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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 영혼의 음식이 뭔가요

떡볶이의계절 조회수 : 3,699
작성일 : 2024-11-04 20:36:00

저는 떡볶이..

지난 1년동안 간헐단식+스위치온 유사 다이어트 중이라 떡볶이 끊은지 1년 다 되어가요 독한 뇬.

살은 원하는 만큼 빠지고 근손실도 줄였지만 

아까 집에 오는길에 떡볶이 포장마차 냄새에는 진짜 혼이 나갈것 같았어요 이래 살아 무엇하나ㅠ

50평생 세상 맛있다는 요리 귀하다는 식재료 제법 섭렵했지만

태생이 서민이라 그런지 제 영혼의음식 마지막 보루는 그냥 떡볶입니다

떡볶이 떡볶이 떡볶이... 먹고 싶다

 

IP : 175.213.xxx.37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4 8:37 PM (106.101.xxx.238)

    떡볶이라고 외치며 들어왓습니다

  • 2. ㅠㅠ
    '24.11.4 8:38 PM (118.235.xxx.16)

    그 맛있걸 딱 끊다니 대단하세요 ㅠㅠ
    제 영혼의 음식은 곱창 순대국이요 콤콤쿰쿰하니 돼지 사랑합니다

  • 3. .....
    '24.11.4 8:40 PM (58.123.xxx.102)

    과일이요.

  • 4. ..
    '24.11.4 8:40 PM (125.178.xxx.140)

    돼지순대국밥요. 맛있는 깍두기,양파,고추,마늘 같이 ㅠ 해외 장기 체류할때 떡볶이는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데 맛있는 돼지순대국밥은 찾기 힘들어요

  • 5. ...
    '24.11.4 8:41 PM (58.79.xxx.138)

    떡볶이요... 근데 저도 다이어트하느라 자주 못먹어요
    딸이 6살인데 이 아이랑
    떡볶이 먹으러 다니는게 로망입니당

  • 6. ㅡ,ㅡ
    '24.11.4 8:41 PM (124.80.xxx.38)

    저는 어릴떄 외할머니가 해주셨던 닭찜이요(찜닭이라 안부르시고 꼭 닭찜이라하셧어요)
    그냥 간장소스에 졸인 닭인데...그게 왜이리 맛났는지...짭쪼롬하고 달콤하고 후추맛도 나고..
    야채나 당면도 들어가지않은 딱 생닭 간장소스에 졸인건데도...
    그게 한번씩 너무 떙겨요...제가 해먹어봤는데 그맛이 아닌거같고 그 기분도 안나더라고요....
    갑자기 외할머니 보고싶네요 ㅠㅠ (극 F)

  • 7. 키커
    '24.11.4 8:44 PM (210.105.xxx.217)

    ㅋㅋㅋㅋㅋㅋ혹시 떡볶기?? 하며 들어왔는대 음식 안가리는대 나이먹어가면서 치킨은 손이안가더라고요 ㅋㅋ

  • 8. 떡볶이
    '24.11.4 8:44 PM (118.235.xxx.209)

    1초만에 대답합니다.

  • 9. ...
    '24.11.4 8:44 PM (219.255.xxx.142)

    슴슴하게 끓인 조개시금치 된장국이요.
    아플때에도 저 국에 밥 한숟갈만 말아서 훌훌 먹으면 기운났어요.
    근데 지금 제가 끓이면 엄마가 끓여주시던 그 맛이 안나네요.

  • 10. 위에
    '24.11.4 8:44 PM (58.239.xxx.59)

    순대국 두분이나 계서서 반가워요
    저는 순대국 자매품 선지국이요 추어탕도 좋아하고요 비싸서 잘못먹어서 슬퍼요

  • 11. ㅇㅇ
    '24.11.4 8:47 PM (220.65.xxx.124)

    어떡계 김치찌개가 안 나올 수 이쒀?

  • 12. 해물탕
    '24.11.4 8:47 PM (218.48.xxx.143)

    통문어와 전복이 들어간 해물탕이요.

  • 13. ..
    '24.11.4 8:48 PM (211.208.xxx.199)

    햅쌀로 갓 지은 김 솔솔 나는 백미밥이요.
    간장만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 14. 김밥이요
    '24.11.4 8:48 PM (210.204.xxx.55)

    365일 먹어도 안 질려요.
    여기에 오징어짬뽕 작은컵 하나 곁들이면 굿굿굿

  • 15. 저도
    '24.11.4 8:54 PM (223.62.xxx.145)

    떡볶이요.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 엄마랑 둘이서만 분식집 떡볶이데이트 자주 했거든요

  • 16. ....
    '24.11.4 8:55 PM (58.29.xxx.1)

    알배추에 얹어먹는 굴무침이요

  • 17. 쓸개코
    '24.11.4 8:56 PM (175.194.xxx.121)

    저도 떡볶이와 달걀찜.
    달걀찜은 위로받는 느낌..
    떡볶이는 파이팅! 하는 느낌..
    제가 얼마나 떡볶이를 좋아하냐면..
    5살 무렵 할머니가 하시는 포장마차 떡볶이집이 있었는데
    제 목표는 엄마 눈을 피해 아무도 손대지 않은 떡볶이를 먹는거였어요.
    떡볶이를 먹어야겠다.. 생각한 날은 엄마 눈치를 잘 봐서 몰래 나와요.
    할머니 나오셨겠다 싶은 시간에 내 포크를 들고(저는 남의 포크로 안 먹고 꼭 제 포크로 먹었어요 ㅎ) 가보면 그제서야 물 붓고 계세요.
    물 붓고 떡볶이 넣고 김이 모락모락.. 햇살은 눈부시고 ㅎ
    할머니가 '아가 이따가 와'해도 저는 말을 듣지 않았죠.
    엄마한테 잡히기 전에 기회가 왔을때 먹어야 하므로!
    불지 않은 윤기 자르르한 떡볶이를 물 몇컵을 먹고 포크까지 잃어버리고 집으로 와선
    엄마한테 혼이 나고요..ㅋ 그래도 다른날 또 가죠!

  • 18. 미나리
    '24.11.4 8:59 PM (59.6.xxx.211)

    전 미나리 나물이 젤 맛있어요.
    살짝 데쳐서 참기름 마늘 액젓 넣고 무치거나.
    청포묵이랑 같이 무치면 일년 내내도 먹을 수 있어요.
    생미나리 무침도 좋아해요

  • 19. 계란말이
    '24.11.4 9:00 PM (59.6.xxx.211)

    부드러운 계란 말이도 넘 좋아해요

  • 20. blㅁ
    '24.11.4 9:05 PM (112.187.xxx.82)

    칼칼하게 끓인 시래기 된장국

  • 21. ㅇㅇㅇ
    '24.11.4 9:08 PM (223.42.xxx.190)

    전 라면이 소울푸드예요.가성비 좋죠? ㅎ

  • 22.
    '24.11.4 9:09 PM (211.106.xxx.200)

    떡볶이는 주기적으로 수혈해야 합니다

    전 계란후라이 좋아해요
    테두리가 자글자글 튀겨지고
    맛소금 뿌려진 거

  • 23. 저두
    '24.11.4 9:10 PM (222.235.xxx.9)

    떡볶이요

    밀떡, 쌀떡, 즉떡, 엽떡, 가래떡, 로제, 짜장, 기름떡, 소떡소떡.. 삼시세끼 매일 먹을수 있어요 ....

  • 24. 저눈
    '24.11.4 9:13 PM (124.49.xxx.205)

    전 김치찌개요. 오늘 해먹어서 스트레스가 쫙 풀렸어요

  • 25. 저는
    '24.11.4 9:13 PM (125.178.xxx.170)

    양도 적은데
    수제비는 두 그릇을 먹어요.

    투박한 두꺼운 수제비요

  • 26. ...
    '24.11.4 9:20 PM (1.177.xxx.84)

    잔치국수랑 쇠고기국밥

  • 27. 청국장
    '24.11.4 9:25 PM (219.248.xxx.133)

    아니
    청국장이 없다니....
    !!!!
    저는 청국장이요.
    쿰쿰. 꼬릿한 냄새와
    구수하고 진한 청국장.
    김치넣고 두부많이
    넣으면 ㅜㅜㅜ

  • 28. 저도
    '24.11.4 9:28 PM (182.212.xxx.153)

    무조건 떡볶이요. 진짜 눈물나게 맛있죠. 열번에 일곱번은 참아야 하는 음식 ㅜㅜ

  • 29. 누룽지
    '24.11.4 9:44 PM (1.227.xxx.151)

    누룽지 끌인거요

  • 30. ..
    '24.11.4 9:48 PM (14.40.xxx.165) - 삭제된댓글

    콩나물 국밥도 빠질 수 없어요

  • 31. ㅋㅋㅋ
    '24.11.4 10:08 PM (222.100.xxx.51)

    제목 보고 속으로 떡볶이가 자동 발사

  • 32. 피순대요
    '24.11.4 10:08 PM (1.250.xxx.105)

    ㅠ 제대로 만든 전라도 피순대에 새우젓과 마늘 한 점

  • 33. ...
    '24.11.4 10:45 PM (115.22.xxx.93)

    저는 닭죽인듯
    지금은 안계신 엄마가 잘 해줬던

  • 34. ...
    '24.11.4 11:10 PM (221.151.xxx.109)

    전 좀 많은데...
    김치삼겹두루치기
    삼겹살과 같이 구운 김치
    차돌박이와 먹는 된장찌개
    오징어볶음
    낙지볶음과 칼국수
    등등등

  • 35.
    '24.11.4 11:11 PM (49.170.xxx.60)

    깻잎찜이요. 지금은 안계신 친정엄마표 반찬입니다
    깻잎을 된장에 몇달동안 박아두었다가 꺼내서 켜켜이 마늘 고춧가루 대파썬것 깨소금 들기름 이렇게 올리고 쪄내면 기가막힌
    깻잎찜이 탄생해요, 딱한번 흉내내봤는데 그맛이 안나요
    지금도 비오면 깻잎찜냄새가 나는듯하고 엄마생각나요 ㅠ

  • 36. ㅇㄱ
    '24.11.4 11:14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쓸개코님 아무도 손대지 않은 내 떡볶이.. 불지 않은 윤기 차르르 흐르는 떡볶이 식기도 전에 호호불며 엄마 몰래 한입 캬~~ 정말 세상 어디에도 비교할수 없는 꿀맛 내생에 가장 행복했던 유년기 기억 아닐지 ㅠㅠ
    국밥 찌개 죽 된장국 누룽지 이제 추워지면 정말 더더 간절한 영혼의음식들 맞네요

  • 37. ..
    '24.11.4 11:15 PM (112.212.xxx.198)

    저는 찰밥..
    제가 평소에 밥을 조금 먹는데
    찰밥만 하면 두그릇 먹어요 ㅠ

    찰밥에 김 싸 먹고 싶어요.

  • 38. ㅇㄱ
    '24.11.4 11:16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쓸개코님 아무도 손대지 않은 내 떡볶이.. 불지 않은 윤기 차르르 흐르는 떡볶이 식기도 전에 호호불며 엄마 몰래 한입 캬~~
    세상 어디에도 없는 꿀맛 내생에 가장 행복했던 유년기의 기억 아닐지 ㅠㅠ
    국밥 찌개 죽 된장국 누룽지에 친정어머니표 음식들까지.. 이제 추워지면 정말 더더 간절한 우리 영혼의 음식 그자체네요

  • 39. ㅇㄱ
    '24.11.4 11:17 PM (175.213.xxx.37)

    쓸개코님 아무도 손대지 않은 내 떡볶이.. 불지 않은 윤기 차르르 흐르는 떡볶이 식기도 전에 호호불며 엄마 몰래 한입 캬
    세상 어디에도 없는 꿀맛 내생에 가장 행복했던 유년기의 기억 아닐지
    국밥 찌개 죽 된장국 누룽지에 친정어머니표 음식들까지.. 이제 추워지면 정말 더더 간절한 우리 영혼의 음식 그자체라는

  • 40. .미닝
    '24.11.4 11:24 PM (121.142.xxx.174)

    저도 1위는 청국장!이요. 걸쭉하게 끓여서 버터 넣고 (어릴적부터 그렇게 먹음)밥 비벼 먹으면 세상행복.
    2위는 오이소박이, 3위는 멸치김치찜

  • 41. 떡볶이에서
    '24.11.5 12:04 AM (211.234.xxx.125)

    수제비로 바뀌었어요
    미끈하고 얇고 쫄깃햐.수제비는 들깨든 멸치육수든 뭘로 해도 너무나 꿀맛입니딘

  • 42. 쓸개코
    '24.11.5 9:41 AM (175.194.xxx.121)

    원글님 매번 포크 잃어버리고 오는게 문제였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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