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득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네요

........ 조회수 : 3,697
작성일 : 2024-11-05 09:53:00

 

아침에 일어나서 현관문을 여니 

어제 잠자리에 들기 전 침대에 누워서 주문한

키토김밥과 식재료들이 이미 도착해 있고

원터치 캡슐 머신으로 내린 모닝커피..

로봇청소기는 열심히 자기 할 일 하고

저는 AI와 간단히 영어 대화하고

제가 디지털 노마드이다 보니

시간에 쫓겨 출근할 필요 없고

어제 저는 꿈나라에 있을 때 이미 들어왔던 주문들

식탁에 앉아 노트북으로 정리하고..

출근할 회사가 필요 없어서

서울 근교 대형평수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모든 것을 갖춰놓은 이 큰 집이 자유롭게 느껴져서 행복하네요. 

제가 누리는 모든 것들이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

시스템이였죠.

수입은 더 높아졌지만 몸은 더 자유로워졌어요.

 

 

 

 

 

 

 

 

IP : 211.234.xxx.1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11.5 9:56 AM (220.72.xxx.13)

    불과 이백년전 같으며 왕이나 누릴 편리함과 청결함을 우리가 누리며 살고 있죠.
    다만 이게 전 지구에서 단 10% 정도 사람만 누리고 산다는 거죠.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는 것, 제가 그래도 중산층은 된다는 것을 저는 이런데서 느낍니다.

  • 2. 원글님
    '24.11.5 9:58 A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

    새벽배송 키토김밥 어떤거 드세요?

  • 3. .....
    '24.11.5 10:01 AM (211.234.xxx.74)

    쿠팡에 조르니키친 키토김밥이요 :)
    두줄이라 남편하고 나눠먹어요

  • 4. ㅇㅇㅇ
    '24.11.5 10:04 A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80대 저희 아버지, 어린 나이에 보자기 둘러매고
    동생들 보살피며 625 피난하시다가
    노트북으로 업무, 페이스북, sns까지 적응이 저보다
    더 유연하시더라고요

    근데 변함없이 계속 해오는 취미는 있으세요
    시류타지 않는 분야고 몸을 움직이는 인간다운 영역이에요

  • 5. ㅇㅇㅇ
    '24.11.5 10:05 A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80대 저희 아버지, 어린 나이에 보자기 둘러메고
    동생들 보살피며 625 피난하시던 분…
    물론 부모님도 함께였고요

    시대따라 기술 발전에 적응…
    노트북으로 업무, 페이스북, sns까지
    저보다 더 유연하시더라고요

    근데 변함없이 계속 해오는 취미는 있으세요
    시류타지 않는 분야고 몸을 움직이는 인간다운 영역이에요

    저렇게 나이들어야 하는구나 싶었어요

  • 6. ……
    '24.11.5 10:05 AM (114.88.xxx.17)

    AI와 영어로 대화하는건 어떻게 하는거에요?

  • 7. ㅇㅇ
    '24.11.5 10:06 AM (220.121.xxx.190)

    맞아요! 세상의 변화가 진짜 빠르죠.
    ai 영어회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저도 집에서 일해서 지금 느긋하게
    늦은 아침식사 중이예요..

  • 8. ㅇㅇㄹ
    '24.11.5 10:06 A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80대 저희 아버지, 어린 나이에 보자기 둘러메고
    동생들 보살피며 625 피난하시던 분…
    물론 제게는 조부모님이었던 어른들도 함께였고요

    시대따라 기술 발전에 적응…
    노트북으로 업무, 페이스북, sns까지
    저보다 더 유연하시더라고요

    근데 변함없이 계속 해오는 취미는 있으세요
    시류타지 않는 분야고 몸을 움직이는 인간다운 영역이에요

    저렇게 나이들어야 하는구나 싶었어요

  • 9. .....
    '24.11.5 10:10 AM (211.234.xxx.133)

    쳇GPT와 음성쳇으로 영어뿐만 아니라 전세계 언어가 다 되요. 목소리도 여러가지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로 고를 수 있어요. 월정액이 나가지만 활용도가 높아서 아깝지 않더라고요

  • 10. ㅇㅇ
    '24.11.5 10:20 AM (118.44.xxx.127)

    디지털 노마드라 함은 어떤 일을 하시는 건가요?
    주문들어온다고 하셨으니 스마트스토어 일까요?

  • 11. 가을
    '24.11.5 10:23 A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

    원글님~부러워요…
    행복한 일상 누리시고 건강하세요^^
    먹고싶네..키토김밥..

  • 12. ㅇㅇ
    '24.11.5 10:26 A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근데 ai는 개인정보 이슈가 있어서

    시차 좀 두시는 게 안전합니다

    현재는 무법지대

  • 13. ㄱㅅ
    '24.11.5 10:43 AM (110.15.xxx.165)

    진짜 세상이 많이 바뀌었어요 요 몇년 업무상 사람들 많이 만나고알게됐는데 얼굴은 커녕 목소리도못들어보고 톡으로만 대화나누고 있어요 신기한게 톡만 하는데도 성격이나 분위기가 다 느껴지네요 핸폰으로 모든 스케쥴에따른 오프상황을 다 통제할수있구요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어떤세상이 될지...

    근데 반면에 대체할수없는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한 분야도 많은데 이에대한 가치는 더 올라야한다생각하고 올라가고있기도하죠

  • 14.
    '24.11.5 10:54 AM (211.106.xxx.200)

    계층간 격차를 심각하게 느끼게 해주는 글이네요
    저같은 일용직 근로자로서는
    꿈조차 꿀수없는 세상
    우리는 저만치 뒤에서 여전히 그대로인데
    세상은 계속 앞으로 가고 있네요

  • 15.
    '24.11.5 10:56 AM (49.224.xxx.35)

    디지털노마드 좋지요
    남편이 IT 하는데 저희도 사는곳 정리하고 세계여러나라 육개월살기하려 준비중이에요. IT 일의장점이 디지털노마드 생활이 가능하네요.

  • 16. ….
    '24.11.5 11:07 A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디지털 노마드란 표현이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유행하긴 했는데 요즘은 기술 대기업 빼고

    아무도 그렇게 낙관하지 않아요

    노마드는 커녕 어디가나 감시당하죠

    알고리즘이 감시하고 통제하는 세상으로 가는 거죠

  • 17. ….
    '24.11.5 11:08 A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디지털 노마드란 표현이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유행하긴 했는데 요즘은 기술 대기업 빼고

    아무도 그렇게 장밋및 신화 제시하지 않습니다

    노마드는 커녕 어디가나 감시당하죠

    알고리즘이 감시하고 통제하는 세상으로 가는 거죠

    빠르게 변하는 세상일수록 적정하게 중심잡는 게 중요해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957 헌재도 제정신이 아닌가봐요 4 미친 2025/03/24 2,257
1692956 양귀자 모순 2시간만에 다 읽었네요 16 모순 2025/03/24 3,753
1692955 인복.. 인덕있는사람은 받은걸 알고 알아주는거 11 ㅡㅡㅡㅡㅡ 2025/03/24 2,866
1692954 탄핵 반대 유투브를 크게 틀고 다니는 분 2 2025/03/24 924
1692953 구에서 운영하는 수영장, 지하철 가까운 동네 추천해 주세요! 11 서울 2025/03/24 1,463
1692952 부동산 중개수수료중 vat... 9 ... 2025/03/24 1,436
1692951 넘 긴장했나봐요 ㅠㅠ 1 2025/03/24 2,136
1692950 정계선 재판관님 감사합니다. 28 . . . .. 2025/03/24 4,061
1692949 뮨파 이낙연 카페 강퇴이유 11 그냥3333.. 2025/03/24 1,905
1692948 소액 알바ㅡ4대보험 드는게 나을까요? 1 음.. 2025/03/24 1,406
1692947 내란수괴 언제 탄핵되나 3 2025 2025/03/24 704
1692946 일곱살 아들이 꽤 (?) 다정해요 4 아들 2025/03/24 2,151
1692945 오랜만에 우리은행 지점 갔는데 모델이 4 은행 2025/03/24 3,631
1692944 조문 복장에 대해 생각이 달라지네요 109 ooo 2025/03/24 22,288
1692943 대체 언제 탄핵되나요?????? 4 ... 2025/03/24 1,223
1692942 트럼프 "한국정부 신뢰하기 어려워" 22 ㅋㅋㅋ 2025/03/24 4,089
1692941 제주도 럭셔리로 2박3일 가면 18 ..... 2025/03/24 3,329
1692940 숨진 진화대원 모두 60대 8 ..... 2025/03/24 4,189
1692939 푹신한 실내슬리퍼 추천해요 1 ㅇㅇ 2025/03/24 997
1692938 2030대 젊은 남성들이 일본을 너무 좋아하는것 같네요 22 ........ 2025/03/24 4,285
1692937 파면,파면, 윤석열 파면 4 빨리 해!!.. 2025/03/24 854
1692936 환율 어쩔… ㅠㅠ 3 ㅠㅠ 2025/03/24 5,710
1692935 통신사 가족할인이요 1 통신사 2025/03/24 720
1692934 집회 마치고 돌아갑니다 22 즐거운맘 2025/03/24 1,835
1692933 폭싹... 4 유나 2025/03/24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