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밭에서 쉬고 오니 간만에 편안한 하루

요보야 조회수 : 1,416
작성일 : 2024-11-04 20:17:49

요 며칠 윤석열 김명신 정권의 전쟁 도발로 

너무 마음이 불안해서 내내 힘들었어요. 

오늘 아침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팩트를 체크하니 젊은애들이 80만명이나 죽었는데

젤렌스키는 재산이 2조나 더 불어서 3조가 되었다 하니, 

여기 게시판에 우크라이나에 절대 아무것도 보내면 안된다고 글쓰고 

혈압이 올랐는지 편두통이...

 

너무 힘들어서 밭에 갔다 왔어요.

가을 산국, 온갖 개미취꽃 만발하고 

아직도 달려있는 토마토, 가지, 고추, 오이 따고

삼입국화나물, 머위잎, 부추 캐오다

중간에 약수물도 떠오고. 

집에 와서 오늘 캐온 부추, 양파 등등 넣어

우리쌀 막걸리에 먹으니 더없이 행복,

혈압도 내리고 마음이 평온해지네요.

 

이러한 평화를 누릴 수 있어 너무 감사했어요. 전쟁이 나면 어떨까... 끔찍하네요.

지구 건너편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국민분들

얼른 전쟁 끝나고 상처 회복하시길.... 

더는 전쟁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82쿡 분들의 깨어있는 열성 덕에

우리 전쟁 막아내고 좋은 세상 만들어요. 

IP : 59.6.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11.4 8:22 PM (223.42.xxx.190)

    위정자들이 지들 탐욕으로 만든 전쟁에 젊은이들이 개주검이 되는 이 슬픈 현실은 왜 안없어지는 걸까요?
    윤거니 전쟁야욕은 현재진행형 일거라 생각합니다. 빨리 끌어냅시다.

  • 2. 요보야
    '24.11.4 8:25 PM (59.6.xxx.114)

    네에 근데 많은 사람들이 경기침체로 생업에 바쁘고 살기 힘들어 전쟁에 대해 너무 안일해요,
    정말 우크라이나 전쟁에 끼어서는 안되요.

    당분간 게시판은 덜 보려 해요.
    알바들도 너무 많고, 그들이 정치 현안 글을 뒤로 밀어내려고 온갖 연예인 뒷담화, 심지어 일반인 예능 출연자까지 욕하는 글 끌어오는 거 보면서 인간에 대한 환멸이 생길 지경.

    정말 너무 악하고 탁한 인간들이 많아서 혼탁합니다.

  • 3.
    '24.11.4 9:26 PM (121.200.xxx.161) - 삭제된댓글

    세상에 참 평화라는게 어렵네요.
    저도 요즘 산책 나가면 들판에서 돌나물 뜯고
    민들레싹 뜯고 왕고들빼기, 비비추 새싹 뜯어
    초장에도 무치고 액젓넣어 겉절이도 하고.
    한주먹만 뜯어도 한둘이 먹으니 좋네요.
    어젠 가을걷이 끝난 밭에 몇꼬투리씩 남은 서리태
    따서 깠더니 콩 반공기쯤 나왔어요.
    콩 이삭줍기 했어요.

  • 4. 계속 평안
    '24.11.5 12:52 AM (116.41.xxx.141)

    유지 잘하시길
    제가 밭에 다녀온거마냥 넘 글이 세세하고 기분좋아지네요

    저번 피토하는 심정으로 쓴글도 잘 읽었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308 오래된 목걸이 세척용 뭘 살까요. 3 .. 2024/11/05 1,219
1643307 꿈에 구두 두켤레 사서 신고 걸었어요. 3 2024/11/04 1,748
1643306 정신과 약 먹고 있는데 1 참.. 2024/11/04 1,528
1643305 공감능력 결여된 남편이나 연인 어떻게 하나요? 28 ppang 2024/11/04 4,117
1643304 잘나가는 사람들에게 아부하는 문화 너무 시러요 6 2024/11/04 2,304
1643303 정화조 청소비용 관련 질문이요 6 일이 2024/11/04 1,003
1643302 영어 하나 봐주세요 3 질문 2024/11/04 825
1643301 소금 조금 넣고 병아리콩 삶은거 넘 맛있네요ㅠㅠ 12 .. 2024/11/04 3,653
1643300 수시추합은 가등록했다가 취소해도 되나요? 4 ... 2024/11/04 1,932
1643299 웹소설 남자들의 판타지? 기분 더럽네요 35 00 2024/11/04 6,005
1643298 그냥 둘이 폭로전하다가 6 sdet 2024/11/04 3,737
1643297 노무현이 유시민에게 화낸일 ㄱㄴ 2024/11/04 2,128
1643296 젊은 국힘 지지자가 동료예요 13 ... 2024/11/04 3,629
1643295 고백받은 남사친과 친구로 지내기 13 모쏠엄마 2024/11/04 4,277
1643294 초6 아들 데리고 평촌 이사갑니다 4 평촌 2024/11/04 2,662
1643293 아파트에 보험금 청구할 수 있는거 맞나요? 7 2024/11/04 1,553
1643292 밤이 되니 겨울 냄새가 나네요 허... 3 ..... 2024/11/04 3,087
1643291 내일 겨울 코트 입어도 될까요 4 궁금 2024/11/04 4,664
1643290 총각무 지짐에 와인 먹었어요 5 정스 2024/11/04 1,658
1643289 올리브오일 유통기한 3 .... 2024/11/04 1,686
1643288 생강청할때요 9 .... 2024/11/04 1,721
1643287 와인병 폭행남편 기사, 너무 이상하지 않아요? 15 .... 2024/11/04 6,499
1643286 조선족들 뒤통수 때리는거 얼얼하네요. 15 ㅇㅇ 2024/11/04 4,995
1643285 수능선물 쌍둥이있는집은 두개 챙겨줘야하나요? 10 수능 2024/11/04 2,962
1643284 2월말~3월초.. 해외여행.. 50대 중반 여성 여행지 추천 좀.. 3 ** 2024/11/04 1,650