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희한한 옷부심들..

ㅇㅇ 조회수 : 5,988
작성일 : 2024-11-05 09:17:21

 

1. 내가 입으면 저렴한것도 다 비싸보여~~

늘 자라 흐앤므 무지 지하상가 동대문 돌아다니며 뭔가를 사는 지인. 

본인 옷은 저렴 가성비들이지만 마치 자기가 입으면 다들 디자이너 브랜드인줄 안다고..

근데 보풀이며 실밥이며 소재며 그냥 싼데 로고만 없는옷 같던데...

 

2. 나는 좋은옷들 많아서 10년 20년전것도 입으면 사람들이 어제산건줄 알아~~~

예전에 남편 퇴직하기전 엄청 한섬 백화점브랜드등등 집어산 지인

요새 입고나오면 묘하게 퀘퀘한 냄새나고, 돈아낀다고 드라이안하고 보관해서 주름 심하게 져있고

그냥 옛날옷 티 풀풀 나던데... 집안 가장 퇴직하고 아껴살아야 하는 티 팍팍 나던.....

 

그외 나는 xx부위가 남달라서 서양브랜드만 입어야해..

난 폴리옷만 입어도 사람들이 다 모나 실큰줄 알아..

 

다 실제 면전에서 들어본 말이네요...

다들 들어보신 희한한 옷부심? 있으세요?

IP : 129.79.xxx.19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 ㅡㅁ
    '24.11.5 9:20 AM (112.104.xxx.252)

    우월감은 열등감의 다른 표현이다 뭐그런 말 있죠?
    딱 거기에 해당되는 예시들 같네요

  • 2. ㅡ,ㅡ
    '24.11.5 9:21 AM (112.168.xxx.30)

    패션은 타고난감각+몸매죠.
    세련된옷 고르는 감각, 코디하는감각,거기에 긴팔다리 잘록한허리,일자어깨...

  • 3. .....
    '24.11.5 9:22 AM (211.234.xxx.227)

    남자들도 자기들이 다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한다잖아요.
    여자들도 대부분 자기가 남들보다 조금은 더 잘난 줄 알더라고요. 옷뿐만 아니라 요리도 그렇고 외모도 그렇고 그런 부심이 있어야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거 같아요. 안그럼 우울증 걸려서 살기 싫을 걸요
    한마디로 착각 속에서 하는 거죠

  • 4. 바람소리2
    '24.11.5 9:23 AM (114.204.xxx.203)

    쯔쯔 속으로만 웃어요
    옷 좋아하고 이쁘고 센스있는 친구는 진짜 다 이쁘고 좋아보이는데
    안그런 사람은 비싼옷도 싸보임

  • 5. ..
    '24.11.5 9:23 A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착각이 없다면 살기 싫어질거예요. 자식도 천재인줄 알고 공들여 키우잖아요. 자기 객관화가 참 어려워요. 그냥 그렇구나 하세요.

  • 6. ....
    '24.11.5 9:24 AM (112.216.xxx.18)

    ㅋㅋ 저는 진짜 다리가 길고 팔도 굉장히 길어서 서양옷이 잘 어울리는데 ㅋㅋㅋ
    뭐 요즘엔 우리나라옷들도 좀 길게 나와서 괜찮긴 해요

  • 7. 어머나
    '24.11.5 9:28 AM (1.227.xxx.55)

    살면서 실제로 그런 말 하는 사람 한 명도 못봤으니 제가 운이 좋은가봐요

  • 8. ....
    '24.11.5 9:29 AM (211.218.xxx.194)

    자격지심. 정신승린데
    그냥 좀 봐주고 살아요.

    반대로 울엄마는 뭘 입어도 잘어울린다 아빠칭찬에
    진저리 치던데..ㅎㅎㅎ 옷값들까봐 하는 소리라구.

  • 9. 바람소리2
    '24.11.5 9:31 AM (114.204.xxx.203)

    1번 지인 해맑구나 ㅡ그냥 웃고 말아요

  • 10. 저는
    '24.11.5 9:36 AM (222.108.xxx.61)

    신기한게 그렇게 오래 옷을 입을 수있나요? 특히 니트같은건 아무리 보관을 잘해도 보풀도 나고 ... 윗분들 말씀대로 쾌쾌한 냄새도 나는것 같고... 어떤 사람은 아들 중학교 교복 쟈켓도 입는다고 하더라구요 또 유행이 아무리 돌고돌아도 묘하게 패턴은 예전 옷이랑 최근옷이 다르잖아요?

  • 11. ㅎㅎㅎ
    '24.11.5 9:39 AM (124.53.xxx.169)

    주변에 있어도 그런사람..
    보통보다는 깔끔하게 잘입긴 하는데
    스스로는 남들 눈에 보이는거 보다
    열배 스무배쯤 잘입는 다고 생각해서
    처음 몰랐을땐 대화했지만 못봐주게
    속물스럽다는 걸 알고 요즘은 개무시해 버려요.
    내기준 별거 없는데 있는척 아는척에
    자랑질 끝판왕이더라고요.

  • 12. ..
    '24.11.5 9:44 AM (125.133.xxx.195)

    자라 흐앤므 무지가 어때서요..?
    자라도 그냥 사려면 비싸서 세일만 기다리는데 원글님 참..

  • 13. 긍정적 마인드에
    '24.11.5 9:48 AM (119.71.xxx.160)

    절약정신까지 좋아보이는데요

    그걸 꼬아보는 원글이 이상함

  • 14. ….
    '24.11.5 9:50 AM (218.145.xxx.125)

    제 주변엔 저런 사람 없어요.
    끼리끼리라는데 저런 조합으로 두루두루 알고 지내는 본인도 비슷하겠죠. 단지 종목만 다를 뿐

  • 15. 신기하네요
    '24.11.5 9:56 AM (223.38.xxx.208)

    대부분 자신없어하는데
    흔치않은 자신감 뿡뿡뿡들만 만나시나봐요
    뭐 좋죠
    배울 점을 찾아 보세요

  • 16. ..
    '24.11.5 10:01 AM (58.230.xxx.184)

    본인 옷부심부리며 남 내리까는 건 상종 안 하는데
    본인 옷부심만 부리면 괜찮아요~

    전 원글님 뒤에서 까내리는 글 올리는 게 더 불편하네요.

  • 17. ...
    '24.11.5 10:04 AM (223.38.xxx.175)

    그냥 입으면 되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말하면서 입는다는건 열등감의 표현이네요.

  • 18. ㅇㅇ
    '24.11.5 10:25 AM (73.109.xxx.43)

    1번에 해당하는 사람 가끔 있어요.
    사회에서 일하며 을의 위치에서 알게되는 갑들이, 뭐하나 부족한게 없어 보이는데도 그 옷을 다 살 돈은 없나봐요.
    명품백도 백개쯤 있는데 가품도 몇십개 있고
    저는 부심이나 열등감 그런 것보다 그냥 사람 욕심이 너무 많다고만 느껴져요

  • 19. ㅡㅡ
    '24.11.5 10:33 AM (202.14.xxx.151)

    옷입고 꾸미는거에 기준 적용을 좀 안했으면
    옆에 지인들 존중하지 않을꺼면 만나지를 마세요…
    원글 지인들도 별나지만
    원글도 음흉함

  • 20. ㅎㅎㅎ
    '24.11.5 10:42 AM (220.72.xxx.13)

    그런 정도는 그냥 웃고 넘기면 좋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지인들이네요

  • 21. 어휴..
    '24.11.5 10:50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원글이 누구 특정해서 쓴글도 아니고, 저런말하면서 옷부심 있는거 희한하다고 생각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 22. ....
    '24.11.5 11:36 AM (106.101.xxx.112)

    솔직하고 긍정적인 그 사람들, 괜찮네요.
    옛날옷 입는다고 우중충하거나
    신상옷 입는다고 자신감 빡 들어간 사람들보단
    백 배는 나은거 같고

    원글님도 솔직하고 긍정적으로
    그들 앞에서 얘기해보세요

  • 23. ㅁㅁ
    '24.11.5 3:57 PM (210.96.xxx.10)

    본인 옷부심부리며 남 내리까는 건 상종 안 하는데
    본인 옷부심만 부리면 괜찮아요~

    전 원글님 뒤에서 까내리는 글 올리는 게 더 불편하네요 22222

  • 24. ...
    '24.11.5 6:39 PM (211.234.xxx.25) - 삭제된댓글

    원글이 뭐 대단히 잘못하는 것 같진 않고요
    면전에서 얼토당토않은 잘난척하면 할말이 없잖아요
    애초에 내가 잘나서 내가 걸치면 다 좋아보인다는 말을
    본인이 하는게 경우에 안맞는거 아닌가요? 그건 남들이 평가해주는 말이죠.
    그런 잘난척으로 상대방 할말을 잃게 만드는 사람 진짜 상대하기 싫은데..

    전 원글더러 뭐라는 댓글들이 더 이상해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157 최상목대행은 계속 가는건가요? 4 탄핵 2025/01/15 2,150
1673156 예전에 박근혜때도 계엄 하려다가 추미애의원이 선수쳐서 못한걸로 .. 7 명신이 2025/01/15 2,805
1673155 공부안하는 고등 아들ㅠ 6 공부 2025/01/15 2,530
1673154 50대인데 해외여행 힘들어요. 16 .. 2025/01/15 6,495
1673153 국짐. 공수처장과 국수본부장 고발 16 .... 2025/01/15 2,144
1673152 "계엄 성공했다면, 이재명 가뒀을 B1 벙커".. 1 !!!!! 2025/01/15 3,032
1673151 오늘저녁 기뻐서 치킨 주문해도 굽네는 4 내란수괴 2025/01/15 2,405
1673150 오늘 쇼핑몰이 텅텅 5 Dd 2025/01/15 4,173
1673149 “김건희 여사 얼굴, 형편없더라”... 여당 의원 53 ... 2025/01/15 18,732
1673148 이분들이 탄핵을 이끌어내신 분들입니다 22 .. 2025/01/15 3,997
1673147 서울에 갱년기호르몬약 처방해주는 병원 있을까요? 13 호르몬약 2025/01/15 1,266
1673146 윤이 체포되니 김치찌개 3 김치찌개 2025/01/15 2,280
1673145 홍콩 중국 북한 사람들이 얼마나 부러워 할까요? 10 ..... 2025/01/15 2,137
1673144 송중기가 지 와이프 지칭할 때 ’걔‘가 라고 했나요? 25 2025/01/15 7,746
1673143 전쟁보다 더한걸 계획했다는데 22 ㅁㄴㅇㅎㅈ 2025/01/15 5,466
1673142 민생지원금 신청하세요 7 .. 2025/01/15 3,703
1673141 "배우들은 죽고 싶다" 이성민 말에 결국 눈물.. 72 ㅇㅇㅇ 2025/01/15 31,295
1673140 열일하는 우리 박은정 의원님 페이스북 7 2025/01/15 2,273
1673139 김민전 청원 많이 하시라고 다시 23 ㅇㅇ 2025/01/15 1,826
1673138 차정현 부장 검사 믿음직해 보여요 12 차정현 2025/01/15 2,672
1673137 한겨레)윤석열, 아예 말을 하지 않는 상태…도시락은 먹어 18 ㅋㅋ 2025/01/15 4,771
1673136 여러분 고맙네요 15 유지니맘님 .. 2025/01/15 2,403
1673135 북유럽제품 직구 사이트 혹시 아는 분 계실까요? 3 사이트 2025/01/15 925
1673134 딸 월세 사는데 연말 정산 할때 공제 되나요? 7 대학생 2025/01/15 1,585
1673133 오늘만 기뻐하고 다시 시작해요 14 시작 2025/01/15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