 빼고

    아무도 그렇게 장밋및 신화 제시하지 않습니다

    노마드는 커녕 어디가나 감시당하죠

    알고리즘이 감시하고 통제하는 세상으로 가는 거죠

    빠르게 변하는 세상일수록 적정하게 중심잡는 게 중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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