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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동거를 하겠다 의논해온다면...

만약 조회수 : 5,879
작성일 : 2024-11-04 21:25:52

아들은 30

여자친구는 28

 

둘다 안정적인 같은 직업이고 

월 200좀 넘는 정도 수입이 있어요

네 9급 공무원요.

둘다 아주 만족하며 다닙니다.

 

아들이 독립을 원해서 1년전 직장근처로

작은 투룸아파트 전세로 얻어 내보냈어요

집얻어 내보낼때

이것저것 살림도 같이 해서 내보냈어요

 

아들은 성실하고 책임감강하고

믿음직 합니다.

 

여자친구도 맘에 썩들어요

와모부터 하는 행동...아주 맘에 썩듭니다..

어디서 저런 아이를 만났을까...할정도고

아들의 선택을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둘이 의논끝에 곧 동거를 시작할 모양이예요.

지금 아들이 사는 집에서요.

여자친구가 내일이라도 들어오겠다 한답니다..

 

결혼식은 조촐하게 하거나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여자친구가 번거로운거 싫다고 했다네요.

 

여자친구 어머니는 

가족끼리라도 작게 했으면 한다고 하네요

 

혼인신고는 앞으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계획없는 동거는 아니예요.

경제적으로 두사람 수입이 합쳐지면

여러가지 혜택이 줄어든다고

여자친구가 천천히 하자고 했다네요 

 

전....결혼식은 몰라도 혼인신고는 했으면 합미다.

그래도 둘이 정한거면 

전 아무래도 좋아요

아니 여자친구가 아까운듯해서

환영입니다..

 

아들에게 동거는..아무래도 

아직은 여자가 불리하니

여자친구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라고 하긴했어요

 

각자 직장에는 결혼한다 알릴거라고...

신혼여행도 다녀올 예정이라 합니다.

 

그래도...

결혼식도 안하고 혼인신고도 안하고..

신혼여행이라 해도

요즘 사귀면 많이 가는여행이나 다를바없고

저한테는 동거랑 다를바 없는거  같습니다.

 

저희집은 연금이 많아 노후는 걱정없고

그냥 둘이 잘 살기만 하면 감사할뿐입니다.

 

딸 어머님들...

여자친구 어머니 입장에서

여러 이야기.해주세요.

 

추가 

앞으로 가까운 시일내로

양가인사도 하고 직장에도 알리겠지만 

또 차차 혼인신고도 하겠지만

당장 들어와서 같이 살기 시작한다하니

일단은 동거를 시작하는거지요ㅡ...

IP : 211.234.xxx.5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4 9:29 PM (1.177.xxx.84)

    전 전혀 상관 없을거 같은데요?
    결혼이든 동거든 당사자 둘이 결정할 일이고 부모는 자식의 결정을 믿고 지지해 주면 된다는 주의라.

  • 2. ㅎㅎㅎㅎ
    '24.11.4 9:30 PM (221.147.xxx.20) - 삭제된댓글

    혼인신고를 여자쪽에서 천천히 하자고 하는 거군요
    아무래도 살아보면서 결정하고 싶은가보네요
    요즘 세상에 나쁠 것 없지요

  • 3. 키커
    '24.11.4 9:34 PM (210.105.xxx.217)

    부모가 상관하면 피곤해 합니다 다큰 자식들이니 걍 놔두세요 혼인신고도 알아서 하게 놔두셔야지 아들에게라도 이래라저래라하면 그게 여친한테 바로 전달되서 혹 문제생길지도 ..
    둘다 문제 없는거 아셨으니 편하게 사세요

  • 4. ㅇㅇㅇㅇ
    '24.11.4 9:34 PM (221.147.xxx.20)

    혼인신고를 여자쪽에서 천천히 하자고 하는 거군요
    아무래도 살아보면서 결정하고 싶은가보네요
    요즘 세상에 나쁠 것 없지요
    피임만 확실하게 하라고 하시지요

  • 5. ..
    '24.11.4 9:36 PM (211.235.xxx.228)

    제가 아는 집은 간호사 부부인데
    비용 아깝다고 둘이 결혼식은 안하고
    신혼특공으로 아파트를 마련해서 시작하더라구요.
    대신 가구는 중고를 들이고요.
    양가 부모님이 보태준건 많지 않은데
    지방광역시, 7억 넘는 집을 사서 가끔 너무 행복하다고 얘기한대요.

  • 6. 둘다
    '24.11.4 9:37 PM (59.6.xxx.211)

    성실하고 예쁜 젊은이들 같아요.
    축복합니다.
    부모 등골 빼먹는 요즘 젊은이들과는 다르네요.

  • 7. ...
    '24.11.4 9:41 PM (211.199.xxx.32)

    둘다 같은 지자체에서 근무하면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릴텐데요. 혼인신고는 늦게 해도 결혼식은 올리는게 쓸데없는 호기심에서 좀 자유로워질꺼예요

  • 8. ...
    '24.11.4 9:42 PM (121.153.xxx.164)

    비슷한 또래 아들,딸 있지만 둘이서로 모든 면에서 잘맞고 직업도 안정적인데 간소하게 스몰웨딩하고 사는걸 바랄거 같네요

  • 9. ......
    '24.11.4 9:43 PM (106.101.xxx.238)

    결혼식을 조촐하게 라도 직계라도 모여셔 식사하면서 하시죠 신고는 알아서들하라고 하더라도요

  • 10.
    '24.11.4 9:44 PM (59.10.xxx.58)

    뭔가 똘똘하고 실속있게 느껴집니다.
    둘이서 알아서 잘하라 하고 지켜봐주면 되지 않을까요

  • 11.
    '24.11.4 9:45 PM (71.167.xxx.169)

    요즘 신혼특공 때문에 결혼식 올린 부부도 혼인신고는 미루는 추세라고 합니다.

  • 12. ㅇㅇ
    '24.11.4 9:49 PM (61.254.xxx.88)

    그냥 정말 중식당 룸에서 양가 직계끼리 식사라도 하세요. 그러면 훨씬 나을거에요

  • 13. 행복한새댁
    '24.11.4 9:53 PM (125.135.xxx.177)

    근데.. 저는 82기준 젊은 편인데요.. 그나마 공무원 집단이 보수적이라 서류 정리 잘 하고 살더라구요.(요새 30중후반 공무원들..) 공무원들은 그래도 가정꾸리고 자식낳으면 혜택있으니까요. 그런데 정말 혼인신고 안하고 아이까지 낳잖아요? 아이 낳으면 해야지 미루다가 한부모 혜택을 받게된다 말이죠.. 그럼 계속 혼인신고가 미루어 지더라구요? 그리고 이게 가정의 결속을 느슨하게 하는것 같더라구요.. 좀 헤어짐이 쉽구요.. 전 82. 나이드신분들.. 가족관계 증명서 떼보라 하고 싶어요. 자기 손자 손녀가 진짜 서류로도 그런지... 특히 양쪽 전부 김씨인경우요..;; 요즘 그렇더라구요ㅎ

  • 14. ...
    '24.11.4 9:55 PM (114.200.xxx.129)

    특공 떄문에 그런가봐요... 그래도 뭐 계획 없이 동거하는거 보다는.. 낫겠죠
    근데 공무원이면 입방아에는 오르지 않나요.??

  • 15. ㅇㅇ
    '24.11.4 10:02 PM (223.39.xxx.192)

    본문의 경우는 동거가 아니라 결혼이네요
    맘에 드는 아가씨면 허락하시고 결혼진행 하세요.

    제가 늦은 임신으로 출산 브이로그 많이 보는데
    요즘에는 아기생기면 임신후 혼인신고 하거나
    아예 출산 후 혼인신고랑 출생긴고 같이 하더군요
    그래야 신혼특공이나 저금리 혜택 본다고요

    아이들이 딱 부러지네요
    잘 살것 같아요

  • 16. ㅇㅇㅇ
    '24.11.4 10:02 PM (187.189.xxx.167)

    화려한 결혼식을 안하겠다는 거네요. 이미 동거도 할거니 호텔같은 곳에서 가족끼리 친구한두명 상견례 겸 작은 결혼식 , 모임 같은거할거 같아요. 살다가. 헤어지는 경우 도 많아서 신고는 나중에 하는게 좋은듯하고요

  • 17. ………
    '24.11.4 10:14 PM (112.104.xxx.252)

    저는 딸이 결혼을 전제로 동거한다 하길래
    결혼식은 하든 말든 마음대로 해도
    동거 하려면 혼인신고 하고 동거하라고 했어요

  • 18. 그런데
    '24.11.4 10:15 PM (122.34.xxx.60)

    여자 집에서 작게라도 결혼식 했으면 한다면서요ᆢ 상견례 겸 직계 가족이나 사촌 이내의 칙척만 모이고 신랑신부도 입던 양복과 예쁜 원피스 차려입고 결혼식 올리면 되잖아요.
    지방공무원들은 썸만 타도 두고두고 입에 오르내리던데ᆢ
    그래도 식을 올리든 뭘 하든 만남이 있어야 양가 분위기도 보지 않을까요?

  • 19. 뭔가
    '24.11.4 10:17 PM (211.211.xxx.168)

    차례를 착각하시네요.
    결혼을 전재로 한 동거면 양가 부모끼리 한번 만나서 의견 들어야지요,
    무슨 혼인신고부터 하라고!

  • 20. ...
    '24.11.4 10:25 PM (110.35.xxx.185)

    결혼식을 생략하는 거지 결혼하는 거잖아요. 혼인신고 하기전엔 손님이고 후엔 가족으로 대하실 건가요? 가족들에게 정식으로 인사하고 양가 가족들과 간단히 식사라도 하세요. 사실혼이라는 것도 있어요.

  • 21. ...........
    '24.11.4 10:32 PM (210.95.xxx.227)

    동거랑은 좀 다른거 같은데요.
    동거는 그냥 부모한테 말도 안하고 20대 초반의 어린 초년생들끼리 같이 사는거죠.

  • 22. 리기
    '24.11.4 10:35 PM (125.183.xxx.186)

    이 경우는 동거가 아니고 결혼식을 생략한 결혼이네요. 신혼여행까지 다 간다면서요. 직장사람들 다 알꺼구요...

  • 23. ..
    '24.11.4 10:52 PM (182.220.xxx.5)

    결혼시키세요. 식은 꼭 하시고 혼인신고는 천천힉요.

  • 24. ..
    '24.11.4 11:07 PM (125.185.xxx.26)

    요즘에 이혼이 많아서
    살아보고 해도 괜찮아요
    결혼식도 안했는데
    안맞으면 갈라서면 되고
    잘맞으면 살다 결혼 시키면되요

  • 25. ...
    '24.11.5 12:20 AM (211.234.xxx.102)

    결혼 전제한 동거라면 얼마든지요.

  • 26. 자식인생
    '24.11.5 1:25 AM (39.118.xxx.228)

    알아서 하라고

  • 27. 다~계획이
    '24.11.5 7:31 AM (180.68.xxx.158)

    있는 친구들이네요.
    이 경우는 무엇을 먼저 하든
    별 무리 없을듯하네요.
    똘똘한 아이들 야무지게 달 살길 기원합니다.
    어쨋든 축하드려요.^^

  • 28. --
    '24.11.5 8:02 AM (118.235.xxx.34)

    제목만 보고 뭔소리래 무조건 반대지...했는데
    내용보니 이런 동거는 찬성!

  • 29. ㅇㅇ
    '24.11.5 11:56 AM (118.235.xxx.35)

    요즘 일부러 혼인신고 안하더라구요
    경제적 이득때문에 애낳고도 안하는 사람 제옆자리에 있어요

  • 30. 친성
    '24.11.5 1:14 PM (112.164.xxx.35)

    찬성합니다,
    이래도 저래도
    오히려 서로 좋아보여요
    이상한 사람 안만나고
    살아봐야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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